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각자 국회 앞 식당에서 기자들과 식사 중이었는데 공교롭게 옆방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5일 이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안 위원장이 부산을 찾은 상황을 언급했다. 당시 이 전 대표는 안 위원장을 향해 영어로 응대하며 ‘닥터 린튼’(Dr.Linton)이 아닌 ‘미스터 린튼’(Mr.Linton)으로 호명했는데 안 의원은 이러한 호칭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마약 유통 통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사이버 공간으로 옮겨가면서 10~20대 사범이 급증하는 것도 묵과할 수 없는 현상이다. 필로폰을 투약한 청소년의 뇌 손상 위험은 성인의 7배에 달한다. 대검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2018년 143명에서 지난해 481명으로 4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예산을 틀어쥔 국회가 단속현황판의 숫자만 보고 마약 범죄의 폭발성을...
‘식물 국회’란 오명을 면치 못한 20대 국회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진 지 오래다. 문제는 ‘혁신’이라는 무기를 들고 은행을 뛰게 해줘야 될 정부와 정치권이 할 일은 뒤로 미룬 채 총선이 다가올수록 경제 논리가 아닌 정치 논리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혁신이 공회전에 그치면서 국내 은행의 산업경쟁력을 떨어트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7일...
지지율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은 15.7%p, 대구·경북(TK)도 12.3%p 올랐다. 서울 역시 지난주와 비교해 9.7%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 부정 평가가 7.4%p 내린 66.7%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측은 지지율이 오른 이유로 지난달 말 윤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그간 보인...
20대 국회에서 김포를 지여구로 뒀던 김두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당론으로 반대를 해야 하는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포가 서울로 편입된다고 서울시가 메가서울이 되냐”며 “오히려 지방균형발전에 어긋나고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지방 자치,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 발전 정책을 계승하는 당”이라며...
정부는 31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종합운영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여야가 구체적 숫자마저 빠진 정부의 맹탕 개혁안을 토대로 연금 개혁을 이뤄낼 것으로 바라는 것은 겨울철 고목에서 꽃이 피어나기를 꿈꾸는 것이나 진배없다. 국회는 앞서 올해 4월까지 개혁안을 내놓겠다며 지난해부터 연금 개혁을...
과거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로 내려간 산건이 있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도장은 여의도 당 대표실에 있었다. 당 대표의 소신을 생각하며 당시 일이 떠오른다.
“옥새가 당 대표실에 있는 건 이제 모두가 다 안다만, 그래도 옥새 들고 나르샤가 한번 더 일어나주길 바란다”는 한 정치권 관계자의 말이 유독 날카롭게...
전직 의원 중에서는 20대 국회 때 국민의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검사 출신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19·20대 국회의원과 서울시 정무 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광진구을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 수도권 출신 전·현직 의원들을 포함한 것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정선화 전주시병...
전직 의원 중에서는 20대 국회 때 국민의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검사 출신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19·20대 국회의원과 서울시 정무 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광진구을 당협위원장이 합류했다. 수도권 출신 전·현직 의원들을 포함한 것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을 잠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정선화 전주시병...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드론을 이용한 60대 이상 노년층은 코로나19 이후 3년 반 동안 약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대의 1인당 카드론 잔액은 43% 급증했다. 소득이 취약한 중·저신용 노년층과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를 중심으로 생계형 급전 대출로 몰린 것이다. 카드론의 경우 대출...
추경호 “고금리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 있어”추경호 “상속세 개편, 큰 틀에서 공감”與이철규, ‘증인 답변 태도’ 놓고 고성 말싸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고금리 장기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상속세 개편 논의와 관련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국회 산자위는 20일 중기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대상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다.
이날 이철규 귝민의힘 의원과 공영홈쇼핑...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공석으로 있던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 배 의원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배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대변인, 원내부대표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해서 수도권 민심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철저하게 변화, 쇄신할 수 있도록 당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00명이 이 기간 사들인 주택은 총 4만4260가구로 나타났다.
매수금액만 5조8808억 원에 달했다. 100가구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는 모두 46명으로, 이들은 총 9859가구를 구매했다....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8일째인 17일, 여야가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부딪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야당의 피케팅에 15분간 정회했고,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와 가짜뉴스 의혹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맞붙고 있다.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에 대한 과방위 국감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일반회생’을 신청한 건수는 총 25만49건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생은 개인회생과 달리 15억 원 이상(무담보 10억 원) 빚진 기업인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용한다.
일반회생 신청자는 지난 2018년 4만3291건에서 2020년 5만280건으로 처음으로 5만...
최근 5년간 아동·청소년 비만 및 만성질환이 늘고 있고, 20대 당뇨환자도 5년 전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 10대 충치 환자 비율도 증가세다. 2017년 전체 10대 인구에서 충치 환자는 14.8%였지만 지난해 21.8%로 늘었다.
‘탕후루가 나쁘다’라는 인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의 올바른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국회의 노력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21대 마지막 국감인 만큼...
1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게 제 출한 자료에 따르면 카드론 잔액이 2019년 말 29조 1100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34조8500억 원으로 5조7400억 원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3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카드론 잔액이 증가한데 반해 이용자 수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20대는 잔액 2100억 원 증가했고...
(KBC ‘여의도 초대석’)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반해 일부 선거구 공천을 거부한 이른바 ‘옥새 파동’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당 일각에서는 ‘수도권 혁신위’ 제안도 나온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비대위까지는 모르겠다”라면서도 “어쨌든 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검거된 마약사범은 총 1만2700명이다. 이는 이전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해 1만2387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10대와 60대 이상에서 마약 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지난해 294명에서 올해 659명으로 증가했다. 60대 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