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와 취업준비생, 구직단념자 등 사실상의 실업자가 300만 명인 시대다. 일자리와 돈이 없어 연애도, 결혼도, 자식도 포기하는 3포 세대가 급증한다. 누구는 말한다. 3가지만 포기하겠느냐고. 심지어 목숨까지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증가하는 비극적 설명을 덧붙이면서. 또한, 직장인도 불안하고 고통스럽기는 매한가지다. 시도 때도 없이 불어 닥치는 구조조정...
사실상 실업이란 통계청이 공식 집계하는 수치에는 들어가지 않는 불완전 취업, 잠재구직자 등 실업과 차이가 없는 사람을 포함한 포괄적인 의미다.
사실상 실업자 300만명 통계는, 통계청 분류상의 공식 실업자 103만명에 주당 36시간 미만의 취업자 중 추가 취업 희망자 33만3000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 56만5000명, 59세 이하 이른바 '쉬었음' 인구...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의 책임 중 일부를 재계에 넘긴 셈인데, 사실상 실업자 수가 400만명이라는 일련의 주장들과 맞물리면서 정부의 급박한 사정을 집작케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숫자의 제시만큼 일자리의 창출 방법을 구체적이지 않은 것이 걸림돌로 지적되는 것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행사 시작 후 10여분 만에 급한 일이...
공식 실업자에 취업준비생이나 구직단념자 등을 포함한 `사실상 실업자'는 11월 300만명을 넘어서고 사실상 실업률이 12.6%를 기록,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실업률(3.3%)의 4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땜질식 일자리 대책에 대한 비판도 높다. 청년인턴 사업에 지난해 6만6000명이 혜택을 봤지만 다시 일자리를 잃은 상태가 됐다. 때문에 경제살리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