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74년 만에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에서 한복 패션 화보를 촬영하면서 열린 청와대를 새롭게 소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한복 같지 않은 의상, 포즈 등으로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보그 코리아’는 해당 화보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또 한혜진이 입은 흰색 드레스가 일본 디자이너 류노스케 오카자키의...
탁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개방을 일제강점기 일본이 창경궁을 창경원(창경궁)으로 만들어 개방했던 것에 빗대며 이처럼 비판했다.
그는 “새 정부는 기회가 될 때마다 청와대 관람객이 얼마가 들었다며 자랑하고, 뜬금없는 공연을 하고, 근거가 박약한 경제효과를 들먹인다”며 “전에도 말했듯 일본이 창경궁을...
이에 문화재청은 “당시 협의 과정에서 IHQ 측에서는 특정 브랜드의 소파 제품이나 기업체에 대한 언급, 기업 홍보용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이 일절 없었고, 이에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해당 사실을 사전에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허가된 촬영 목적과 다르게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해당 영상에 대해 게시물을 내릴...
최 청장은 “힘든 상황이지만 청와대 개방 이후 140만 명 가까이 되는 국민이 찾았다”며 “권역 내 문화재 보존 및 복원을 위해 문화재청과 대통령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3주체가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간 문화재청은 청와대를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해 보존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청와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길 대표는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와 경제 중심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관광도시로서는 파리나 런던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다”며 “청와대 개방은 관광업계에 활력소일 뿐만 아니라 향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개방을 필두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관심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지난 5월10일 청와대가 완전 개방된 이후 지금까지 약 125만여명이 다녀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은 청와대와 북한산, 경복궁 등의 일대에서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문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문단은 국민은 물론 전문가들의 의견을...
5월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청남대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청남대 시설 중에는 특히 오각정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각정은 국내 유일의 무궁화 모양 오각형 정자로 대통령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았다. 오각정은 진귀한 야생화와 숲이 어우러져 삼림욕에 적합한 청남대 명소 가운데 하나다.
다음은 경남 진주시에 있는 ‘진주성’이다. 진주성은...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9월부터 매주 주말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책 읽는 서울광장' 운영도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격리·확진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이어진다. 확진자가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두 3485억 원을 투입해 격리 입원치료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예산에는 624억 원을 편성한다.
재정적 어려움에 부닥친 지하철...
13일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만 15세 이상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와대 관람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1%가 긍정적 평가를 했다.
청와대 관람의 계기는 ‘대통령의 집무 공간에 대한 호기심’이 3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 국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관람공간이기 때문(29.0...
22일 문화재청 청와대개방추진단은 이날 오후 1시 19분 100만 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100만 번째 관람객 주인공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73세 김영순씨다. 김씨에게는 축하 꽃다발과 함께 기념 시계가 증정됐다.
김씨는 “72년 만에 (찾아온) 최고의 행복이다. 청와대에 열 번, 백 번이라도 오고 싶고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추진단은...
윤 대통령이 직접 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 경과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사 인근 주민들과 함께 용산에 본사가 있는 아모레퍼시픽, LG유플러스, LS 및 중소기업, 와인 회사 등의 임직원들도 초청됐다.
지난 주말 윤 대통령 내외는 서울 모처의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며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도 시민들과의...
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이 보훈의 달을 맞이하는 세 번째 일정이다.
첫날 개방된 청와대에서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채 나타난 이후 현충일에는 추념식을 마친 뒤 보훈병원을 찾아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만났다. 지난 9일에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희생자 유족, 제2연평해전 유족을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용산공원은 10일부터 시범 개방 중이다.
또 윤 대통령은 "여기야말로 러일전쟁 이후 지금까지 120년 동안 국민에는 금단의 지역이었다"며 "볼 것이 청와대보다 많지는 않아도 와 보시는 분들이 감개무량해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일제시대 때 사령관 숙소 등 역사 유물들이 많다"고도 호응했다.
또 한 총리는...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직접 지도부에 집무실을 안내했으며 지도부는 △용산 이전 △청와대 개방 △도어스테핑(약식 문답)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회동에는 당에서 정미경 최고위원, 윤영석 최고위원,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한기호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진복 정무수석...
개그맨 박명수가 청와대 개방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명수는 지난 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와대와 관련된 시청자 퀴즈 도중 이같이 말했다.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방송인 김태진은 퀴즈를 내기 위해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며 “개방 이후 누적 관람객이 무려 57만 4000여 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가수 비가 청와대 개방 이후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비는 2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들 덕분에 6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영광스럽게도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열린 공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검은색 옷’, ‘검은 선글라스’, ‘비트 위에 몸을 맡기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 등 세 가지를 준비해 달라고...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 보낸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후 4시 반경 개방된 청와대를 방문해 1시간 가량 경내와 성곽길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윤 대통령은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했는데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첫날인 만큼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대통령의 다짐을 다시...
30일 서울시가 청와대 주변 인근 23곳에 보행량 계측기를 설치해 보행량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보행환경 점검 및 개선사업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0일 개방한 청와대를 방문하기 위해 경복궁역을 이용한 보행량은 일일 2만 9197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 전 일일 7209명에 비하면 약 4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경복궁역은 청와대로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