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사, 책임투자 약속 안 지켜도 ‘방치’
탈석탄 선언에도 석탄 투자액이 증가한 것은 신규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를 제한한다는 방침만 세우고 구체적인 탈석탄 투자 기준은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채권과 주식이 대부분인 포트폴리오 특성상, 탈석탄을 PF 투자에만 적용한 것은 사실상 무의미한 조치인 셈이다. 위탁사가...
경동인베스트는 에너지(도시가스, 석탄산업, 바이오매스 등), 발전·에너지솔루션(폐압발전, 에너지진단, 가스냉난방시스템 등), 물류 ·건설(가스시설, 산업플랜트, 수출운송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스타코는 부동산 매매 및 임대, 교육서비스 제공 업체, 분양, 임대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스킨앤스킨(29.95%), 지투파워(29.95...
독일은 원전 재가동에 앞서 석탄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하는 극약처방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난이 안팎으로 거세지는 한편 원전을 부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독일 Dpa통신이 이달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2024년 이후에도 원전을 계속 가동해야 한다’는 의견에 긍정적인 답변이 전체의 5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를 제한한다는 방침만 수립했을 뿐 여전히 구체적인 탈석탄 투자 기준도 없다. 주로 채권과 주식투자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아무런 대책이 없는 셈이다.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 선정, 투자자산 운용, 대체투자 등 각 분야에서 ESG 실천을 위한 노력이 미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 의원은...
석탄발전 매출 비중이 높은 발전공기업의 ‘직접 투자’는 줄였지만, 자산운용사에 맡긴 ‘위탁 투자’가 늘어나면서다. “국민연금이 운용사를 방치했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적자 늪에 허덕이는 발전 공기업을 무시할 수 없다는 현실론이 또 발목을 잡는다.
◇“국내채권 석탄투자, 탈석탄 이후 더 늘었다” 11일 이투데이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훈식...
2021년 통계를 보면 주로 석탄(34.3%), 천연가스(29.2%)를 이용한 화력발전과 핵연료를 이용한 원자력발전(27.4%)으로 생산한다. 사실상 전력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수출의 경제 비중이 절대적인데 에너지 가격상승은 제조업의 수출단가 유지를 어렵게 만든다. 우리 제조업, 즉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에너지원단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난달에는 마지막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며 150년간 활용했던 석탄발전에 ‘안녕’을 고했다. 극심한 에너지 위기로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가 석탄발전으로 눈을 돌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하와이에 기후변화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16년 하와이가 기후변화로 담수 부족, 해양산성화, 해안선 침식 등 위험에...
노후석탄 조기 폐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등 석탄발전 감축으로 석탄 발전량 비중도 2016년 39.6%에서 지난해 34.3%로 5.3%p 줄었다. 반면, LNG 비중은 2016년 22.4%에서 지난해 29.2%로 6.8%p 늘었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도 같은 기간 2.7%p 늘어난 7.5%로 나타났다.
정부는 "악화된 원가구조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작년 1분기 대비 LNG와...
특히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투자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8월 16일 발효됐고,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로 유럽 내 석탄발전소 가동률이 증가하는 등 향후 가격 상승 요인이 긍정적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정책을 발표하며 탄소배출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각국의 에너지 자원 확보 경쟁, 석탄발전의 가스발전 전환, 계절적 요인 등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으로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스전 추가 개발의 적기라고 판단에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세넥스에너지의 연간 가스 생산...
그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ESG를 반영해서 투자한다"며 "한전 등이 석탄 발전 관련 기업에 투자하지 말자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기존의 석탄 발전소가 좌초 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신용평가사들이 등급을 매긴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들의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졌다"며 "기업의...
국민연금이 석탄발전 매출 비중이 높은 발전공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일 경우,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재무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당시 용역을 맡은 딜로이트안진은 기금위에 투자 제한의 기준이 될 석탄발전 매출 비중을 30%에서 50% 사이에서 결정하는 3개안을 제언했다.
이투데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민연금은 해당 5개사(남부·서부...
조코위 집권 이전 40년간 건설된 고속도로가 약 780km에 불과하다는 점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다만 인도네시아도 향후 어려운 처지에 놓일 위험이 있다. 데이비드 수무왈 센트럴뱅크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석탄과 팜유 등 주요 원자재 수출이 경제 성장에 있어서 여전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에 서구권 국가들의 경기둔화로 원자재 가격이...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가 지어진다.
총 공사금액은 2245억 원 규모다.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게 됐다. 10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미국과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단가(LCOE)는 석탄ㆍ원자력 대비 비슷하거나 낮지만 국내는 석탄ㆍLNG 보다 높은 수준이다. 태양광 kWh당 발전단가는 △한국 116원 △중국 42원 △미국 48원이며,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가격도 △한국 43원 △중국 1.2원, △미국 1.2원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 생산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유승훈...
미국 석탄 화력발전소의 70%는 철도를 통해 연료를 반입하고 있는데, 파업이 시작하면 석탄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져 석탄 대신 가스 수요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최대 11.5% 폭등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게다가 전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인 8.0%를 웃돌아 인플레이션 우려를...
여기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중앙은행 가운데 그 어디보다도 그린딜에 앞장서 왔다.(7월 14일 자 유러피언 드림 22 ‘그린딜 앞장서는 유럽중앙은행’ 참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EU는 단기적으로 석탄 발전 비중을 높이고 원자력 발전소도 더 가동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기적인 어쩔 수 없는 조치이다. 앞으로 2030년까지 8년 조금 더 남았다. 중간...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중국 소재 ESG 펀드 170여 개 중 약 15%가 석탄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나아가 60% 이상의 펀드가 석탄을 대량 소비하는 철강 산업에 투자한다. 중국 최대 백주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자사가 추진하는 농촌 고용 이니셔티브로 ESG 투자 대상 중에서도 상위권에 있다.
또 중국 ESG 펀드의 약 10%가 CCTV 제조업체...
보험중개업체 에이온 집계독일 라인강 수위 저하에 석탄발전 피해중국 쓰촨성 일대 공장들, 가뭄에 가동 중단파키스탄, 남아공에선 홍수 피해도
이상 기후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올해 들어 가뭄으로만 18조 원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보험중개업체 에이온을 인용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가뭄 피해액이...
시멘트의 필수 생산원료인 유연탄은 무연탄보다 휘발성이 강해 시멘트 소성용, 화력 발전용, 제철소 코크스 제조용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유연탄 가격은 2020년 톤당 평균 60달러대를 기록했지만 2021년 130달러로 두 배가량 상승한 이후 올해에는 최고 463달러(5월 23일)까지 올랐다.
◇난방수요, 유연탄값 상승 박복 = 3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GCI는 11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