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거래량은 올해 1~4월 5만5172건으로 집계돼 2011년 이후(1~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사기 영향으로 비아파트의 전세 기피 현상이 생겨나면서 갭투자도 사라지고, 매매 거래량도 얼어붙었다”며 “비아파트와 아파트의 주거선호도와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2021년 전셋값 급등 당시 갭투자가 늘어난 것도 전세금 미반환 우려를 더한다. 갭투자 성격상 주택 구입 때 자기자본비율 낮은 만큼 전세금 미반환 문제는 더 불거질 수밖에 없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아파트값의 70% 이상을 전세 보증금으로 충당한 전세 계약 건수는 2020년 2만6319건에서 2021년...
원 장관은 “지금처럼 갭투자를 통해 (전세금을) 돌려줄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이 이걸 갖고 투자 차익만 노리고, 브로커까지 끼고 조직적 사기 범죄가 판을 치게끔 온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제 제대로 예방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야 하는데 워낙 오랫동안 생겨온 생태계이고 어느 하나 고칠 때 더 큰 문제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공론화하고 가능한...
수도권 일대에서 주택 1000여 채를 소유한 채 '무자본 갭투자'로 전세 사기를 벌였던 '빌라왕' 사건 공범들이 구속됐다.
18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수도권에서 전세 사기를 벌이다 사망한 강서 빌라왕 김 모 씨 사건과 관련해 공범 2명과 명의대여자(바지사장) 1명 등 총 3명을 사기 혐의로 15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 씨는 생전에...
일각에선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이 문제의 원인인 만큼 임대인을 직접 규제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사업자가 자기 임대소득으로 사업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대출을 허용해 수십, 수백 가구를 보유하는 ‘무자본 갭투자’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자본력이 없는 이들은 전셋값을 발판 삼아 갭투자에 대거 뛰어들었다. 여기에 전세대출과 보증도 수월하다 보니 이를 악용한 전세사기꾼들이 대거 시장에 유입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일부 동의하면서도 신중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전세사기가 임대차 3법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전셋값...
정씨는 최씨와 함께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세입자 4명에게서 7억6000만 원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른바 ‘바지 집주인’을 앞세워 총 130억 원 상당의 빌라 50채로 전세 사기 범행을 저지를 수 있도록 도운 혐의도 있다.
검찰은 또 명의 신탁자를 모집하는 등...
검찰 수사에 따르면 정 씨는 2021년 4월부터 1년간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최 씨와 함께 임차인 4명으로부터 임대차보증금 합계 7억6000만 원을 편취했다. 정 씨는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빌라 50채에 대해 최 씨가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를 수 있도록 이른바 ‘바지명의자’를 구해 명의신탁해 주는 방법으로 조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찰에서...
세이노는 이른바 ‘갭투자’에 대한 의견을 누군가 묻자 단호히 답했다. “남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오게 할 가능성이 있는 짓은 절대 하지 마라”고. 전세사기단만 귀담아들을 가르침이 아니다. ‘너도나도 피해자’라는 SG발 사태 책임자들도 규제 당국과 함께 깊이 되새겨야 한다. 사람 되는 길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 더 늦기 전에 가늠해 보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또 전반적인 지방경기 침체 우려와 전세 사기 여파로 실수요자가 아닌 갭투자의 지방 아파트 구매동기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9.1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 건자재가격 상승과 분양가 규제 완화로 인해 분양가격 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물량은 82.1로 전월보다 2.3포인트...
서울시는 지분 쪼개기, 갭투자 등 투기 세력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1차 공모 후보지 발표 당시 안내한 대로 올해 선정되는 후보지의 권리산정 기준일을 2022년 1월 18일로 적용한다. 2024년부터 선정되는 후보지는 자치구 추천일 또는 별도 요청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의서 징구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알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동의서 제출...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열풍의 밑거름이 됐고, 전국적 규모의 조직적 사기극까지 불렀다.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가 그제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173조 원에 달한다. 2030세대 비중이 57%로 규모가 99조30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제 어찌할 것인가. 사회적 중지를 모아 출구전략을 찾는 수밖에 없다. 이...
수도권 일대 주택 수천여 채를 보유해 이른바 '빌라의 신'으로 불린 전세사기 일당이 1심에서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장두봉 부장판사는 2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모(43) 씨에게 징역 8년, 공범 권모(51) 씨와 박모(47) 씨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최 씨에게 징역 7년을...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 전세를 끼고 매매하는 '갭투자'와 같은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
지난 해부터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목동의 토지거래허가 지정 해제 가능성이 제기됐다. 거래가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가격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양천구도 이런 점을 근거로 서울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양천구가 제시한 자료를 보면...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구태연 부장검사)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년 6개월간 서울 강서구 등에서 무자본 갭투자를 하면서 임차인 43명으로부터 임차보증금 총 84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이 씨를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씨가 별건 전세사기 사건으로 지난 3월15일 출소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시경찰청과 협의해 피고인에 대한...
자본금 없이 전세를 활용한 매매로 갭투자를 실시해 전세사기 수백 건을 벌인 것인데, 향후 집값 하락이 지속될 경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의 피해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장기 임대 물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지난 1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전세를 끼고 구매하는 갭투자도 크게 늘었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세종에서는 총 154건의 갭투자가 이뤄졌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 화성시(204건)에 이어 전국에서 2위다.
나성동 세종모니시티2차 전용 22㎡형은 1월 17일 1억2000만 원에 거래 됐다. 해당 가구는 한 달 뒤인 2월 13일 보증금 1억 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사실상...
이외에도 최근 인천 연수구 ‘동남’ 아파트 전용 52㎡형은 갭 1500만 원,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신일해피트리2단지’ 전용 59㎡형은 갭 1000만 원에 각각 거래됐다.
최근 전셋값 대비 아파트 매매값 하락폭이 더 커지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지역들 중심으로 갭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해 아파트값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더 컸던 곳들에서...
이 구역으로 지정되면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중 양천구 목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 강남 압구정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4.57㎢)는 4월 26일 지정기한이 만료된다. 6월 22일에는 삼성·청담·대치·잠실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인근(14.4㎢) 지정기한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