실제로 한은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정부가 현재 가계부채 문제를 관리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아직 1·2금융권에서 가계부채로 인한 금융 분야가 큰 타격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금융위원회는 제7차 정례회의에서 '신용정보업감독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이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감독규정 개정으로 소비자가 신청한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신용정보원을 통해 모든 금융권에 공유·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신용대출, 카드론 등 대면과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여신거래를 소비자가 사전 차단(Opt-out)할 수 있는 시스템인 '금융거래...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5만 명을 돌파했다. 금투세 도입을 반대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일 청원이 시작된 지 약 1주일 만의 성과로 금투세 폐지 청원은 절차에 따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돼 공식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 정책 아닌 해악”“국회가 직접 할 수 있는 일 발굴해야”
17일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정책이 아니라 해악”이라고 비판하며, 위기 대응책으로 ‘신용 사면’, ‘서민 금융 지원’ 등 입법 시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연 긴급...
금융위원회가 아하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기업과 기업관계자에 대해 총 6억2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17일 제7차 회의를 열고, 아하 등 3개사 대해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과됐다.
금융위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또 재창업자금 규모를 전년 750억 원에서 올해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재원 일부를 신용회복위원회 재창업자금으로 운용해 재기환경 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책자금 시스템도 개편했다. 그간 선착순으로 신청하던 정책자금을 희망기업 전수 접수로 변경해 많은 기업이 심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인...
금융위원회가 불법계좌 개설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을 일으킨 대구은행에 대해 업무 일부 정지 3개월 등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다만 이번 제재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17일 오후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에 대해 3개월 동안 증권 계좌 개설 영업정지 및 과태료 20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 관련...
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1400원대로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오늘 하락은) 그간 상승폭이 가파랐고, 추세 전환보다 쉬어가는 분위기로 생각한다. 환율 변동성이 너무 커서 상단을 1420원까지 열었다”며 “배당금도 지급이 되고 있고 증시도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이라서 달러 매수, 원화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는 제53차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JMMC)에서 2분기까지 하루 22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감축하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OPEC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유지하는 등 생산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고 러시아와 이라크, 카자흐스탄 등도 동참하고 있다.
정유업계의 실적 바로미터인 정제마진도 상승...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신보는 금융위원회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신보는 중소기업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확산과 대・중소기업 상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보증 프로그램을 추진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신보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녹색경제활동 영위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실사 결과와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공개된 기업개선계획 초안에는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한 자본확충과 신규 신용공여 방안이 포함됐다.
실사법인은 태영건설 완전자본잠식(-6356억 원)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1조 원 수준의...
한국경제인협회는 16일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의 ‘2024년도 공시 매뉴얼 개선안’에서 규정한 경영 목표와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공시 의무화는 경영권 침해라며 도입 반대 건의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공정위의 공시 매뉴얼 개선안은 총수 및 그 일가에게 성과 보상 등을 위해 주식(RSU 등)을 지급하기로 한 경우 그 약정 내역을 공시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RSU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주 금요일 10회 연속 금리 동결에 나선 지 일주일도 안 되어 다시 모인 자리다. 미 국채가 움직이자 한국 시장은 요동쳤다.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연 3.5%를 재돌파했고,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400원 선을 터치했다.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채권...
16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실사 결과와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공개된 기업개선계획 초안에는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한 자본확충과 신규 신용공여 방안이 포함됐다.
우선 실사법인은 태영건설 완전자본잠식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특히 경제 및 민생 관련 법안을 많이 다루는 국토교통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정무위원회의 미처리 법안 비율은 모두 50%를 넘었다. 발의된 법안 중 절반 이상이 쓰레기통에 들어갈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일례로 금융 관련 법안을 다루는 정무위의 경우 지난 4년간 1961건의 법안이 제출됐지만, 약 68.6%에 해당하는...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올해 3회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광주광역시 창업지원공간인 'I-PLEX광주'에서 열고 지역 핀테크 기업들과 만났다.
비수도권 방문은 지난해 대구광역시, 전라북도 전주시에 이어 세 번째로, 수도권에 위치한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에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을...
대해 대출성 상품 가입 단계에서 업무방법서와 앱 안내문구 등을 개정해 청약철회권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소비자가 14일 내 대출 청약철회나 중도상환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그 차이를 알기 쉽게 비교 설명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기 ‘공정금융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회사의 청약철회권 안내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대규모기업집단 공시 매뉴얼 개정 내용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매뉴얼 개정은 크게 기업집단 현황 공시에서 △특수관계인에 대한 유가증권 거래 현황 △물류·IT 서비스 거래 현황,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에서는 △타인을 위한 채무보증 결정 △임원의 변동 등 4가지다.
먼저 기업집단 현황 공시 중 특수관계인에 대한 유가증권...
계열사 주가 변동에 따른 공시의무 과중촉박한 일정 탓에 매뉴얼 숙지 어려워
한국경제인협회는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거래위원회 공시제도 개선 사항’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의서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공시 도입 반대 △공익법인의 계열사 주식 관련 공시의무 완화 △기업집단현황공시 관련 일정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야당 인사 중 금융권 노조위원장 출신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며 정무위로 배치돼 ‘저격수’ 역할을 할 것은 자명해보인다.
금융당국을 감시하고 지적하는 것 자체로는 비판할 수 없다. 그동안 여야 간 법안 자체에 대한 이견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법안과는 무관하게 다른 정치적 갈등에 휘말렸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법안이 여야 정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