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가운데 포천~화도 구간(28.97㎞)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경남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수도권외곽순환도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7년 3월 경남기업을 비롯한 11개사 컨소시엄이 처음으로 제안해 올 7월 제3자 제안공고를 내면서 탄력이 붙었다. 2단계에 걸친 제안서 평가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의 상습정체 구간인 양재에서 판교 구간을 지하화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창에서 장수 구간 등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정체구간 일부를 지하로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1~2020년간 고속도로, 국도 등 국가 간선도로망 정비를 위한 도로정비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로정비기본계획은 1
올해로 개통 37주년을 맞은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1968년 경인고속도로에 이어 두번째로 착공됐으며 첫 부분 개통은 같은 해 12월 서울-오산간 45.5km를 개통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어 1969년에는 오산-천안구간, 천안-대전구간, 대구-부산 구간이 단계적으로 개통, 불과 3년을 약간 넘긴 않은 사이 민족의 대역사가 이루어졌다. 가장 난공사 구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