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이에 타 치킨업체들의 도미노 인상도 우려되고 있다.
25일 BBQ에 따르면 인건비, 임차료 상승과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인해 조만간 모든 가맹점의 치킨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인상 폭을 지난달 10일 첫 인상안 발표 당시 기준인 9∼10%로 내다봤다....
현금 결제 비중이 높은 유통채널로 꼽히는 편의점에서 지난해 카드 결제 비중이 현금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비자들의 상품 결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카드가 현금을 앞질렀다. CU의 카드결제 비중은 2007년 10%대에 불과했지만, 2013년 33.6%, 2014년 42.0%, 2015년 48.8%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55.1%를...
한국 학생의 삶 만족도 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라 중 세계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OECD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의 일환으로 OECD 회원국을 포함한 72개국 15세 학생 54만 명을 대상으로 평균 삶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10점 만점에 6.36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OECD 회원국 평균(7.31)을 크게 밑돌 뿐...
개당 50원이면 원하는 댓글을 원하는 만큼 달아주는 댓글 조작 사이트가 등장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댓글 조작 사이트가 등장해 개당 50원이면 공감이나 스크랩, 팔로워 수를 늘리거나 지식인, 네이버지도에도 댓글을 달아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신상 정보를 생성하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만든 수많은 아이디를 동원해 이 같은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30대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용돈이 1만4800원으로 조사됐다.
18일 취업포털 업체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20∼30대 직장인 2427명을 대상으로 ‘지출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 평균 지출 금액은 기혼 직장인의 경우 1만3150원, 미혼 직장인은 1만6790원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주요 소비 항목은 식비 57.1%, 출ㆍ퇴근 교통비가 57.0...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즌에 접어들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소더스(SNS 탈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사원 모집 과정에서 이력서 제출자들의 SNS까지 들여다보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기업 5곳 중 1곳은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SNS 내용을 참고하고자 입사지원서에 SNS...
공무원들이 한 달에 한 번 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하는 유연근무제가 14일 인사혁신처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
유연근무제는 한 달에 한 번 오후 4시에 조기 퇴근을 하면, 다른 날 2시간을 더 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사혁신처는 한 과에 조기 퇴근 인원이 몰려 업무가 마비되는 것을 막고자 전 부서 직원을 3∼4개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별로 번갈아가며 매주...
서울시는 청년 아르바이트생이 임금 체불을 경험하는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임금체불 구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120다산콜과 카카오 플러스친구(@서울알바지킴이) 1회 신고만으로 체불 임금을 구제할 계획이다. 신고하면 소속 자치구 청년임금체불전담센터와 연결해 노무사가 1차 상담을 하고,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가...
혼술(혼자 음주)ㆍ홈술(집에서 음주)족이 늘면서 술집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의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일반주점 사업자는 5만5761명으로 전년(5만9361명)보다 6.1% 감소했다. 1년 만에 3600명이 감소한 것으로, 하루 평균 10곳이 폐업한 셈이다.
이는 혼술ㆍ홈술족이 늘어나고, 기업 등의 회식 문화가 바뀌고...
국내 커피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한국인 1인당 커피를 500잔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커피를 잔수로 계산하면 250억5000만 잔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의 인구를 5000만 명이라고 가정할 때 1인당 연간 500잔의 커피를 마신 셈이다.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커피믹스가 132억1000만 잔...
알뜰폰 가입자도 이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 시 할인을 받고, 제품이 고장 났을 때를 대비한 보험상품에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17일 통합 멤버십 서비스 ‘알뜰폰 케어’를 출시한다.
협회 차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알뜰폰 사업자들과 공동으로 준비한 알뜰폰 케어는 건강ㆍ여행, 음악ㆍ공연, 쇼핑ㆍ도서 등 세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6억 원을 돌파했다.
4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6억17만 원으로, 전월(5억9861만 원)에 비해 156만 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2010년 5억 원대 초ㆍ중반을 유지했으나 2013년 평균 매매가가 4억 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으로 길게는 9일간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4월 29일∼5월 7일)’에 10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해외여행에 나설 전망이다.
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황금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여행상품 예약자는 5만9000여 명에 이른다. 모두투어를 통해 4월 28일~5월 6일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작년 5월 연휴보다 63% 증가했다....
한국 직장인들이 사용하지 않거나 쓰지 못해 사라지는 휴가가 연 1억2000만 일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고용노동부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들은 1년에 평균 14.7일의 연차휴가를 받았지만 사용한 날은 8.5일(57.8%)에 불과했다.
6.2일은 돈으로 보상받거나 버려진 셈이다. 이를 지난해 기준 임금 근로자...
월 100만 원 이상 연금을 받는 이들이 13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국민연금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금 수급자는 413만5000명이고 가입기간이 10년이 되지 않아 일시금으로 타 간 사람은 22만7000명이었다. 총 지급액은 17조700억 원이다. 2016년 12월 기준 80세 이상 고령 수급자는 5년 전(2만8000명)보다 6.4배 증가한...
국내 취업자 5명 중 1명은 일주일에 평균 54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530만 명이 넘는 취업자가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는 셈이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3시간으로, 전년(43.6시간)보다 0.6시간 줄었다. 2004년 48.7시간, 2008년 46시간, 2012년 44.6시간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음식점이 제공하는 일회용 물티슈(위생종이)에서 ‘녹농균’과 ‘황색포도알균’ 등의 세균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정무상 제주한라대 임상병리과 교수는 지난해 4∼6월 제주도 내 대중음식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물티슈 55개를 수거해 미생물 오염도를 평가한 결과, 50곳(90.9%)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 물티슈에서...
중국 정부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점 매출도 20∼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지난 주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다. 올해 들어 꾸준히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지난해 신생아 수가 통계청 전망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이대로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면 2060년엔 신생아 수가 20만 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신생아 수 감소 추이와 그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600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내놓은 장래인구추계(2015~2065년)에서 전망한...
‘결혼 생각이 없다’는 미혼 남녀 가운데 48%가 결혼을 포기하거나 평생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비혼 선언’을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미혼 성인 남녀 410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23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할 의향이 전혀 없다’라는 응답이 12%, ‘결혼할 의향이 별로 없다’는 22%였다. 반면 응답자 42%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