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규제완화로 더 많은 본토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중국은 지난 3월 말 뮤추얼펀드가 ‘후강퉁’을 통해 홍콩증시에 투자하는 것을 허용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홍콩증시는 여전히 중국증시보다 저평가됐다”며 “항셍지수가 12개월 안에 3만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전 전망치는 2만6800선이었다.
3만원선이 무너진 충격적인 결과다.
KT 주가가 종가기준으로 2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리먼브라더스 사태의 여파가 불거진 지난 2008년 10월29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날 KT를 아프게 한 것은 전일 이석채 회장이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총 5682만3000원 규모의 자사주 1860주를 매입했음에도 주가 3만원선이 붕괴됐다는 사실이다. 주가가 떨어진 6거래일 중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