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에이전틱 AI의 시대다. 2022년 말 ChatGPT의 등장 이후, AI는 질문에 답하는 챗봇에서 코드를 짜고 문서를 분석하는 어시스턴트로, 다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호출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해 왔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가 일일이 프롬프트를 입력할 필요 없이, 목표만 주어지면 하위 작업을 분해하고 외부 시스템과
‘완전 민영연금’, 1981년 도입초기 성과 뒤 구조적 한계 노출부유층 중심 수익 구조 고착저소득층·여성 등 취약계층 소외
칠레의 사실상 ‘완전 민영 연금’ 실험이 40여 년 만에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며 결국 제도 수정이 이뤄진다. 시장 효율성을 앞세웠던 연금 모델은 초기에는 성과를 냈지만 낮은 지급액과 불평등 심화를 초래하면서 사회적 갈등의 뇌관으로 번졌
총선서 오르반 총리 이끄는 여당 패배개표율 90% 기준 야당 의석 69% 확보
헝가리 총선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패배하면서 16년 만에 정권교체가 현실화됐다. 이번 선거는 유럽연합(EU)과 러시아,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 재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역사적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
시진핑 ‘중국몽’에 양국 갈등 본격화이란은 中 서진정책의 핵심 교두보철지난 ‘안미경중’ 선택지서 지워야
친이란, 친중국, 반미진영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명분 없는 미국의 침략전쟁으로 인식하고 또 그렇게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이 무력해지면 세계 평화가 찾아오겠는가.
미국과 이란 전쟁은 ‘입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간을 되
EU·러시아·미국 모두 촉각친러 노선·민주주의 논쟁 쟁점중도우파 야당 ‘티서’ 약진…판세 안갯속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16년 장기 집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총선거가 시작되면서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EU)과 러시아, 미국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헝
정파성 추구가 단기성과 낼지언정두루 통하는 원칙이라야 존경받아사법 논란거리 국정타당성 따져야
위르겐 하버마스(J. Habermas)가 얼마 전 타계했다. 그가 세계적으로 대(大)학자라 불린 건 좁은 맥락에서만 유효한 논리가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두루 다가갈 수 있는 보편성을 강조한 덕이다. 그는 공론장에서 보편성 지향의 담론과 숙의를 통해 공적 정당성을
스미스, 이익집단 입법포획 경고재정중독에 빠져있는 정부·여당反시장적 경제관 빨리 벗어나야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50년 전인 1776년 3월 9일, 인류 지성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찍은 아담 스미스(Adam Smith)의 『국부론』이 출간되었다. 스미스는 국부를 ‘한 나라가 갖고 있는 금과 은의 총량’이 아닌 ‘국민들이 소비하는 생산물의 총량’으로 규정하
AI와 협업하는 지능을 깨워라⋯'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AI력'
이 책은 인간의 사고를 확장하는 힘인 'AI력'을 중심 개념으로 제시한다. 삼성, LG,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기업의 혁신 컨설팅을 26년간 수행해 온 큐엠앤이(QM&E) 이노베이션 정규진 대표는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회복탄력성·AI 문해력·분석력·창의력·학습력 등 다
자유시장연구원 주최 ⋯ 3월 9일 국회의원회관‘작은 정부·자유로운 교역의 가치' 집중 논의
자유시장연구원(원장 오정근·사진)은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국부론’ 발간 25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경제학의 틀을 처음 개척한 ‘국부론’이 1776년 3월 9일 영국의 애덤 스미스에 의해 발간된 이후 애덤 스미스는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
☆ 안토니오 그람시 명언
“이성으로 비관해도 의지로서 낙관하라.”
이탈리아 공산당 창설자이자 사상가다.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의 탄압으로 10년 투옥 중 무려 3000쪽에 이르는 ‘옥중 수고’를 집필해 ‘감옥에서 보낸 편지’로 출판했다. 그의 정치사상의 대표적인 개념은 ‘헤게모니 이론’이다.
