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1일 대국민 사과한 지 이틀 만에 사고가 터진 것이다.
실제 주요 대학에는 SPC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다. 성공회대 노학연대모임인 ‘가시’는 최근 학내 게시판과 양재동 SPC 본사에 "파리바게뜨 빵과 SPC를 여전히 불매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이화여대, 건국대 등 다른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불매운동에...
SPC그룹은 개인제과점 규모를 포함할 때 국내 제빵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은 약 40% 반에 그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SPC 계열사가 빵류 제조업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빵류제조업체 82곳 전체 매출이 약 4조5173억 원이며, 이중 SPC그룹 계열사 5곳 매출이 3조7658억 원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은 “지난주에 피묻은 빵은 이제 그만이라는 시민들과 여론의 뭇매를 맞은 SPC 허영인 회장은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시민들은 이 문제가 SPL이 아니라 SPC그룹의 문제임을 직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오늘 우리 위원회에 출석하는 사람은 허영인 회장이 아니라 SPL의 사장이다”라며 “솔직히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SPL를 계열사로 둔 SPC그룹에선 최근 5년간 재해자 수가 무려 37배나 불어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SPC그룹 계열사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파리크라상, 피비파트너즈, 비알코리아, SPL 등 SPC그룹 4대 계열사의 재해자 수는 2017년 4명(사고 4명)에서 지난해 147명(사고 120명, 질병 27명)...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SPC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심상치 않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위를 파악하라며 대통령까지 나섰다. 네티즌들은 포켓몬빵과 파리바게뜨, 던킨 등 SPC 브랜드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비판 여론이 들끓는 와중에 지난 21일 SK증권은 ‘3Q22 휴게소 실적...
작년 9월 안양공장 위생 논란 불거져 최근 국정감사서 손해배상 여부 지적 받아
도넛 브랜드 ‘던킨’ 운영사인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가 경기도 안양 생산공장에서 1년 전 불거진 위생 논란과 관련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추가 손실보전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알코리아는 현재 가맹점주들에게 별도의 추가 손실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SPL과 샤니는 SPC 그룹 계열사이지만 독립된 기업이기 때문에 사고의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계열사 대표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선에서 사건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제빵공장 사망사고 전 교반기 안전인증을 해준 것으로 알려진 산업안전공단 측도 이번 사고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현장을 목격한 근로자들을 뒤늦게 휴가 보내는 등 부적절한 대응으로 비난을 받았다.
허영인 SPC 회장은 지난 21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종합적인 안전관리 개선책을 수립하고 안전경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SPC그룹 계열인 경기 평택시 소재 SPL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참으로 애석하고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고 밝혔다.
이어 "SPL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질책에 저희 가맹점주들도 같은 마음"이라며 "회사(본사)...
한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이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공개석상에서 사과했다. 다만 별도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은 채 회견장을 빠져나가는 모습 등을 보여 형식적인 사과에 그쳤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1일 계열사 SPL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께 사과하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별도의 질문은 받지 않는 등 이번 사과로 SPC 불매운동이 수그러들지 의문이다.
허영인 회장 “사고 바로 다음 날 공장 가동, 잘못된 일”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SPC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인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SPC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계열사 SPL에서 발생한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 황종현 SPC 삼립 대표, 허영인 SPC그룹 회장, 황재복 SPC 총괄사장,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1일 계열사 SPL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향후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나흘 만에 다시 사과…허영인 회장 “사고 원인 파악 노력할 것”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SPC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