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내달 15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 경쟁입찰 발행계획(14조 원)에 비해 1조 원 증가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9000억 원, 3년물 2조9000억 원, 5년물 2조3000억 원, 10년물 2조7000억 원, 20년물 7000억 원, 30년물 3조9000억 원, 50년물 5000억 원, 물가채...
내달에는 매주 2조 원씩 5차례에 걸쳐 10조 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하고, 이 중 8조 원은 5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3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2개), 국고채 전문딜러(18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4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 총 33개(중복된 항목 제거) 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중 미국채 강세 영향을 받으면서 금리가 대체로 하락 방향성을 보인 가운데, 국고채 20년물 입찰에서 다소 부진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초장기물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7000억 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은 3.555%에 응찰률 332.0%를 기록했다.
개별 기업 크레딧 이슈로는 한국신용평가가 엔씨소프트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주 대비 7.9bp 상승한 연 3.477%, 국고 10년물은 5.3bp 상승한 3.590%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10년물 스프레드는 11.3bp 수준으로 전주보다 소폭 축소했다.
주 초반부터 미국 소매판매 실적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은 영향이다.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로 시장 예상(0.4%)보다 크게 웃돌았으며, 근원 소매판매 또한 1.1% 증가해 미국 소비...
다만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국고채 1년 수익률이 3.533%로 0.888%포인트(p) 상승하면서 시가배당률은 국고채 수익률을 2년 연속 밑돌았다. 시가배당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의미하며 보통 채권 수익률, 시중 금리와 비교된다.
배당기업은 607사로 2.2%, 5년 연속 배당한 기업은 389사로 64.1% 증가했다. 배당법인의 평균 배당성향(현금배당금/당기순이익)...
다만,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국고채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보통주 및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하회했다. 지난해 국고채 수익률의 증가로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하는 법인수는 239사에서 168사로 줄었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71%), 금융업(3.64%), 전기가스업(3.36%)이 업종 상위를...
다만 국고채 3년물이 기준금리 수준인 3.50%에서 상단은 제한될 것이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워싱턴 포럼에서 매파적 발언을 제시하면서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의 3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14.7%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이 2...
미국채 상승에 따른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 레벨은 3% 후반대로 전망됐다.
공통적인 부분은 한국은행의 올해 남은 금리 인하 횟수가 미국 연준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한 점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정책 경로의 영향보다 국내 시장의 낙관론이 과도했다고 지적한다. 한국 금리 인상 폭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인하 폭도 적은 상황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지난해 우리 국채시장은 165조7000억 원의 국고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우리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발간된 국채 백서인 '국채 2023년' 발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국고채 발행액이 전년(168조6000억 원)대비 2조9000억 원 줄었지만 주요국의...
국내 채권시장은 전날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서 부진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 입찰은 3.520%에 응찰률 317.3%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확대된 환율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도 약세 재료로 반영됐다.
크레딧 채권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한국신용평가의 SK어드밴스드는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일반 국고채 채권은 실제 듀레이션이 30년보다 짧으나 국고채 원금 스트립의 듀레이션은 실제 만기인 30년에 가깝다. 그러나 이자가 발생하지 않고, 듀레이션이 긴 만큼 변동성도 높아 향후 금리 하락 시 더 높은 수익 확보를 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스트립채권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고 만기에 한 번에 상환돼 금리 하락 시 채권 투자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재투자...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 금리가 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주로 영향받아 하락하였다가 반등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 주변국 통화의 약세 등으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 증가세 둔화와 기타대출 순상환 지속으로 감소하였다.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하였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