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매각이 무산되며 기업청산 위기에 봉착한 성동조선해양이 회생계획안을 통해 4번째 매각에 나섰다. 재무 상태 등 딜 조건이 크게 개선된 게 없는 상황에서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전날 창원지방법원 파산1부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번 회생안은 통영 조선소 3야드 용지 매각 대금을...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이날 창원지방법원 파산부에 새로운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성동조선이 법원에 제출한 이번 회생계획안에는 연말까지 4차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3야드 용지 매매 대금 1107억 원을 수출입은행 등 채권 보유 기관들에 우선 배당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3야드 용지는...
잠재적 투자자와 조건부 M&A 투자계획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시가 결정되기 전에 회생계획안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졸업이 가능했다. 보통 법원이 회생을 개시하면 그 이후에 회생계획안을 작성하고 동의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기 마련이다.
인수는 엑셀시아캐피탈코리아가 출자를 받아 조성된 사모펀드로...
이들이 6개월간의 시간을 소요하면서 만든 회생계획안은 업체가 회생채권의 40%를 현금으로 변제하고 나머지는 차고지를 매각해 갚는 내용이다. 향후 적자노선을 정리하는 방안을 포함해 손실보전금을 감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대한·대동운수는 처음 인천시의 버스업체에서 인수 제안이 들어왔으나 무산된다. 일부 노조원의 반대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업체와...
심지어는 그룹별로 나눠 서로 다른 회생계획안을 제시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회생계획안으로 대결을 펼치는 셈이다. 한 구조조정 전문 변호사는 “골프장 법정관리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회생절차를 돌파할 것인지 심도 있는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중에 레이크힐스순천의 회생은 P-Plan(P플랜)과 스토킹호스 방식의 인가 전 제3자 인수·합병(M&A)...
2017년 2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거쳐 지난해 7월 회생신청 계획안이 인가돼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럼에도 회생 여부는 불투명하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생신청(안)에 따라 원리금 상환을 유예 등 강제집행을 방지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하기 때문에 회생절차 졸업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형 협력사들은 “목포조선소의 10분의...
☆ 시사상식 / P플랜(pre-packaged plan)
‘강력한 채무 재조정’이 가능한 기업 회생절차의 강점과 ‘신규 자금 유치’가 쉬운 워크아웃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구조조정 제도. 법원이 기존의 빚을 신속히 줄여 주면 채권단이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채권단이 부실기업에 대한 사전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이 2~3개월 동안 강제적으로 초단기 법정관리를...
2009년 4월 쌍용차가 2405명에 달하는 정리해고 계획안을 발표한 지 5년여 만이었다. 노동자 5명 중 2명가량이 해고될 위기에 쌍용차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찬반 투표를 거쳐 총파업과 공장 점거에 돌입하고, 이에 사측은 직장폐쇄로 응수했다. 그런 와중에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강제 해산 작전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민주노총 쌍용차 지부장이었던 한상균...
법원이 정한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까지 원매자 찾기가 한계에 부딪히며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13일 성동조선의 매각 본입찰 마감 결과, 투자자 자금력과 관련한 증빙 서류가 부족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자금조달 증빙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법원은 향후...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3개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자금조달 증빙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법원은 향후 처리절 차를 법정관리인 등과 논의할 예정이다.
법원이 제시한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은 10월 18일이다. 이날 3차 매각 본입찰까지 무산되면서 업계에서는 성동조선이 향후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본 계약 체결 이후 7월 중순께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8월 23일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법원은 “M&A 본 계약 체결을 통해 기업의 재기를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 희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는다면...
2018년 5월 카페베네는 서울회생법원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 99%, 회생채권자 83.4%의 동의를 받았다. 회생담보권은 100% 현금으로 변제했다. 회생채권의 30%는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70%에 대해선 10년간의 상환 유예기간을 받았다. 카페베네는 청산가치 161억 원에 비해 두 배가 넘는 415억 원의 존속가치를 인정받았다. 법원도 자력 생존이...
회사 측은 “녹원씨엔아이와 지난 3월27일 체결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확정할 것”이라며 “해당 계약 내용을 토대로 내달 21일 회생계획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녹원씨엔아이도 같은 날 지투하이소닉의 최종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서울회생법원 제12부의 허가 통지 결과를 별도 공시했다.
성동조선해양의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이 7월로 연기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성동조선의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을 이날에서 7월 22일까지로 두 달 연장했다.
앞서 창원지법 파산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회생계획 제출기한을 1월 23일에서 3월 22일로 늦춘 데 이어 다시 5월 22일로 연기한 바 있다. 또 회생계획안...
앞서 동강시스타의 회생 계획안에는 콘도회원권(장당 2500만 원 상당) 매입대급 65억 원을 영월군이 매입하는 조건을 담았다. 당시 박선규 영월군수는 배임죄 가능성이 있다며 군 차원의 지원을 주저했을 때, 최 군수는 후보자들과 공동성명을 내 회생 계획안을 그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래서 비대위는 더더욱 이런 입장 번복을 이해할 수 없었다.
최...
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이행하고 있는 대한조선의 경우 2026년까지 상환할 채무가 3000억 원이 넘는다. 이 중 산은에 갚을 빚만 2000억 원 규모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가 아무도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공동책임을 지게 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측은 “대우조선을 인수하면서 져야 할 위험 부담도 작지 않은 상황”...
이런 시도 끝에 범건축은 2018년 2월 신풍석재와 키움엠앤디가 조성한 S&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최종 M&A 계약을 체결하고, 5월 관계인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변제율 4.9%. 한마디로 빌려준 100만 원 중 5만 원만 돌려받을 수 있는 조건에서도 75%가 넘는 채권자들의 동의를 구했다. 계획안이 인가되자 졸업은 일사천리였다. 범건축은 계획안 인가 두...
관계인집회 투표 결과, 회생담보권자의 97.95%, 회생채권자의 77.55% 찬성으로 회생계획안이 통과됐다. 그리고 한 달 후 회생법원은 송인서적의 회생을 조기 종결했다. 송인서적 지분은 인터파크가 56%, 채권자인 출판사들이 44%를 보유하는 것으로 했다. 도서 반환이 되지 않을 경우 2023년부터 인터파크가 현금으로 변제하게 된다. 이로써 송인서적 부도 대란은 여기서 다시...
앞서 창원지법 파산부는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이달 19일에서 10월 18일로 연장했다. 회생계획안 가결은 회생절차개시일부터 1년 내에 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돼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3차 매각이 마지막 기회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측은 “분할매각의 경우 2야드 투자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