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농부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경제의 핵심 축인 농업 부문을 흔들 목적으로 수천 톤의 곡물을 약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인 오데사를 봉쇄하면서 글로벌 식량 위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수출되는 식량의 90%는 오데사 등 흑해 항구를 통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에서...
흑해 지역 항만 폐쇄로 인한 수출 차질, 해바라기씨유 생산과 파종 면적 감소 등으로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바라기씨유 가격이 오르자 카놀라유·대두유·팜유 등으로 소비가 대체되면서 덩달아 가격이 오르는 상황이다. 올해 3월 브라질 대두유 FOB(본선인도) 가격은 톤당 174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가, 말레이시아 팜유 FOB...
농경연은 "전쟁으로 인한 흑해 지역 곡물 수출량 감소 우려에 더해 주요 곡물 수출입국의 수출제한 조치도 최근 국제곡물 가격 상승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곡물 수출제한에 대한 우려는 전쟁 이전부터 감지됐다. 세계 주요 농산물 생산국들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후부터 수출을 봉쇄하기 시작했고 전쟁 이후 제한 움직임이 기사화했다....
모든 곡물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미국 농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만큼 수출 금지가 아닌, 국제적인 공조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세계 식용유 시장을 뒤흔들었는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나던 해바라기씨 오일 출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인접한 흑해는 전 세계...
국제곡물이사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2020∼2021년 기간 세계 4위의 곡물 수출국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상품은 흑해를 통해 수출한다.
하지만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이 주요 해안 지역에서 진행되면서 수출에 차질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침공 이후에는 선박 대신 철도를 통한 수출이 늘고 있다.
이번 혼란은 세계 2위 곡물 수출 지역의 해운이 중단된 것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옥수수 수출의 16%를 차지한다. 밀 수출은 러시아와 함께 전 세계의 약 30%에 이른다. 글로벌 밀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55% 이상 폭등했다.
우크라이나 항구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과 화물선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올비아항구 부근에...
한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역시 세계 곡물 수출의 상당분을 차지하는 만큼 식량 위기를 키우고 있다.
러시아는 흑해 이웃 국가인 터키 밀 수입의 70% 이상을, 이집트 수입의 66% 이상을 차지하는 등 세계 최대 밀 생산국이다. 지난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140만 톤의 밀을 구매했는데, 이 중 70%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조달됐다. 시장은 러시아의 침공 후...
특히 원유와 곡물, 금속에 이르기까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악몽도 엄습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미 에너지와 곡물 가격을 상승시키고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발생시켰으며 러시아에 대한 전례 없는 제재가 이뤄졌다”며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차질로 전 세계 식량 부족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했다. S&P글로벌플렛츠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수확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은 6000만 톤으로 추산됐다. 미국의 수출량인 2200만 톤의 세 배 규모다. 이란, 시리아, 이라크 등 일부 지역의 밀 생산량이 가뭄으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중국 수요가 큰 수수 가격이 17.4% 급등하면서 곡물가격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옥수수도 세계수출물량 감소와 수입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다.
유지류는 전월보다 6.2% 오른 147.4포인트로 나타났다. 팜유와 유채씨유는 동남아시아와 유럽연합(EU) 등 주요 수출국 생산량 전망치가 예상보다 낮았고,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 수출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다....
곡물은 전월보다 7.3% 오른 111.6포인트를 기록했다. 밀 가격 상승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유럽·북미·흑해 지역의 작황이 좋지 않고 수출 물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 옥수수는 중국 수입이 증가한 데 반해 미국 재고가 줄고 브라질·우크라이나의 수출 물량이 감소해 가격이 올랐다. 다만 쌀은 아시아 지역에서 수확이 이뤄지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최정우 회장은 2018년 100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식량사업 육성을 선정한 바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9월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에 연간 250만 톤 규모의 곡물 출하가 가능한 곡물수출터미널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EU)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아시아지역에 옥수수, 밀 등의 곡물을 판매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곡물 수출터미널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가진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최대 수출항 중 하나인 미콜라이프 항에 있으며, 밀, 옥수수, 대두 등 연간 250만 톤(t) 규모의 곡물 출하가 가능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로서 지분 75%를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 미얀마 양곤 쉐린반(Shwe Lin Ban)공단 내...
곡물은 밀과 쌀, 보리, 수수 가격이 전체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6% 하락한 96.6으로 밀은 북반구와 흑해지역 등 주요 수출국에서 생산전망이 개선되면서 가격 하락시 심화했고, 쌀은 교역활동이 둔화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육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가금육과 소고기는 주요 생산지에서 수출이 늘면서 가격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로서 지분 75%를 확보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최대 수출항 중 하나인 미콜라이프 항에 있으며, 밀, 옥수수, 대두 등 연간 250만 톤 규모의 곡물 출하가 가능하다.
또 이 회사는 2017년 미얀마 양곤 쉐린반(Shwe Lin Ban)공단 내 위치한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2공장도...
특히 전체 곡물 수출량의 약 90%가 흑해 항만을 통해 수출되고 있으며, 이 중 22.3%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 수출터미널이 위치한 미콜라이프 항에서 수출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의 현지 파트너사인 오렉심 그룹은 우크라이나 해바라기씨유 수출 분야에서 선적 점유율 30%(2017년 140만톤 수출)를 차지하는 1위 기업으로, 현재 미콜라이프항에 식용유지...
오렉심그룹은 우크라이나에서 해바라기씨유 수출 분야에서 선적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1위 기업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최대 수출항 중 하나인 미콜라이프항(港)에 식용유지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역업 2개사, 물류업 2개사를 운영하고 있는 현지 유력 종합물류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대우는 우크라이나 생산 곡물의 수매...
특히 전체 곡물의 약 90% 가 흑해 항만을 통해 수출되고 있으며 이중 최대 물량인 22.3%가 미콜라이프 항에서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비유전자변형(Non-GMO) 곡물에 대한 선호 및 물류 효율성 증대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아시아향 수출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노후 저장 시설 개선 및 곡물 전용 수출 터미널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김 사장은 “에너지사업 분야에서는 기존 가스전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주력함과 동시에 2단계 개발을 적기 수행하고 LNG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식량사업 분야에서는 터미널에서의 안정적인 물량확대를 통해 흑해산 조달기반을 구축하고, CPO MILL, RPC2 완공 및 판매극대화 등 생산법인 운영에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사장은 사업...
특히 세계적 곡창 지대인 흑해 일대에는 국내 기업의 곡물 수출터미널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현지에선 국내 기업 한 곳이 250만 톤 규모의 곡물 저장·선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극동지역에선 기존 식량 작물에서 채소, 축산으로 품목을 다양화한다.
북방위는 종자 등 농기자재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