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가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2일 시민단체와 경찰 등에 따르면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
지난주 열린 5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오후 4시부터 청와대를 에워싸는 경로로 사전행진이 열린 뒤...
경찰은 오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6차 주말 촛불집회의 청와대 분수대 앞 행진을 금지 통고했다. 아울러 주최 측이 청와대 가까이에서 열겠다고 신고한 집회 역시 금지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당일 청와대 주변에서 오후 1시부터 자정 직전까지 열겠다고 신고한 집회 7건을 금지하는 한편, 청와대 분수대 앞을 지나는...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성난 민심이 가라앉지 않자 정치권의 타깃이 된 참모진 전원 교체를 통해 국면전환에 시동을 건 것이다.
◇ 최순실에 쏠린 국민의 눈
극비 귀국 31시간 만에 검찰 출석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비선 실세’로 불리며 권한 없이 국정에 개입한 최순실(60) 씨가 31일 오후 검찰에 출석한다. 영국에서 극비 귀국한 지 31시간 만이다.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