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난해 말 팔았던 고금리 특판 예금상품의 만기가 다가오자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정기예금 잔액은 7월 말 832조9812억 원에서 지난달 말 844조9671억 원으로 11조9859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은 41조2520억 원에서 42조2814억 원으로 1조294억 원 늘어났다. 반면 요구불은 6월에 이어 감소세를...
전달의 고금리 대출 취급효과 소멸되고,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은행 간 수신경쟁이 완화되며 연 3.68%로 0.01%p 내렸다. 3개월 만에 내림세다.
세부적으로 순수저축성예금(3.63%)의 경우, 청년도약계좌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정기적금(+0.19%p) 등은 상승했지만, 정기예금(-0.02%p)은...
저축은행에 이어 시중은행까지 고금리 수신 경쟁에 동참하면서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한 달 만에 7조 원 넘게 늘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2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40조36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832조9812억 원)보다 7조3795억 원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7월에는 전월(822조2742억 원)대비...
‘신한 SK LPG 쏠쏠한 행복 적금’(이하 행복 적금)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 적금은 SK LPG충전소를 방문하는 LPG 택시 및 SK 행복충전 멤버십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기본 정기적금 약정금리 3%에 LPG 충전 실적에 따라 최대 4%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금리 7%를 적용하는 고금리 상품이다. ‘행복 적금’은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전국 신한은행 지점과...
새마을금고가 잇따라 고금리 예·적금 특판 상품을 내놓으며 예수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7월 초 예금인출사태를 겪은 뒤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종로중앙새마을금고는 1년 만기 7.7% 금리의 ‘MG뉴정기적금’을 지난달 3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이틀 만에 조기 완판 했다. 상품 가입을 위해 50명 가량의 고객이...
금리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고금리의 상품을 이용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 4.0~4.5% 미만 금리 주담대 비중이 5월 24%에서 6월 54%로 30%p 급증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도 연 4.0~4.5% 주담대 비율이 19%에서 56%로 37%p 뛰었다. 6월 한달 간 인뱅을 이용하는 주담대 차주 과반수 이상은 4% 이상의 상품을 이용한 셈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한계 소상공인들이 공제를 빠르게 이탈하고 있어서다. 신규 가입 증가세 역시 둔화됐다.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증가하면서 공제금 지급 규모도 급격히 증가했다. 실제 올해 1∼5월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4만8000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3% 늘었다.
자연재난, 사회재난도 공제대상에 추가…중간정산제 도입
이번 방안에선...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납입에 부담을 느끼는 한계 소상공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신규 가입 증가세는 둔화됐고,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늘어 공제금 지급도 급격히 증가했다. 실제 올해 1∼5월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4만8000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3% 늘었다.
이에 업계에선 질적 성장을 위한 추가 혜택 등 제도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기준 새마을금고 중도해지 예·적금 재예치 건수는 1만2000여 건을 돌파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상생금융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새마을금고 뱅크런 조짐과 관련해 “최근 워낙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경제에 주는 압력이 크다 보니 경제적으로 약한 지점에서 균열이나 파열음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연결과 확장을 통한 고객·사회와의 상생’을 키(Key)메세지로 △은행의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고금리, 경기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신한은행의 하반기 경영 이슈 및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E.S.G...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하반기 선보였던 연 5∼6%대의 고금리 특판 상품의 만기를 앞두고 수신 잔액을 채우기 위해 파킹통장에 집중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권의 실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섣불리 올리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금 만기가 도래하기 3개월 전부터 고객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한...
앞서 새마을금고는 고금리, 부동산 경기 악화로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3.59%에서 6월 말 기준 6.18%로 급등한 가운데,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츨 부실로 인수합병 절차에 들어서면서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우려가 불거졌다.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종금·금고 투자자는 이달 들어 2조6000억 원의 채권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5일과 6일...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른 데다 고금리 수신 증가와 은행채 금리 상승 등 조달비용 확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연체율 충당금 부담 등 악재도 있다. 당국은 높은 연체율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경기대응 완충자본(CCyB) 부과 등 건전성 관리에 나서면서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적금통장이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특정 기간이 지나거나 출금 신청을 해야만 이자를 받을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Super365 계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유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원화와 미국 달러 모두 금액 한도 없이 대기자금에 대해 원화 3.15%, 달러 4.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Super365 계좌는 고금리...
카드 1000만원 써야 금리 6%몇 만원 없어 적금 깨는 게 현실
최고 연 6%대의 고금리 적금. 이달 15일 출시된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초반 성적표로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이 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5년 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 등을 더해 5000만 원 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2년)과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3년)보다 만기가 긴 청년도약계좌(5년)의 유지율이 관심사로 떠오른 배경이다. 특히 고금리 상황이 이어져 대출금리가 오르면 청년도약계좌의 목돈 마련 목표 달성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대출을 갚기 위해 급전이 필요한 청년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상단이 5.71%까지...
실제 연 10%의 고금리에도 불구, ‘청년희망적금’은 중도해지자가 70만 명에 육박했다. 저소득 청년층을 대상으로 저리로 대출해주는 ‘햇살론유스’는 낮은 홍보 효과에 모르는 청년층이 다수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삼은 청년 정책금융의 현실을 살피고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선 어떤 형태의 정책금융이 필요할 지 시리즈로...
'우리WON꿀머니'는 우리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단기 고금리 정기적금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높은 금리에 출시 당시 가입 신청이 폭주했을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얻었던 이 적금을 중도에 해지한 청년이 70만명에 육박했다. 고금리, 물가상승 여파 속에 삶이 팍팍해지자 목돈 마련을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21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청년희망적금 운영 현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2월 당시 최초 가입자는...
하지만, 고물가·고금리에 저축 여력이 줄고 지출 변수가 많은 20·30 세대의 급전 수요가 맞물리며 중도 해지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 36만 원의 정부 지원금이 만기 시 한꺼번에 지급되는 구조라 매달 쌓이는 이자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측면도 중도 해지율을 높였다는 시각도 있다.
정부가 최근 출시한 '청년도약계좌'의 중도 해지에 대한 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