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전문가는 이 대표의 단식 목적이 결국 '체포동의안 부결' 명분 축적과 당권 사수에 있다고 분석한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당초 구체적인 조건이 없는 단식이었으니 쓰러질 때까지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진짜 목적은 '체포동의안 부결' 에너지 축적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체포동의안 처리를 전후로 사퇴론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안팎에서 무소불위 힘을 과시하더니 정기국회를 앞두고 왜 뜬금없이 약자인 척하나"라며 "사법처리 회피용, 체포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내분 차단용, 당권 사수를 위한 단식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친명(친이재명)·비명계 간 시각도 엇갈린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날...
이철규 ‘승선 불가’ 발언에 “이미 가라앉고 있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신당 창당보다는 당권을 찾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나와 당 일각에서 나오는 ‘이준석 전 대표 포용론’에 지도부가 침묵을 유지하는 배경에 대해 내년 초 더불어민주당이 분당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민주당 혁신위 존재 자체가 반혁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다음 혁신안으로 대의원 반영 축소를 준비 중이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친명계에게 영구당권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혁신위의) 존재 자체가 ‘반혁신’”이라고 일갈했다.
김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어 "(이 대표가 당권을 내려놓더라도) 아바타 당권을 갖고 공천권은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 전 의원은 '10월 비대위로 가는 게 더 합리적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비대위로 갈 수 있다"며 "만약 10월에 뭔가 있다면 심상치 않은 8월 위기를 (이 대표가) 어떻게 넘기냐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29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 당대표와 전 당대표 모두 민주당의 현주소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남 탓만 하는 것을 보니 둘 중 민주당을 혁신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며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비공개 만남을 가진 것에 관심이 몰린 당권에 대해서는 ‘허물 수 없는 벽’만 확인했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일에는 손을 맞잡았다”고...
이에 이들 가운데 당권을 쥘 인물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당내에 파다하다. 대안 세력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낙연 전 총리는 4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며 오는 24일 귀국 계획을 밝혔다. 귀국 후 그의 정치 행보에 대해선 당 내외 관심이 곤두서고 있다.
이밖에 최근 부쩍 존재감이 높아진 김부겸 전 총리는 경기...
유 수석대변인은 “당권을 매표한 희대의 돈봉투 의혹은 전직 대표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며 “그런데도 ‘즉시 귀국과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는 부패 비리에 둔감한 민주당의 한가한 인식이 우려스럽기만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쩐당대회’ 관련자에 대한 수사는 괴롭힘이나 정치적 탄압이 아니라 당연한 사법 절차”라며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해 당권을 잡은 뒤 주요 당직에 친명계 인사들을 배치했던 이 대표는 최근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하면서 비명계를 포섭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에 비명계 정태호 의원을 임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에서는 이번 인사의 관건으로 조정식 사무총장을 교체하느냐로 보고 있다. 당의 '살림꾼'으로 통하는 사무총장은 총선...
지난해 10월 당권을 잡아 집권 3기를 시작했다면, 이번 전인대에서는 임기 5년의 국가주석에 3회 연속 선출되며 당과 정부, 군에 걸쳐 명실상부한 최고지도자에 올랐다. 그가 겸직하게 된 △당 총서기 △국가 원수에 해당하는 국가 주석 △군 최고지도자 중앙 군사 위원회 주석 등 3개 직책 모두 사실상 임기 제한이 없어 장기 집권이 가능하다. 시 주석은 2018년 3월 열린...
36%보다 약 10% 높은 역대 최고치다.
국민의힘은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해 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의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권주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를 진행해 12일 신임 당 대표를 확정한다.
5일 투표율 47.51%…최종 50% 훌쩍 넘길 듯캠프마다 유리한 ‘아전인수’ 해석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후보들이 ‘아전인수’ 격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총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39만7805명이 참여해 투표율 47.51%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전대...
안철수 “대통령실, 당과 당원 수직적 관계로 만들려 해”김기현 “투표율 높을수록 김기현에게 유리할 것”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은 5일 “나흘 투표일 중 첫날 투표율이 거의 35%에 달했다. 놀라운 투표율”이라며 “침묵하고 계시던 다수 당원의 분노가 높은 투표율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 전날인 3일 당권주자들이 신경전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를 해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공치사’에 나섰다.
안 의원은 “그렇게 단일화를 희망했던 분들이 1년도 안 돼 언제 봤느냐며 제 과거 발언을 트집 잡고 정체성이 어떠하다는 흑색선전을 벌여 참담하다”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3일 지난 대선에서의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단일화 1주년 기자회견에 나서 당내에서 자신을 공격하는 이들을 정권교체 공로를 이용해 역공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 나서 “그렇게 단일화를 희망했던 분들이 1년도 안 돼 언제 봤느냐며 제 과거 발언을 트집 잡고 정체성이 어떠하다는 흑색선전을 벌여...
당권주자들은 일제히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서울ㆍ인천ㆍ경기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지난달 13일 제주도부터 시작한 합동연설회는 이번 6번째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은 4∼7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8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철수 후보는 "내년...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황교안 후보는 1일 김기현 후보를 향해 "큰 흠을 가지고 출발하면 우리 당은 금방 무너지고 또 비상대책위원회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울산 땅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 "이 사건은 단순한 시세차익 문제가 아니라 권력이 개입된 권력형 토건 비리"라며...
안철수 "金, 기부는커녕 땅 투기"…연대 행보에 '공갈' 평가천하람 "나경원 연대, 초조함의 상징…金 이번 선거서 너무 무능력"황교안 "당원, 의혹 많은 대표로 총선 대비할 수 있을지 냉철히 판단할 것"김기현 "지지율 가파르게 오르는 것 현장서 확인" 자신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1일 당 대표 후보들은 지지율...
대통령실로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ARS 조사 안 믿어...민주주의 적은 여론조사 통한 왜곡”“결선 가도 천하람과 연대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은 선거 때가 되면 힘들어서 살이 빠진다는데 오히려 저는 선거 때 살이 찐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3선·성남 분당갑)은 26일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