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5일 내정됐다.
고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아메리칸대 경제학 박사를 지냈다. 1984년 행정고시 28회 합격 후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무부 국제금융국,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등에서 근무했다.
2007년에는 금융감독위원회...
한은이 15일 공개한 '2021년 14차 금통위 의사록(7월 15일 개최)'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정확한 예측도 어려운 상황에서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금융안정에 보다 가중치를 둬 기준금리를 현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 의견을...
그러나 고승범 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해,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나왔다. 이주열 총재가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하겠지만 이것이 ‘연내 금리인상’ 기조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 가운데 다른 위원들도 금리인상을 서둘러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피력했다면 인상 시점이...
반면, 현재는 이 총재와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낸 고승범 위원은 물론이거니와 다수 위원들 사이에서 금리인상 의지가 강하다. 2일 홍남기 부총리와의 조찬회동, 16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질의에서도 한은 금리인상에 부정적 의견을 내지 않았다. 이 총재 언급대로 코로나19 전개 상황 등을 지켜봐야겠지만 한은 금통위의 독자적 판단에 태클을 걸 주체도...
이번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했으나, 고승범 위원이 소수의견을 내면서 금리인상 시그널에 정점을 찍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거리두기 강화 속에도 소수의견이 등장하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오히려 더욱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더해 15일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상당히 매파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집값 고점론에 대해...
다만, 고승범 위원이 25bp 인상을 주장해 1년2개월째 이어지던 만장일치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금리인상 소수의견은 2018년 10월 이후 2년9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상황이 경기 회복세를 크게 저해하지 않는다면 금리 정상화가 경제에 장기적인 안정을 갖추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시간표를 미리 짜놓고...
다만, 고승범 위원이 25bp 인상할 것을 주장해 1년2개월째 이어지던 만장일치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금리인상 소수의견은 2018년 10월 이후 2년9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상황이 경기 회복세를 크게 저해하지 않는다면 금리 정상화가 경제에 장기적인 안정을 갖추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다만, 고승범 위원이 25bp 인상할 것을 주장해 1년2개월째 이어지던 만장일치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금리인상 소수의견은 2018년 10월 이후 2년9개월만에 처음이다.
향후 움직임을 엿볼 수 있는 통화정책방향에선 ‘완화정도의 조정여부를 판단’이란 문구가 1년5개월만에 삽입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그러나 고승범 위원이 25bp 수준의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제시해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 동결 기조는 깨졌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증권가는 일제히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첫 인상 시기는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달린 것으로 예상된다. 인상 시기에 대해선 두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정·통화정책 비판한 MMT 이론..기재부 보편지원·한은 버블 선제 대응에 방점과다재정지출 결과는 재정문제 아닌 인플레, 인플레와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6가지 오해 지적, 한국은 선진국 사실상 독립적 재정정책 가능한 국가로 분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중 현재 매파(통화긴축파)로 분류되고 있는 고승범 위원이 최근 현대화폐이론(MMT)을...
실제, 14일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① 이주열 임기내 금리인상 올 10월 한번일 듯’ 기사에서도 언급했듯 고승범·임지원·조윤제 위원은 매파로 분류되고 있다. 한은 내부는 물론이거니와 금통위원 본인들도 이를 부인하고 있지 않다. 앞선 한은 관계자 언급이 현실화한다면 오히려 비둘기파인 주상영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내거나, 만장일치로 인상이 이뤄질...
한은 내부에서는 한술 더 떠 “돌다리를 닳아 없어질때까지 두드린 후 안 건넌다”고 했을 정도다.
그 후 통계청의 경기순환 판단 결과가 나오자 경기위축기에 금리인상을 했다는 ‘뒷북’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당시 10월부터 인상 소수의견에 힘을 보탰던 고승범 금통위원도 인상시기를 좀 더 앞당겼어야했다고 후회한 바 있다.
고승범·임지원·조윤제 매, 주상영 비둘기..3분기 소수의견 등장추가 인상, 내년 1월 가능성 배제할 수 없으나 내년 하반기에 무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사실상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공식화하면서 시장 관심은 그 시기와 횟수에 쏠리고 있다.
앞서 올 1월부터 수차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과 필요성을 제기했고, 그 근거들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언급은...
고승범 추정 위원은 “실물경제 부진과 금융시장 개선 사이에서 괴리가 과도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금융시장 개선이 실물경제 개선으로 파급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경우 금융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중장기적 시계에서 볼 때 자산가격 상승, 부채누증에 따른 상환부담과...
고승범 위원 등 한두 명 정도는 소수의견을 낼 수 있을 듯도 싶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인하, 소수의견, 연내 동결, 성장률 0%대 초중반, 물가 0%대 초중반
- 근원물가가 0%대 중반이다. 추세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2분기 성장률도 부진할 것으로 본다. 유럽과 미국도 훨씬 안 좋다. 4~5월 수출도 1분기보다 마이너스 폭이 더 클 것이다. 고용 또한 민간 쪽...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연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위기상황을 맞아 한은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커져 있다”며 “신임 금통위원들을 포함한...
한편, 고승범 현 금통위원은 사상 처음으로 금통위원 연임이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전 한은 부총재보)도 이름을 올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두 명의 여성이 동시에 금통위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현 정부들어 연달아 금통위원을 배출하면서 과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명맥을 잇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