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월 초 전당대회…'친명 2파전' 가능성

입력 2025-06-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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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선출 준비 착수
8월2일 전대…5개 지역서 순회경선
권리당원 55%·국민여론조사 30%·대의원 15% 반영
정청래 '출사표'·박찬대 '고심'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춘석 위원장(오른쪽 여섯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춘석 위원장(오른쪽 여섯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월 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시기와 방식, 선거인단 반영 비율 등을 논의했다.

먼저 전준위는 올해 8월2일 전당대회를 열고, 5개 권역에서 순회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7월 19일 충청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수도권·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경선에 나선다.

후보자 등록일은 내달 10일이고,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닷새 뒤인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한다.

당 대표는 권리당원(55%), 국민여론조사(30%) 대의원(15%)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출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통해 여론조사 기관 2곳이 실시할 예정이다.

전준위 대변인인 박지혜 의원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등하게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강령에 따라 선거인단 반영 비율을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선투표제도 적용된다. 박 의원은 "후보자가 3명 이상일 때 첫 온라인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제외하고, 후보 2명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는 결선투표도 필요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로,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이끌게 된다.

이춘석 위원장은 "'신속성'과 '당원 주권'에 방점을 찍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동시에 당원 주권을 공고히하는 방향으로 전준위에서 치열하게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이는 4선 정청래 의원이 유일하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지만 아직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당 대표로 이 대통령과 한몸처럼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으로 이날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5.6.16 (연합뉴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5.6.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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