한 계급에 대한 다른 계급의 지배가 경제적, 물리적 힘에만
전 세계 각국은 신흥안보 위협과 신냉전으로도 불릴 정도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군비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국의 군사력을 증강하기 위한 차원으로 방위산업 기반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쟁에서 주요한 수단이 되는 무기체계에도 두드러진 특징이 나타난다. ‘드론 전쟁(Drone Warfare)’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드론은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부
탈냉전 질서 흔들렸던 2025년, 북방정책 전면 재검토 필요러시아·중앙아시아·몽골 협력 재설계…경제안보와 공급망 대응
글로벌 질서가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의 대외 전략 역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1일 발간한 보고서 ‘글로벌 질서 변동과 새로운 북방전략 연구’에서, 탈냉전 질서의 약화와 강대
조선 선비들의 돈 이야기⋯‘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조선의 선비들을 우리가 알던 모습과 전혀 다른 얼굴로 소개하는 책이다. 책 속의 선비들은 고리타분한 성리학자가 아니다. 토지는 어떻게 나누는 게 공정한지, 화폐가 부족할 때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부는 왜 특정 계층에 쏠리는지 같은 질문을 집요하게 파고든 경제 사상가들이다. 이지함은 직접 장
초등학교, ‘나 때’는 국민학교였다. 국민학교 추억을 하나씩 떠올려 보자. 바통을 놓쳐 울어버렸던 운동회 계주, 상장 받으러 단상을 오르자 괜히 우쭐해지던 마음. 모두 지금의 나를 만든 소중한 경험들이다.
그런데 이젠 불가능하다. 요즘 운동회는 승패가 없다. 뒤처지는 팀이 있으면 응원 점수를 크게 줘 동점을 만들어 버린다. 상도 모두에게 돌아가다 보니,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한계를 정면으로 진단한 SNT그룹 최평규 회장이 “판 자체를 새로 짜는 대전환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강건설계된 SNT'의 창조를 2026년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2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1968년 이후 60여 년간 세계를 지배해 온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2028년 이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을 향해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의 최첨단 영역 같은 느낌을 준다”며 은행 중심의 영업 관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경우 입법을 통해 제도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융이라고 하는 영역은 가장 자유주의적인, 아주 그냥 정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민과 취약계층도 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 환경을 신속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 사회에서 금융 부문이 가장 자유주의적이다. 가장 많이 배제적이고, 약육강식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기득권 장벽으로 시장진입 어렵고大中企 상생·노동개혁은 지지부진지도층 양보 끌어내야 저항 돌파해
신자유주의적 경제운영이 본격화된 2000년대 이후 한국경제에 나타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중층적 양극화다. 정부가 후퇴하고 민간 자율 또는 시장원리에 의한 경제운영을 확대한 결과 당연하게도 시장경쟁에서 승리한 주체가 성과를 독식하는 현상이 빚어지면서, 여러 경제부
2011년 제16회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으로 등장한 장강명 작가의 장편소설 '표백'은 출간 당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젊은 층이 겪는 허무감과 좌절을, 기획된 '연쇄 자살'이라는 충격적이고 기괴한 소재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작품 속 청년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기성세대가 이미 구축해 놓은 '완성된 세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핵심적 비판은 주인공의 행위에 필연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만수는 살인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가? 만수는 당장 가족이 굶어 죽을 극빈 위기에 처한 것이 아니다. 그가 잃어야 할 것은 넓은 정원에서의 바비큐 파티, 아내의 테니스 레슨, 넷플릭스 정기구독 등 중산층 라이프의 상징들이다. 그에겐 여전히 마트에서 일할 육
창립 20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미래포럼은 ‘의제의 공론화’와 ‘실천의 연계’를 동시에 추구해 온 민간 시민사회 플랫폼이다. 그간 미래포럼은 어떻게 성장해 왔고, 앞으로의 20년은 무엇을 대비하고 있는지 묻기 위해 여성학 1세대이자 포럼의 수장인 장필화 이사장을 만났다. 그는 “베이비붐 세대를 수동적 수혜자가 아닌 체인지메이커로 위치 짓는 것이 초고령사회
미래 설계가 막막할 때, 퇴직 후 인생 2막을 앞두고 생각만 많아질 때 활용하면 좋은 진단 테스트를 소개한다.
사회적기업 ‘상상우리’가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사례, 연구를 집약해 개발한 ‘커리어 인사이트 가이드 16’(CIG 16)이다. 4가지 기준에 따라 중장년 진로 유형을 16개로
- 도서명: 지리의 힘
- 지은이: 팀 마샬
- 번역: 김미선
- 출판사: 사이
미국은 어떻게 20세기 초강대국이 되었는가? 중국은 왜 강력한 해양 대국을 꿈꾸는가? 중동지방에서 계속 분쟁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인가? 같은 아메리카 대륙인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간의 경제력 차이는 왜 나는가?
이 책은 현재 지구에서 벌어지는 주요 국가들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