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22 전당대회의 예비경선에서 책임당원 투표 결과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본경선 진출자를 4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이날 선관위 연설토론기획소위원장을 맡은 서지영 의원은 선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에는 책임당원 투표 결과만 100% 반영해 예비경선을 치렀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선 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했다.
당대표 예비경선은 후보자가 4명이 넘으면 실시된다. 최고위원의 경우 8명이 초과하면 예비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날 기준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후보자는 5명으로 조경태·안철수·장동혁·주진우 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다.
최고위원의 경우 후보자가 8명을 넘으면 예비경선을 치러 8명까지 압축하고, 청년최고위원은 예비경선으로 4명까지 후보자를 줄이기로 했다.
또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45세 미만 책임당원에게만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탁금은 당대표의 경우 예비경선 시 4000만 원, 본경선 진출 시 4000만 원을 각각 내야 한다. 최고위원은 예비경선과 본경선 각각 2000만 원이며, 청년최고위원은 각각 500만 원이다.
다만 45세 미만 후보가 대표 경선이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경우 기탁금을 50% 감면하기로 했으며, 합동연설회는 권역별로 네 차례 하기로 했다.
전당대회는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한다. 당 대표 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이달 25일이며, 30~31일 이틀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