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세곡동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 입주자가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경비원들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 세곡동 한 오피스텔 지하 1층 관리사무소(방재실)에서 경비원 A(65) 씨와 B(64) 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소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교도소에서 수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교도관이 적발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북 전주교도소 교도관 A 씨는 재소자 B 씨로부터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휴대전화를 제공했다. A 씨의 도움으로 B 씨는 2016년 4월부터 최근까지 교도소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B 씨는 A...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각 정당 대표와 정치인, 지자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몰카 사건의 피해자가 남성이라 경찰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보는 이들이 서울 혜화역 일대에서 수사기관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포털사이트 다음 ‘불법촬영 성 편파 수사 규탄 시위’ 카페를 통해 모인 여성 1만2000여 명(경찰 추산 1만 명)은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대규모 시위를 했다.
이날 시위는 ‘여성’...
대진침대에 쓰인 모나자이트 등 자연방사능 방출 물질이 침구에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처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유통업계와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2007년 방사능 유출 문제로 당국에 적발된 모 업체의 ‘건강 침대’에서 모나자이트가 검출돼 문제로 떠올랐다. 당시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해당 제품을 매일...
한양대에 이어 고려대에서도 남자 화장실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몰래카메라 사진이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 워마드에 유포돼 충격을 안겼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워마드에 고려대 캠퍼스 내 화장실에서 촬영된 몰카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성별을 불문하고 몰카 촬영 및 유포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이 같은...
의류 판매업체 오렌지팩토리 오너가가 46억 원의 임금 체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호화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오렌지팩토리 대표 전 모 씨가 100% 지분을 소유한 모기업 2곳이 지난달 자금난으로 부도를 냈다. 총부채는 600억 원으로, 밀린 직원 급여가 46억 원에 달했다.
오렌지팩토리에 옷을 공급하던 업체 20여 곳 중 4곳은 자금을...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멈춰 세우기 위해 ‘고의 교통사고’로 대형 참사를 막은 의인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제2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고의 교통사고’를 내사 종결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교통사고는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당...
5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승의 날을 폐지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특히 ‘스승의 날’을 폐지해 달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대부분 현직 교사들이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근 “‘스승의 날’을 폐지해 달라. 현직 교사로서 너무 힘든 날이다. 이때만 되면...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이하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한국항공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9일 “276명이 모인 단톡방에 21초 분량의 남녀 성관계 동영상이 올라왔다”라는 익명의 제보가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성관계 동영상 속 남성은 항공대 재학생이었다.
해당 글 게시자는 “5월...
단식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 씨의 아버지가 10일 김 원내대표를 찾아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
부산에서 올라왔다는 김 씨의 아버지는 김 원내대표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은 채 “(사과를) 안 받아주는 줄 알고 걱정했다. 저는 미안하다는 말 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TV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 4년 만에 바로 세워진다. 선체 직립이 성공하면 세월호 좌현에 대한 미수습자 수색, 침몰 원인 조사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최종 점검과 회의를 거쳐 10일 오전 9시 전남 목포신항에서 해상크레인으로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은 뒤편 부두에 자리 잡은 1만...
홍익대 회화과의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대 누드 크로키 도촬’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4일 홍대 측의 의뢰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5일 사건이 발생한 강의실을 살핀 후 피해자인 남성 모델을 만나, 관련 자료를...
5월 본격적인 대학 축제 기간을 앞두고 캠퍼스 내 ‘대학생 주점’에 대해 국세청이 주세법 위반을 근거로 술을 팔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 대학 총학생회는 봄 축제 기간에 주점 등을 운영하며 술을 판매하는 행사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세청과 교육부가 학생들이 술을 팔지 않도록 해달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광주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실명 위기에 놓인 사실이 알려지자 가해자 전원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는 청원 동참자가 사흘 만에 20만 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일 ‘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하게 처벌 조치해주셔야 할 것...
술 취한 시민을 구조하던 여성 구급대원이 취객에게 폭행당한 후 뇌출혈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다 한 달 만에 숨졌다.
1일 전북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1시 20분께 한 남성이 익산역 앞 도로 위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술에 취한 A 씨는 자신을 도우러 온 강연희 소방위를 비롯한 구급대원들에게 심한...
부산교도소 교도관들이 1년 넘게 상습 도박을 벌인 사실이 적발됐다. 이들은 하루에 1인당 100만 원까지 판돈을 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교도소는 최근 교도관 5명이 내기 도박을 한 사실을 적발해 징계하고 타 기관으로 전출시켰다고 1일 밝혔다.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근무경력 12~20년의 고참 교도관 5명이 2016년 1월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한 식당에서 밥값 내기...
군 당국이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1일부터 최전방 지역의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한다.
국방부는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우리 군은 오늘부터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일부 최전방 부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 장면을 언론에 공개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 구역의 쓰레기통에서 시가 3억5000만 원 상당의 금괴 7개가 발견됐다.
2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면세 구역 쓰레기통에서 1㎏짜리 금괴 7개가 발견됐다.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을 비우던 중 금괴를 발견, 세관에 신고했다. 세관 관계자는 “금괴를 일단 분실물로 보고 보관 중”이라며...
검찰 성추행 조사단이 안태근 전 검사장 등 전·현직 검사 4명과 검찰 수사관 3명을 기소하며 활동을 종료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조사단은 26일 서울동부지검에서 “안태근 전 검사장이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것이 사실이며 이런 의혹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서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안 전 검사장을 불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