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관계자는 “‘조국은 윤석열 대통령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이 버티는 상황에서 당은 그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 때문에 총선에서도 많은 의석을 받은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이 총선 이후 입장을 바꿨다고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조 대표는 29일 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관련해 “저희가 먼저 요구한 적 없고...
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은 일찌감치 시작됐지만 법적 시한(총선 후 첫 집회부터 3일 이내에 실시) 내 상임위원장 선출은 어려워 보인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단은 국회의원 임기 개시 후 7일 째 열리는 첫 임시회에서 선출한다. 또 첫 임시회가 열린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상임위원장 선거를 하도록 돼 있다. 국회법에 따라 의장단 선출은 내달 5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22대 총선 당선·낙선자와 만나 지구당 부활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은 지구당 부활이 핵심인 '지역정치 활성화법'(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도 지구당 부활에 긍정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지구당 부활도 중요한...
국민의힘의 이번 4·10 총선 패인 중 하나가 ‘40·50대 표를 많이 못 얻었다’와 ‘수도권 참패’인데 원인이 뭐고 개선점이 뭔지를 고민했다.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 22대 국회가 막을 올렸다. 상임위원회는 어딜 희망하는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반도체나 에너지 관련 법들, 그리고 ‘기업 프렌들리(friendly)’한 정책을 산업 발전 차원에서 어떻게...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총선 당시 발표한 각종 저출산 공약을 언급한 뒤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도 이런 민주당의 진지한 제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이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대통령실...
이어 “민주당이 22대 국회 시작도 전에 특검법이 부결되자마자 다시 특검법 발의를 운운하고 표 계산하고 이탈표 운운하는 것 자체가 기승전 정쟁용 법안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총선백서 발간 시점과 관련해선 “발간 시점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발간 시점에 대한 논의가 나온 것 자체가 지금 총선백서가...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공천 파열음이 심했다. 21대 국회에서 서울 동작을에 지역구를 둔 이 의원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탈당했다. 이 의원은 탈당 선언을 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재판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야권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개혁신당 허 대표는 예상 밖 표결 결과에 “상상하지 못했던...
앞서 총선을 앞둔 올해 3월, 국민의힘은 경기 일부 지역을 서울에 편입하거나 경기북부를 분도하는 내용을 한 번에 담은 ‘원샷법’을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배준영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태스크포스) 위원장 등이 해당 공약을 주도적으로 띄웠는데, 그 또한 재선에 성공해 22대 국회에서 입법권을 쥐게 됐다.
현실적인 목표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총선 이전에 가장 큰 바로미터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부임이었다. 전 국민적인 분노가 들끓었는데 이를 패배 요인으로 고민하는 국민의힘 낙선의원들이 많다"며 "정상적인 절차로 재표결을 진행한다면 이탈표 17표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만일 통과가 되지 않을 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국회 재표결을 앞둔 28일 "특검 수용으로 (제22대) 총선 민의를 받들고, 국민의힘의 성찰-혁신-재건의 디딤돌로 삼자"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엎을 수 있다는 진리는...
경고성으로 정신 차리자고 하는 말"이라며 "(탈당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총선백서의 발간 시기에 대해서는 "(당원) 개인의 언행은 당에서 하라는 걸 한 거다. 한 명씩 책임을 따지면 혼란이 온다"며 "(개인 책임을 따지지 않는) 원칙만 지키면 전당대회 전에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2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2일 일간 지지율(28.2%)을 기록한 지 한 달여 만이다.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2%p 높아진 35.2%, 민주당은 0.6%p 하락한 33.9%로 집계됐다. 양당 간 차이는 5월 3주차 당시 0.5%p에서 1.3%p로 더 벌어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 총선백서TF(태스크포스)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 참모진 면담 추진과 관련, 올해 제22대 총선 당시 당 사무총장을 지낸 장동혁 의원이 "TF는 특검이 아니다"라며 "부적절하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태 총선 끝나자마자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를 면담하고...
제22대 국회 개원을 계기로 사법부는 분골쇄신해야 한다. 이번 총선으로 정국을 주도하게 된 거대 야당에서 하급심 실형을 받거나 재판 중인 이들이 부끄럼 없이 ‘방탄 출마’를 하여 대부분 당선되었다. 하지만 이를 심판해야 할 사법부가 ‘사상 최악의 대법원장’ 김명수 사법부의 흑역사(▶본지 2023년 6월 27일자 22면 칼럼 참조)를 여전히 답습한다는 의구심이 들기...
지난 4·10 총선도 여당 참패로 끝나면서 현 정부 임기 내내 입법 주도권은 야당이 쥐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나랏빚은 계속 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11일 의결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중앙·지방정부 채무)는 직전 결산 대비 59조4000억원 오른 1126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50.4%로 1982년 통계...
수도권 5선인 윤 의원도 총선 이후 거의 매주 세미나를 열어 보수 재건 방향을 의제로 띄우고 있다. 그는 이날 진보 진영 인사들을 초청해 6번째 세미나인 ‘진보가 보는 보수’를 개최했다.
윤 의원은 그 자리에서 “전당대회 전에 반드시 백서를 발간해 왜 궤멸적 참패를 했는지 이유와 배경, 공천은 제대로 됐는지 사천은 없었는지 낱낱이 밝히고 기록해야 한다”고...
허 대표는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이미지 전략가’ 영입 인재로 발탁돼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허 대표가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중 한 사람으로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와 비주류의 길을 걸으면서다. 당시...
그러면서 "지난 총선, 국민으로부터 무거운 심판을 받았음에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변함없이 '폭주의 길'을 선택했다"며 "브레이크 없는 폭주에 국정은 불안하고, 민생은 고단하다. 대통령의 무도한 국정운영의 결과는 국민의 고통으로 귀결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당선자들은 "민주당이 할 일은 명확하다. 무책임하고...
전날(22일) 이뤄진 만찬은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지금 당장은 비판을 받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개혁이다”라며 “꿋꿋하게 할 생각이니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가 전했다.
또 “대통령을 믿고 여러분들이 22대 국회에서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시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21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입법과제는 총 57개"라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충남 예산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22대 당선자들에게 법안들을 설명하고 왜 추진해야 하는지 동의를 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7개 법안에 대해서는 "민생회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