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HDC현산과의 거래종결의무 이행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주간의 실사 및 본 계약 체결 이후 8개월이란 인수합병 역사상 전례 없는 긴 기간 동안 HDC현산의 많은 양의 실사 자료 및 설명 요청에 성실하고...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로 이뤄진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0일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의 입찰 보증금을 선납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에 아파트 3516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한 곳이다.
대연8구역 조합은 지난 2020년 8월 11일 입찰공고를 낸 뒤 21일 현장...
일각에선 HDC현산이 여전히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상황이 악화됐지만 여전히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미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만약 보도에 나온대로 산업은행이 인수가격을 일정 부분 인하해 주고 전향적으로 기안기금 지원까지 가능해진다면 현대산업개발의...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이르면 이날 HDC현산에 거래 종결을 공식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산이 최근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사실상 노딜 의사를 전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새 인수자를 찾을 때까지 홀로 버텨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새 인수자를 찾는...
91% 하락한 414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사를 밝히지 않고, 재실사 요구를 고수하면서 M&A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채권단이 조만간 '플랜B'를 가동해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의 관리 체제에 들어가고, 계약 당사자인 금호산업과 HDC현산은 계약금 반환 소송 등의 법정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산은 인수 대금을 깎아 준다는 채권단의 제안에도 기존 입장인 ‘재실사’ 요구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26일 이동걸 산은 회장이 정몽규 HDC현산 회장과의 회동에서 ‘인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한 제안에 대한 답변이다. 산은은 앞서 “재실사는 없다”고 요구한 것에 비춰봤을...
이동걸 산은 회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정몽규 HDC현산 회장과 만나 1시간가량의 대화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부담을 낮추는 선에서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했다고 밝혔는데,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영구채나 전환사채를 자본으로 유지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안은 HDC현산의 인수 부담을...
채권단이 HDC현산 측에 제시한 지원 방안의 핵심은 1조5000억 자금 포함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을 현재 2291%에서 400% 이내로 유지하는 방안이라는 것이 채권단 측 설명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인수합병(M&A)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며 아시아나IDT, 아시아나항공 등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과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현산은 코로나19로 인수조건이 크게 악화됐다며 재협상을 요구했다. 전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이 전격 회동해 산은이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 회장이 즉답을 피하면서 딜 무산 가능성은 여전히...
이 회장은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HDC현산의 입장을 일부 수용해 ‘파격적’ 지원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만약 HDC현산이 이번 최종 제안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채권단은 ‘인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거래 무산을 선언한 뒤 채권단 관리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아시아나항공 인수 주체인 HDC현산 측은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의 상황이 나빠졌다며 재실사를 요구했지만 산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실상 ‘노딜’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만큼 이번 회동에서 극적으로 합의안을 찾기란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분기 실적...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문제를 두고 이날 만나기로 하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이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74% 오른 4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은 각각 4.73%, 3.42% 오르고 있다.
항공업계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최종 인수 의지 확인을 위해 최고 경영진 간의 면담을 제안했다.
산은은 20일 “현재 협의중인 현산측과 금호산업간 대면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져 아시아나항공 M&A가 조속히 종결되기를 희망한다”며 “이와 관련해 채권단인 산은도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산은은...
최근 금호산업과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놓고 대면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재차 에어부산을 지원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결국, 모회사의 지원 가능 여부에 따라 자본 확충의 성패가 갈리는 모양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에 대해 “국내 최대 항공사가 계열사여서 위기 극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자본...
다만 HDC현산은 재무정보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왔다. 반기보고서는 사업보고서 수준의 감사보고서는 아니다.
하반기에도 국제선 여객 회복이 어렵다는 점은 난관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의 회복은 단기간 내에 어려워 3분기 실적은 전 세계 항공화물 공급 부족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달렸다”면서 “2분기에 운임 변동성이...
지난 9일 현산은 금호산업이 요구해온 대면 협상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대표이사 면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표 간 면담에서는 현산이 제안한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 부위원장은 뉴딜펀드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뉴딜펀드의 증시 상장 및 원금 보장 이슈에 대해 "실무논의가...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한 HDC현대산업개발의 대면 협의 수락에 대해 “생산적 논의를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금호산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늦었지만 이제라도 HDC현대산업개발이 대면 협의를 수락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듯,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이 제시한 계약 이행 기한(11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9일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금호산업의 대면협상 제의를 수락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인수합병이 극적으로 타결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대면협의가 재개될 전망이지만 현산의 ‘재실사 요구’와 금호산업채권의...
2분기 아시아나항공의 흑자전환에 따라 업계는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입장 변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으로 봐선 매각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낮다는 게 업계 안팎의 전망이다. 재실사를 요구하는 현산과, 현산의 계약 이행 및 대면 협의를 촉구하는 금호산업·채권단 사이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까닭이다.
다만...
HDC 현산이 전날 인수 재실사에 대한 필요성을 무시한 채 금호산업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만을 요구한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산업은 "HDC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의지가 있다고 수차례 밝히면서도 대면 협의에는 응하지 않고, 보도자료나 공문을 통해 일방적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