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악의 평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예술영화로는 이례적 흥행으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음향상을 수상했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주지훈과 김희원 등 강렬한 인상의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공녀', '굿바이 싱글' 등을 제작, 감독한 김태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제76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던 탈출은 애초 지난해 말 개봉 예정이었으나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일정이 연기됐다.
한편 영화는 7월 1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볼 수 없던 독창적인 연출 기법으로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에 출연한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 ‘불한당’,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다수의...
“사람 영혼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칸 영화제 입은 의상 그대로 착용마담 투소 홍콩, 한류존에 영원히 전시
“배다른 형제를 만난 것 같았다”
배우 임시완은 자신을 본 떠 만든 밀랍인형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에 진짜 사람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눈을 못 보겠더라. 실제 사람 영혼이 들어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5일 서울...
임시완의 밀랍인형에는 제74회 칸 영화제에서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비경쟁부문에 초청작으로 상영됐을 당시 입었던 의상이 그대로 반영됐다. 임시안은 이번 행사를 기념하는 일환으로 칸 영화제에서 실제로 입었던 의상을 기증했다.
임시완은 “평생 나의 한 모습을 박제해야 된다면 우아하고 멋스러움이 있는 그런 형태를 띠었으면 좋겠다고...
문제의 경호원은 폰티이스카가 칸 영화제의 상징인 뤼미에르 대극장 계단을 오르던 중 포즈를 취하려 하자 이를 저지했다. 급기야 허리를 감싸 안는 등 완력으로 폰티이스카를 극장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이에 반발한 폰티이스카는 끌려가지 않으려 버티다 주저앉기까지 했다.
폰티이스카와 경호원의 갈등이 담긴 영상은 틱톡에서 16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또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문예영화의 대가 김수용 감독의 '석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시집가는 날'(1956)을 연출한 이병일 감독의 1960년대 작품 '서울로 가는 길' 등이 관객들을 찾는다.
특히 내달 13일 '배신' 상영 후 발굴과정 및 복원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부대행사인 '아카이브 이야기: 수집x복원 Talk'가 준비돼...
개봉 전부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은 물론,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되며 기대감을 모았다. 당시 이선균은 유재선 감독의 '잠'으로도 칸의 초청을 받아 2편의 영화를 통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선균은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주지훈은 돈이면 뭐든 하는 레커차 기사 조박 맡는다. 또 김희원이 문제의 프로젝트...
CJ ENM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공식 포토콜이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렸다.
이날 '베테랑2' 주역 황정민, 정해인 배우와 류승완 감독은 첫 번째 칸 국제영화제 공식 행사로 공식 포토콜에 참석했다. 제작사인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와 조성민 부사장도 함께 했다.
'공작'(2018)에 이어 두...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영화 '호라이즌: 언 아메리칸 사가' 시사회에 윤아가 등장했다.
윤아는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의 홍보대사로 초청돼 칸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이날 윤아는 꽃잎을 연상시키는 핑크빛의 드레스를 입었다. 해당...
지금 충무로에는 영화와 관객들이 서로를 진지하게 마주 볼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모두가 우는데, ‘범죄도시 4’만 웃고 있다. 비정상적 상황이다. 언젠가 영화관은 ‘극장에서의 체험’을 중시하는 일부 영화광들의 공간이 될지도 모른다. 최근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서 “영화도, 영화관도 개혁해야 한다”라는 차이밍량 감독의 말이 귓가에 계속 맴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열한 번째 '행자 연작' 전주서 촬영된다미술관, 영화 협업 강조한 차이밍량 "영화관은 자유 결핍된 곳"영화ㆍ영화관ㆍ영화제의 방향 다시 생각하게 하는 '행자 연작'
영화는 여전히 발전 중인 예술이다. 영화관도 개혁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
3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베스트웨스턴플러스전주호텔에서 열린 '행자 연작...
그는 이날 "2002년 17세에 호주 멜버른영화제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본 후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 빠지게 됐다. 20년째 한국 드라마, 영화를 사랑하고 있다"며 "체호프는 연극의 문법을 바꿨다고 평가받는 인물인데, '벚꽃동산' 역시 급격하게 변화는 사회를 반영한다. 그런 멜랑꼴리한 정서, 희망과 절망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한국이...
2015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지 밀러 감독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이어 ‘퓨리오사’의 연출까지 맡았다. 또 5월 개막하는 제77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밀러 감독은 ‘퓨리오사’ 일부 장면을 공개하고 직접...
11일 프랑스 파리 UGC 노르망디 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된 가운데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올해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다.
‘베테랑2’이 초청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은 액션, 판타지, 호러, 느와르, 스릴러 등과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단순히 수익 확대에만 기대하며 영화 투자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이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로커’ 등의 경우처럼 작품성 있는 영화에 투자해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통상 영화 산업의 경우 투자에 나섰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고위험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그래도 작품성 있는...
특히 해당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며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co-showrunner)로 참여하며 제작, 각본, 연출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한 라인업...
작품상은 '오펜하이머'가, 각본상은 제7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추락의 해부'가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역대 오스카 수상자들이 시상자로 나와 품격을 높였다. 지난해 수상자인 브렌든 프레이저(남우주연상), 양자경(여우주연상), 키 호이 콴(남우조연상), 제이미 리 커티스(여우조연상)를 포함해 역대 오스카 수상자 니콜라스 케이지, 루피타 뇽오...
셀린 송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으로 오스카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작품상 수상 결과는 곧 발표된다.
한편 각본상은 지난해 제7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추락의 해부'에게로 돌아갔다. 이 영화는 남편의 추락사로 인해 용의자로 지목된 아내와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시각장애가 있는 아들과 안내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19년 빅토르 초이의 일생을 다룬 영화 ‘레토’로 칸 영화제에 진출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유태오는 이후 영화 ‘버티고’, ‘담보’, ‘새해전야’, ‘패스트 라이브즈’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