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가 가계소비를 위축시키고 소비둔화로 경기가 악화되면 다시 가계소득과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가 1% 상승하면 1년 후 서울시 소비는 1.7~3.4% 감소해 물가상승률이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취약성이 큰 저소득층, 1인 가구, 청년 및 고령 가구의 물가 체감도도...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리 변수 등을 고려할 때 올해도 TDF는 자산배분펀드로써 중요한 투자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낮아지는 예금금리 등을 감안하면 디폴트옵션 중 실적배당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경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책컨설팅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통화 유동성 축소를 위한 고금리 정책과 경기둔화 영향으로 중소기업 등의 부채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부실을 억제하면서 만성적 한계 중소기업의 퇴출을 유도하는 디레버리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마불사’로 여겨지는 대기업에 대해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저성장의...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 증시 상승은 경기 모멘텀 강화와 물가 압력 둔화, 모디총리 집권 연장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며 “인도 증시의 약진은 신흥국을 대표하는 중국 증시의 부진되 대비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이면 인도의 생산가능인구가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통신 장비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축소 영향으로 25.5% 감소한 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16.3% 증가했고, 베트남(4.3%)과 미국(2.5%)은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8.0%), 일본(2.7%) 등은 감소했다.
한편, ICT 수입은 주요 부품(반도체 등) 수입 감소 영향에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한 10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곳곳에 재앙적 규모의 자연재해를 안기는 기후변화 대응책과 AI가 불러올 미래에 대한 진단, 안보 등을 이유로 블록화한 세계 무역의 정상화, 세계 경기둔화와 가속하는 지역·계층별 소득 불평등 등의 현안도 열띤 논의가 이뤄질 주제들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소득 불균형에 따른 양극화도 선결 과제로 꼽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고금리,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합위기 지속으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청년 창업자들이 국가 경제 이끌어 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자급률을 높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 회복세도 더디다. 배럴당 70달러를 웃도는 유가 수준도 여전히 부담이다.
업계 내에서도 위기감이 팽배하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재도약할지 저성장 늪에 빠질지는...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달 그린북에서 경기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한 것보다 진전된 것이다.
지난달 우리 수출은 전년보다 5.1% 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이어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11월의 전망경로에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물가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대외경제여건에 대해서는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 등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미...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11월의 전망경로에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 등으로 장기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였으며, 원/달러 환율은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였다....
글로벌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전망은 ‘중립’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유가가 바닥을 친 후 상승세로 마감할 것이란 예상에서다.
반면 금융 부문에 대한 전망은 ‘중립’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WFII는 “(금융 부문이) 현재 경기 둔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중견기업은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64.9%)’을 지목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13.5%)’, ‘환율 변동성 확대(9.9%)’, ‘물류비용 상승(3.6%)’ 등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중견기업들은 수출 실적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33.1%)’, ‘수출국 다변화(29.9%)’, ‘내수 비중 증대(20.8%)’ 등 자체 수출...
실제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불안 등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일각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가격 인하가 유가 전쟁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가에서 에너지 분야 베테랑으로 꼽히는 폴 샌키 샌키리서치 대표는 “사우디가 감산 정책으로 유가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민간소비 둔화가 지속되면서 작년 11월 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폭(전년대비)은 24만9000명으로 전달(+38만8000명)보다 축소됐다.
또 다른 내수 부문인 건설투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돼 관련 고용 여건도 나빠질 전망이다.
여기에 저출산 및 고령화 가속화로 인한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 추세도...
마스턴투자운용 리서치 조직인 R&S실이 발간한 ‘2024 글로벌 시장 전망’에 다르면 올해 통화 긴축 장기화로 달러 강세가 지속하고 중국 경기가 둔화하며 미국과 이외 국가 간 격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지속한 통화긴축으로 성장동력이 약화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견조한 노동시장과 민간부문 소비로 1%대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계의 소비 감소와 기업의 투자 위축, 연방 정부의 지출 감소로 인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했던 경기 침체는 오지 않았다. 연준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지면서 작년에 이어 2024년에도 미국 경제는 연착륙이라는 보기 드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새해 글로벌 산업 동향을 전망했다.
IT 산업
지난해 IT 부문에서 가장 큰 트렌드는 생성형 AI였다. 기업들은 저마다 AI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경쟁에 뛰어들었다. 새해는 이 시스템 대중화의 성공 여부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구글과 같은 주요 기업은 이미 새로 출시한 AI를 무료로 선보이는 중이다. 다만 유료화로 전환했을 때...
국내로 보면 정보기술(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른 수출과 설비투자의 증가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와 고금리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돼 소비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투자가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민간 소비는 고금리와 높은 가계부채로 인한 이자 부담이 커지고, 금융 부문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 고물가에 따른 구매력...
그러면서 작년 경기침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올해는 이보다 둔화한 2.4%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에는 2.7%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팬데믹 이전 추세 성장률인 3.0%에는 못 미친다.
권역별로 보면 한국은 성장률이 2022년 2.6%에서 2023년 1.4%로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물가 지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