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에이터 선글라스를 낀 매버릭이 가와사키 바이크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풍경은 그야말로 ‘전설이 돌아왔다’고 평할 만 한데요. 쉽게 탄생한 장면은 아닙니다. 36년을 거슬러온 탑건 만의 ‘스타일 비하인드’를 전해드립니다.
탑건이 쏘아 올린 ‘밀리터리 붐’
1986년 ‘탑건’ 개봉 당시 매버릭 역의 톰 크루즈는 영화에서 일명 ‘라이방’으로 유명한 브랜드...
이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베이지색 티셔츠에 짙은 청바지, 검은 백팩 차림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톰 크루즈는 환영 플랜카드 앞에서 환하게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었고 취재진에게 ‘손가락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공항 바깥에 운집한 시민들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는 등 살가운 팬서비스를...
외모가 특히 빛났던 젊은 시절의 톰 크루즈는 해군 대위이자 유능한 파일럿 매버릭 역을 맡아 항공 점퍼와 보잉 선글라스를 멋들어지게 소화했고, 고뇌에 빠진 인물의 성장을 연기하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무려 35년 만에 공개되는 후속작 ‘탑건: 매버릭’은 매버릭(톰 크루즈)이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