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최근 장기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추가로 긴축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고금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측의 대규모 교전이 지속한다면 달러와 유가의 하방 경직성이 커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고금리와 강달러 지속 우려로 금리 안정화에...
이어 “내년 금리 인하는 경기회복과 상관없이 물가 안정 시 시행하는 통화정책, 기준금리 정상화 국면이라고 본다”며 “경기·유동성 모멘텀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달러가 강세에서 약세국면으로 진입할 경우 신흥국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던 점도 조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달러 약세 압력확대는 최근까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정화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통화긴축 영향으로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는 것은 경제 성장세와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에 유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져 소비가 줄게 되고, 저성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로...
6일 하나증권은 "미 연준위원들이 긴축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작금의 달러 강세는 연준의 통화긴축 강화 우려보다 비(非)미국 국가들의 통화정책 피벗 가능성이 커짐에 따른 영향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럽은 역내 실물지표가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가계 수요가 약화하고...
적격담보증권 확대는 공사채 수요기반 확보 및 조달비용 하락을 통해 재정안정에 기여할 수 있고 비은행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확대는 통화정책 파급경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비은행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일부 비은행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다만, 현재와 같이 배당주 수익률 강세가 이른 시점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지금과 같이 증시 불안국면에서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매력이 부각된다.
고배당주 내 차별적인 종목 선별 전략
코스피 전체 상장종목 중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은 65%다. 이 중 60% 이상은 배당수익률 4% 미만이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배당주로써 의미 있는...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시장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보면 결국 기준금리를 당장 더 올려야 할 필요는 느끼지 않고 있지만, 훨씬 더 오랜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낮추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아직 가격이 안정적으로 형성되지는 않은 2027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 역시 4%를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한국은행은 다음달에 최대 9조9000억 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9월 발행계획 대비 2조4000억 원 축소된 규모다.
경쟁입찰 발행예정액은 8조6000억 원, 모집 발행예정액(범위)은 1조~1조3000억 원이다.
한편, 통화안정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제1그룹에는 정부가 발행하였거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한 채권, 한국은행통화안정증권이 해당한다. 기존에는 금융기관이 한은에 돈을 빌릴 때 담보의 절반(50%)을 제1그룹 담보로 내야 했다. 그러나 대출제도개편으로 담보 범위를 확대한 만큼 제1그룹의 최소 납입 비중을 낮추고 그 외 비중을 높이면서 담보 활용 여력을 확대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기존처럼 50...
세계화 시대 저물어… 재정정책 비중 커져
거시 안정책의 주도적인 역할이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옮겨간다는 점은 소비 주도의 성장 모델에서 투자 주도의 모델로 변화한다는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 세계화 시대에는 신흥 개도국이 생산을 맡고,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공급하면, 미국 등 선진국은 소비를 늘려 성장했다. 미국은 제조업 생산이 주로 해외에서...
EBA와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 등은 MiCA가 발효되기 전까지 스테이블코인 규정에 대한 세부 사항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는 블로그에도 해당 공청회 참석에 대한 글을 남겼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공청회에서는 유럽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EMI(전자화폐기관) 라이선스가 주요 쟁점 중 하나도 언급됐다. 바이낸스 측은...
이 펀드는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
TDF는 타겟데이트펀드의 약자로 퇴직 시점에 따라 위험 자산의 비중을 낮추고 안전 자산의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퇴직연금 전용 펀드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위험자산의 비중을...
한 중형 증권사 PF 임원은 “새마을금고, 농협 등 선순위 금융기관들은 내년부터는 더는 연장 같은 거 없이 되든 안 되든 간에 공매 날리겠다고 엄포하고 있다”라며 “분양 시장이 워낙 어렵고, 이들도 먹고살게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서 더는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의 한 신용평가사는 “국제 유가 인상 여파와 일본의 통화정책...
20일 임제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말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도 6월 1%에서 2%까지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예상보다 견조한 경기와 물가 둔화가 서로 상충하면서 향후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셈법도 더 복잡해졌다”고 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한국 증시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상 점도표 및 경제 전망 변화 여부, 국제 유가 변화, 영국 중앙은행(BOE) 통화 정책회의,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한국 9월 수출 포함 경제지표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수년 동안 매번 9월 FOMC 이후 주가가 부진했던 경향이 있었던 만큼...
국내 채권 시장의 수급과 관련해서는 “수요측면에서 각종 연기금들의 자금 압박, 증권사 랩·신탁 비즈니스 둔화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약해진 느낌”이라며 “한국전력의 경영상태가 개선되고, 발행량이 줄어들면서 공사채 수급 안정, 크레딧 채권 안정으로 공급상의 문제가 터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를 2500~2630포인트로 제시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3.6포인트(2.10%) 오른 2601.28에 마감했다.
다음 주 주식시장은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하면서 추석 연휴 휴장을 앞두고 관망 기조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좀 더 길게 보면 3분기 실적 시즌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한국의 통화정책을 묻는 질문에 답변했다. 그는 "한은이 작년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3.5% 동결해 매파적 분위기를 전달했다"라며 "이러한 기조에도 불구하고 현재 물가상승률은 2~3%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경제 불안 한국 수출부진 등 하향 위험도가 커지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현재로서는...
12일 본지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전날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사 1915곳의 재무제표 주석을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곳은 875곳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상장사 두 곳 중 한 곳의 부채비율이 치솟은 셈이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부채 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타인자본 의존도를 나타내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