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 오삼일 차장은 'BOK 이슈노트-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경기완충 효과' 보고서를 통해 "2020년과 2021년 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은 11.8%, 8.2%인 반면, 비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은 4.0%, 2.7%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택근무자가 1년 후 취업 상태를 유지할 확률(86.0%)도 비재택근무자(74.9%) 보다 높게...
고용시장이 지표상으로는 코로나 충격의 최악 상황을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비대면과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로 활로를 찾아가고 수출 호조가 떠받치고 있다. 그럼에도 고용개선은 체감되지 않고 취업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무엇보다 질 좋은 제조업 일자리가 계속 쪼그라들고, 취약계층의 고용은 악화일로다. 자영업 몰락...
취업자 증가는 코로나 충격에 따른 전년도 고용 부진의 기저효과의 영향이 컸다. 2020년 연간 취업자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127만6000명) 이후로 22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가 컸던 2020년의 기저효과와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 수출 호조 등으로...
12월 고용보험 가입자 1451만2000명…전년 대비 43.1만 명 증가운수업 가입자도 19개월 만에 증가세...실업급여 4개월째 1조 하회
지난달 코로나19 고용충격을 고스란히 받아온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020년 4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21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숙박음식업...
정부는 저탄소·디지털 등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대량 실업 등 고용 충격을 완화하면서 노동전환 연착륙을 위한 정책적인 대응에 나선다. 특히 당장 어려움이 예상되는 석탄화력과 내연차 등 부문에서는 인력 양성과 직무 전환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등 5개 정부부처(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환경부)는...
먼저 "과거 금융위기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은 즉각적으로 큰 폭의 경기 하락과 고용감소를 초래했으나, 이후 회복속도 역시 금융위기보다 더 빨랐다"고 분석했다.
다만 "팬데믹 초기 고용이 빠르게 회복되다가 노동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회복속도가 점차 완만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고서는...
저탄소ㆍ디지털 가속화로 인력 구조조정 불가피정부, 직무전환ㆍ재취업 지원 추진…실효성 '글쎄'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정책 추진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및 석탄화력발전 관련 종사자 90만 명 정도가 직간접 고용 충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력의 신산업 이동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수 많은 노동자들이 인력...
또 경제, 고용,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올리는 게 타당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넘어 풀어 놓은 달러화를 빨리, 많이 거둬들인다는 해석은 연말께 불붙기 시작한 달러화 강세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예측과...
‘최대 고용’ 달성 시기를 주목하며 제로금리 정책을 해제하는 조건을 “비교적 곧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까지는 시장이 예상했던 범위였다. 연준은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충격을 막기 위해 매월 미 국채와 주택담보증권(MBS)을 1200억 달러어치(약 144조 원)를 사는 양적완화를 시행해왔다. 이에 연준의 보유...
회의록 공개로 긴축 경계감이 퍼지면서 증시에 충격을 안겼다는 분석이다.
6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FOMC 회의록에서는 낙관적 경기 판단하에 조기 긴축 가능성이 언급됐다.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으로, 경제 성장과 물가상승의 여파가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얘기다.
먼저 고용 시장...
우려스러운 점은 현재 오미크론 출현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전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지속될 경우 고용 충격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올해 편성된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으로는 근로자 고용 유지를 대응하는데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새해 초반이라 올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원자재를 조달하고, 직원을 고용하며, 생산 프로세스가 본궤도에 올라와야 한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목격한 것은 많은 생산자들이 그 일을 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고, 연말까지 2.5%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전문가들은 연준이 테이퍼링(Tapering...
통상 PMI는 기업의 구매 책임자들을 상대로 신규 주문, 생산, 고용, 재고 등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작으면 경기 수축으로 해석된다.
말레이시아, 필리핀도 수치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53.9에서 지난달 53.5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이는 문화인류학자 칼레르보 오베르그가 제시한 ‘문화충격’ 개념과도 일맥상통한다. 강력한 문화충격을 경험한 사람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6개월이 지날 즈음부터 적응하기 시작해 1~2년 시간이 흐르면 완전히 적응한다는 이론이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에 적응하기에 코로나 2년은 충분히 긴 시간인 셈이다.
김 교수는 “기다리지 말고 변화해야 한다....
일본은 지난해 4월부터 70세 정년을 권고하는 개정된 '고령자 고용안전법'을 시행하고 있다. 독일은 2007년 의회에서 정년 연장안이 의결돼 2011년까지 65세였던 법적 정년을 2029년까지 67세로 연장할 계획이다. 미국과 영국은 연령에 따른 고용제한을 차별로 규정해 법적 정년을 폐지했다.
한국도 2013년 '정년 60세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으로 현행법상...
홍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충격과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모두 현격한 격차가 발생해 부문 간, 계층 간 격차 해소가 더 절실해졌다"며 "격차 완화를 위해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우리의 고용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보강하는데 정책적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올해...
세계은행 추산, 빈곤층 9700만 명...하루 2달러 미만 생활슈퍼리치, 팬데믹 충격 9개월이면 회복…빈곤층은 10년 이상전문가들, 빈곤층 백신 접근권 보장·부양책 유지 촉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전 세계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부자는 돈을 긁어모았지만, 가난한 자는 있던 돈마저 잃었다.
2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오삼일 한은 차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유연근무제 확산, 플랫폼 노동자 증가 등 근로조건의 변화, 자동화 확산 등으로 기업의 노동수요 및 가계의 노동공급 행태에 지속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용재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시장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도록 취업교육 등 직업훈련 정책을 강화하고,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고용 충격에 대응, 업계와 종사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체육시설·영화관 인건비(746억 원, 6810명)도 지원한다.
미래 문화·체육·관광 기반 조성
문체부는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실감콘텐츠·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등 신규 서비스의 창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방송영상콘텐츠 경쟁력 강화 등 '디지털뉴딜'의 성과를 확산한다.
문화...
이에 대해 거시경제분과 성효용 위원(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은 "적극적이고 포용적인 재정 운영을 통한 사회・고용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민생경제 분과 권선주 위원(블루클라우드 대표이사)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자리 구조변화 충격 완화를 위한 제도 마련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추격형 경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