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실질적인 칼자루를 쥐고 있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20일 "아직 부처 간 조율이 안 됐지만, 지금 여러 경제상황을 봐서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조금 연장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공매도 금지 연장이 기정사실화 됐다.
지난 20일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여파로 한시...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 우리 주식시장의 공매도 제도는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기회 불평등과 불공정성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에게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공매도가 재개되면 (증시자금이 이동해) 부동산이 다시 들썩이거나 해외로 돈이 빠져나갈 수 있다”며 “공매도 금지의 계기가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충분히 해결되지 않은 만큼 우선 내년까지 공매도 금지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 12월 이후로 경제 성장과 주식시장 상승률을 단순하게...
이 기간 공매도 금지를 유지한 아시아 4개국(8.7%)보다 수익률이 앞선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상황이 역전됐다. 이후 유럽 6개국의 주가지수는 6~7월 2.8%, 7~8월 -0.6%를 기록했다. 아시아 4개국 주가지수는 6~7월 3.7% 평균 상승률을 기록하고, 이후 공매도를 종료한 대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국이 7~8월 평균 4.3% 올랐다.
국내 공매도 제도는 주요 선진국 대비...
일단 시장에서는 공매도 금지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최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와 함께 리얼미터에 의뢰해 공매도 재개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38.0%가 ‘공매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25.6%는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공매도를 예정대로 재개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15.7%에...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최근 증시 불안 요소가 많은 상황에서 개미투자자 보호 취지에서 공매도 금지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에 코로나19 선제 대응으로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검토해달라"는 요구를 해 관철된 바 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한시적으로 금지된 공매도 거래 재개가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에 대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 제고 등 제도를 개선한 뒤 공매도 거래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금융투자업계는 공매도 금지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며 증시 유동성 증가 등 공매도의 순기능을 충분히 고려해야...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시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 재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지 조치의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금지 조치의 연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는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13일 오후 공매도의 시장 영향 및 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여파로 한시 금지된 '공매도 금지'를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추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매도 제도의 잠재적인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그간에 '공정'하지 못한 제도로 악용된 측면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유진투자증권 김동완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지만, 영구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할 수는 없어서 공매도 금지 종료 이후의 투자전략 수립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2009년 5월(8개월간 금지)과 2011년 11월(3개월간 금지) 공매도 금지가 해제된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을 오히려 순매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연구개발 활동에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고 바이오기업의 신약개발 관련 활동이 회복세를 보일 것인 만큼 영업실적도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공매도 금지가 9월로 종료된다면 8월부터는 바이오주의 조정 가능성이 크고,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된다면 바이오주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까지 남은 3개월 동안 공매도 금지 연장을 주장하는 분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며 “공매도로 환원하더라도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도 개선과 함께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 사태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지난 3월 16일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를 6개월간 전면 금지했다. 이 기간에도 시장에...
다만 전문가들은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은 작게 점친다. 주가 회복이라는 소기 목적을 달성했고, 공매도 금지로 주식 현물이 선물을 웃도는 등(백워데이션) 선물시장에서 부작용이 나타난 영향이다. 여기에 외국인의 시장 참여를 위해서라도 차익거래가 허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의 경우 현재 해외 주요국들의 공매도 제도와 사례 등에...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은 헬릭스미스, 에이치엘비, 신라젠, 케이엠더블유, 셀트리온, 호텔신라 등이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개월 간 공매도를 전면 금지함에 따라 공매도 포지션을 들고 있는 투자자들이 해당 포지션을 연장하기 어려워졌다”며 “숏커버링 발생으로 수급이 개선되면 해당 종목의 단기 반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6개월간 공매도를 전면금지함에 따라 공매도 포지션을 들고 있는 투자자들이 해당 포지션을 연장하기 어려워졌다.
쇼트커버링 발생 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급 개선이 기대돼 해당 종목의 단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쇼트커버링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선별해 보았다. 선별 기준은 시장별 4월 1일 기준 공매도 잔고비율 상위...
◇경실련 "금융위원회, 공매도 예외 없이 금지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금융위원회는 법적 분쟁 요소를 남기지 말고 공매도 금지조치 '예외 없음'을 명확히 발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모든 상장주식에 대해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는데요. 기관 등 시장조성자들의 공매도 조치는...
3월 11일부터 도입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기준강화 + 공매도 금지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금액은 증가했다. 지난 13일 코스피 기준 공매도 금액은 약 9910억 원으로, 2008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강화된 공매도 지정제도 도입 이후 평균 공매도 금액은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약 8422억 원과1977억 원으로, 올해...
은 위원장은 “(공매도 금지를) 3개월하고 뒤에 연장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번에는 3개월보다 더 과감하게 하자고 해서 6개월로 한 것”이라며 “만약 3개월 만에 정상화되면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금융위를 열어서 중단하자고 하면 된다”며 “진득하게 지켜보자는 측면에서 6개월로 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매도 전면금지를 선제적으로 해야...
이에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간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ㆍ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금지된다. 6개월 뒤 시장 상황을 판단한 후 연장 여부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금지기간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8개월 금지보다 짧고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3개월)보다 2배 길다.
또 6개월간 상장사의 1일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