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검찰은 이미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임 회장이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인 만큼 ‘관피아’ 수사 차원에서 개인비리 혐의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같은 전방위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임 회장이 끝까지 버틴다면 금융당국은 KB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이란...
이에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전일 이경재 이사회 의장을 만나 임 회장 직무정지 조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KB경영정상화를 위해 이사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사실상 임 회장의 해임 조치 필요성을 전달한 것이다.
이에 앞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13일 '긴급 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임 회장을 비롯해 국민은행의 주 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 사상 최대 위기 KB, 이제는 수습할 때다
KB금융그룹이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동시에 잃을 수 있는 초유의 사태에 처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장고 끝에 사상 처음으로 자문기구인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고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KB금융 안팎에서는 임직원의 무너진 자존심 회복과 조직 안정을 통해 경영 정상화...
이건호 KB국민은행 행장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미얀마를 방문, 정부 고위 관계자를 면담하고 업무 제휴은행인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공동 비즈니스 등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 행장은 우라툰 미얀마 대통령실 장관을 만나 미얀마 금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우쬬린 건설부장관과 만나 미얀마 건설부 산하의 특수은행인 CHDB를...
금융감독원이 내달 하나·국민·농협은행 등 전·현직 CEO 10여명에 대한 징계를 확정한다. 앞서 KB금융 임직원 80여명에 대한 징계가 두달 넘게 진행된 만큼 이로 인해 연기된 이들 금융회사에 대한 징계를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초부터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우리·하나·신한은행과 외국계 은행, 카드사...
KB 수뇌부 징계가 미뤄지면서 다음달 예정된 KT ENS 부실대출 및 하나은행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징계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KT ENS 부실대출은 KT 자회사인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등이 허위 매출채권을 발행하는 수법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금융권으로부터 1조8000억원을 대출받아 3000여억원을 갚지 않은 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 대출 사건으로 하나은행...
이 행장은 국민은행 전산교체 과정에서 벌어진 내분에 대한 통제 미흡, 도쿄지점 부당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 등과 관련해 사전에 중징계를 통보받았다. 감사원이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징계 정당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서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될 예정이지만, 금융당국은 이 행장의 징계와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문책경고를 받은 후 퇴진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서부발전은 올해 초 공기업 부채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평택3복합발전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지난 2월 KB국민은행을 본 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간사로 선정했다.
이번 주주협약으로 평택3복합발전사업에 대한 건설 및 운영 등을 총괄하는 별도의 특수목적법인‘신평택발전㈜’가 설립되며, 한국서부발전이 40%, GS에너지가 35%, KB...
아시아나항공이 NH농협은행에 항공화물운임채권 및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대한 정산대금 청구권을 신탁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인 색동이제십사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농협은행으로부터 교부받은 제1종 수익권을 기초로 20종의 유동화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대표주관사는 NH농협증권, KDB대우증권, KB투자증권이 맡았다. 만기는 3개월~5년까지 다양하게...
최근 전산시스템 교체 문제로 인한 KB국민은행의 경영진 갈등이 금융권 최대 화제로 떠올랐다. 내부 갈등의 직접적 배경에는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 결정 과정에서 나온 석연치 않은 의혹에 대한은행 내부 감사보고서가 중심에 있다. 이 감사보고서에는 2000억원 규모의 주 전산시스템 교체의 판단 근거가 된 자료가 왜곡조작됐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실제로 KB국민은행은 다양한 고객상담 상황에 대한 내용을 담은 ‘필수실무과제 100선’을 숙지하게 한 후 영업점 창구와 동일한 환경에서 고객 응대 실습을 집중적으로 하는 신입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 차장은 전했다.
신입직원 교육에서 창의성, 협동심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특징으로 꼽았다.
동양생명 HRD파트 교육담당자는 “과거 신입행원 교육은...
◇ '5000억 대출사기 의혹' 은행 관여여부 쟁점으로
5000억원 대출사기 과정에서 이용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정 등을 감안해 볼 때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대출사기를 위해 만든 SPC의 자본금이 단 100원으로 설립된 법인, 명목상 대표자 명의, 설립과정에서 피해 은행들의 사전 인지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지난해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국내은행 18곳의 당기순이익은 4조원으로 전년(8조7000억원)과 비교해 53.7%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지난 2011년 4분기(△6000억원)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저금리 지속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가 전체 이익 축소로 이어졌다. 저금리 장기화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이 계속해서...
아울러 지난해 2월12일에는 전자상거래 업무 서비스가 일부 차질을 빚었고 5월15일에는 인터넷 지로의 KB국민은행 계좌이체 납부가 지연되기도 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1~10월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관련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에 등록·처리된 788건 중 117건이 긴급변경으로 등록돼 전결권자의 사전승인 없이 시스템에 적용됐다. 하지만 긴급변경 117건 중...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휴대폰 부품업체 N사 직원은 삼성전자로 부터 휴대폰을 구입해 KT ENS에 납품하고 여기서 발생한 매출채권을 특수목적법인(SPC)에 양도한 뒤 이를 담보로 1,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N사 직원과 KT ENS 직원이 서로 짜고 매출채권을 가공했다.
대출사기 규모는 하나은행이 1600억원으로 가장 크고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휴대폰 부품업체 N사 직원은 삼성전자로 부터 휴대폰을 구입해 KT ENS에 납품하고 여기서 발생한 매출채권을 특수목적법인(SPC)에 양도한 뒤 이를 담보로 1,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N사 직원과 KT ENS 직원이 서로 짜고 매출채권을 가공했다.
대출사기 규모는 하나은행이 1600억원으로 가장 크고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