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독일 엘마우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선 가격 상한제 안건이 합의됐지만 시행을 위해선 EU의 만장일치도 필요하다.
EU 내 의견은 나뉘고 있다. 가격 상한제 도입을 꺼리는 입장에선 상한제가 작동하려면 러시아산 원유 최대 구매 고객인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지금은 인도만 할인된 가격에...
외교국방위 소속 뤄즈정 민진당 입법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8명의 대만 의원과 5명의 미 의원이 양국 관계와 지역 안보, 군사 상태 등을 논했다”며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시기적으로 매우 특별하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중국이 다른 국가 정치인의 대만 방문에 관해 선동하거나 명령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이날 양국 정상의 대면 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두 정상이 최근 통화에서 대면 회담에 대해 논의했고, 후속 조치를 취하는 데 합의한 것 맞다”면서도 “시간이나 장소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시 주석의 동남아 순방 계획은 3연임에 대한 그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미국을...
역내 안보와 번영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남중국해와 미얀마 문제 등을 비롯한 역내 현안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밝히고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4∼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등에 참석했으며 미국, 일본 등과 양자 회담도 진행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창건일 다음날인 2일 대만을 방문해 중국을 자극했고, 한국에서는 4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났는데, 전날밤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 국회와 정부 관계자가 없어 외교 결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일에는 아시아 순방 마지막 국가로 일본에 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난답니다.
사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바이든 행정부는 펠로시 의장이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직전까지 그를 만류하기 위해 설득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고위급 인사들과 국무부 관계자들이 직접 펠로시 의장을 찾아가 대만 방문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행정부와 펠로시 의장 측 사이의 묘한 신경전도 있었다....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오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비롯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해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았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우리는 펠로시 의장이 해외 순방을 안전하게 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거친) 수사에는 이유가 없고, 어떠한 조치도 취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그런 수사나 잠재적인 행동에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의회는 독립적이고 정부와 동등한 기관으로 결정은...
1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유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 보낸 서한을 통해 “핵전쟁에서 승자는 있을 수 없으며, 그러한 전쟁은 절대 시작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공동체의 평등하고 불가분한 안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선 완강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누구든 우리를...
펠로시 의장은 성명에서 “오늘 우리 의회 대표단은 이 지역의 동맹과 우방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한다”면서 “평화와 안보, 경제성장과 무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후위기, 인권 등을 포함한 우리의 공통된 이익과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각국에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다만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을 놓고 군사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물리적, 가시적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통화에서도 양국 정상들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설을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연대와 협력 주도하는 적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주요 4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 외교를 추진하고, 아시아·중동·유럽·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외교로 지평을 확대해 국익을 극대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 장관은 관련해 “경제안보가 중요해서 원전과 방위산업, 인프라 진출에 외교부의 현...
이번 나토정상회의 때 가진 한·미·일 정상회담은 그간 ‘약한 고리’라고 평가되고 있는 동아시아에서 안보동맹을 완결하였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은 쿼드(QUAD)와 오커스(AUKUS)를 통하여 안보동맹을 확장하였지만 동아시아지역은 양자간 조약으로 동맹을 대신하였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는 미국 중심의 자유주의...
허드슨연구소의 패트릭 크로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는 방위력을 강화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대만의 안정이 자국 방어와 얽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센카쿠열도, 오키나와현과 맞물린 방위 문제로 대만을 둘러싼 어떠한 잠재적 분쟁에도 일본이 휘말릴 것이 확실하다. 이러한 밀접함은 양국 관계...
중국을 포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 중러 모두를 겨냥한 서방진영의 외교안보 복합체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한국의 행보에 중국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북한 김정은 정권도 미중 갈등 국면 속에서 대중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중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핵 미사일 시험발사에 소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편들기에...
윤 대통령은 "지난주 나토 정상회의에서 10개국 정상과의 양자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 회동을 비롯해 30여 개국 정상들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특히 나토 회의에서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대한 확고한 입장들을 확인하고 국제사회가 연대를 통해 안보 위기와 글로벌 현안들을 해결하려는 치열한...
박 장관은 2일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중국을 겨냥했다는 해석에 대해 이같이 말헀다. 이어 그는 "중국도 마찬가지로 아시아,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질서에 같이 동참하길 원하고 있다"며 "중국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 중...
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외교적 의미가 있는 일정은 한미일 정상 3자회담, 그리고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로부터 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청취한 게 두 번째로 의미 있었다”며 “이번에 우리나라와 함께 참석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 AP4(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4개국) 정상회동도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가치 문제가 유럽의 가치 문제와 동떨어질 수 없고, 한 지역의 안보 현안이 글로벌에 증폭되므로 (이번 회의에서) 모든 지구촌 국가들이 협심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에 도달했다"며 가치 규범 연대를 강조했다.
이어 "가치의 공감대를...
양국 장관은 그 전에도 내달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도 나란히 참석한다.
변수는 일본의 자위대 방위력 강화 움직임이다. 정부는 그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일본의 안보협력을 요청해왔다. 일본 정부는 이를 명분 삼아 군사력 강화에 나서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회담에서 “한미일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