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OSPI 200·KOSDAQ 150 정기변경 확정…6월 12일 반영

입력 2026-05-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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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임하은 기자)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임하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국내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주가지수인 KOSPI 200, KOSDAQ 150, KRX 300의 구성 종목 정기변경을 단행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지수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주요 대표지수의 구성 종목 정기변경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이번 변경 사항은 오는 6월 12일부터 시장에 적용된다.

유가증권시장의 핵심 지수인 KOSPI 200은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4개 종목이 교체된다. 산업재의 HD건설기계, 정보기술의 DB하이텍, 필수소비재의 달바글로벌, 소재의 OCI가 지수에 편입된 반면 GS건설, 세방전지, GKL, 녹십자홀딩스는 편출됐다.

이번 조정으로 KOSPI 200 구성 종목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4.9%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지수의 유동성과 시장 대표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매년 주기적으로 이 같은 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지표 역할을 하는 KOSDAQ 150 지수에서는 총 16개 종목이 교체되며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졌다. 삼표시멘트, 에이치브이엠, 현대무벡스, 오름테라퓨틱, 기가비스 등이 새로 진입했고 성일하이텍, 현대힘스, 에코프로에이치엔, 메디톡스, 서울반도체 등은 자리를 내줬다.

정기변경 이후 KOSDAQ 150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커버리지는 61.2%를 기록하게 된다. 아울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우량 종목을 아우르는 종합 지수인 KRX 300도 대규모 조정을 겪었다.

KRX 300 지수에서는 총 45개 종목이 편입되고 42개 종목이 편출되는 변화가 확인됐다. 주요 편입 종목에는 하림지주,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벤처투자, 코리아써키트, 제주반도체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조정 후 시가총액 비중은 96.0%다.

이번 지수 정기변경에 따라 해당 지수들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 등 패시브 자금의 대규모 리밸런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규 편입 종목에는 기계적 매수세가 유입되어 수급상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편출 종목은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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