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이자 일기이며 유서라고 할 수 있는 ‘백범일지’에 의하면 백범 선생은 청년 시절에 당시 황해도의 선비였던 고능선(高能善 1842~1922)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는데, 고능선 선생은 백범 선생이 결단력이 부족함을 알고 평생의 좌우명이 될 만한 글을 일러 주었다고 한다. “득수반지부족기, 현애살수장부아(得樹攀枝不足奇, 懸崖撒手丈夫兒)...
그 후 1990년대 후반부터 남북교역이 늘면서 황해도 해주항을 오가던 우리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지원하기 위해 연평도 등대 재점등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군사적 이유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남북 간 긴장이 계속된 지난 45년 동안 연평도 등대는 기약 없는 기다림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다행히도,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 9·19 군사합의 등을...
숭실대 8회 졸업(1917년)생인 김태연 애국지사는 1891년 황해도 장연 출생으로 재학시절 문학부가(교가)를 작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3·1 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 5월 상하이로 망명해 열정적으로 독립운동을 펼쳤지만 만 30세이던 1921년 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빼앗긴 조국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아내와 네 딸을 고향에 남겨두고 상하이로 망명했던 그가...
경기도 경중미인(鏡中美人: 거울 속에 비친 미인), 충청도 청풍명월(淸風明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 전라도 풍전세류(風前細柳: 바람 앞에 하늘거리는 가는 버드나무), 경상도 송죽대절(松竹大節: 소나무와 대나무 같은 굳은 절개), 강원도 암하노불(巖下老佛: 바위 아래 늙은 부처), 황해도 춘파투석(春波投石: 봄 물결에 던져진 돌멩이), 평안도 산림맹호(山林猛虎: 산속...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을 때부터 1949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그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2층 전시관에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의 활동부터 백범일지를 출간하기까지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의 활동을 통해 김구 선생이 최초의 경찰청장을 맡은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당시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1927년 황해도 재령 출신의 송해는 실향민으로 종로구 낙원동에 '연예인 상록회' 사무실을 열고 50년 넘게 원로 연예인을 섬겼으며,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강한 유대감으로 이곳을 '제2의 고향'이라고 지칭해 왔다.
대구에는 가수 고(故) 김광석을 기리며 지정한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이 연예인 이름을 딴 길로 유명하다. 현재 수성교~송죽미용실 350m 구간으로...
양주별산대 놀이(서울, 경기)와 강령탈춤(황해도)이 함께 광장에서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맞이하는 '탈춤연희'와 전통과 현대, 재즈와 국악이 조화를 이룬 통일기획 공연 '모자이크 코리아', 한국 최고의 '크로스오버 퓨전밴드'와 전통 판소리가 만나는 신명나는 무대 '두번째달 위드 소리꾼 이봉근', 미국, 독일 3개 도시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각국 연주자들의 공연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황해도 옹진 출신의 실향민이어서 그룹 안팎에선 남북 교류가 가능해지면 북한에 창업주가 과거 열었던 빵집 ‘상미당’이 다시 들어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북한 출신인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다양한 북한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창업주인 고(故) 서성환 선대 회장이 평소 황해도 평산에 생활용품 공장을...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주민들이 분단에 막혀 돌아가지 못하자 이곳에 터를 잡았다. 197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과 황해도 연백시장을 재현한 대룡시장 곳곳에 실향민의 마음이 묻어난다.
◇ 여기가 평화와 ‘셀피’의 명당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 임진각 국민관광지에는 임진각을 중심으로 자유의 다리,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 한국전쟁의 상흔을...
출신 지역별로는 황해도 출신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평안남도(14명), 평안북도(10명), 함경남도(8명), 경기도(8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우리 측 방문단의 현재 거주지는 경기(35명), 서울(23명), 강원(7명), 인천(6명), 충북(5명)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북측 방문단은 90세 이상이 5명, 80대는 62명, 79세 이하는 21명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만날...
◆대장 김창수 (OCN 6월 23일 토 23시 40분)
1896년 황해도 치하포, 청년 김창수가 일본인을 죽이고 체포된다. 그는 재판장에서 국모의 원수를 갚았을 뿐이라고 소리치지만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다. 일본의 편에 선 감옥소장 강형식은 자신에게 굴복하지 않는 김창수를 갖은 고문으로 괴롭히고 죄수들마저 김창수에게 등을 돌린다. 하지만 그...
3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 회사 창업주인 고(故) 서성환 선대 회장은 황해도 평산 출신의 '개성상인'이다. 서 창업주는 1930년대 개성 남문 앞 창성상회에서 직접 동백기름을 짜 만든 머릿기름을 팔았던 모친 윤독정 여사를 도우면서 자연히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 창업주는 1947년 광복 정국의 혼란 속에서 개성을 떠나 서울에 자리 잡은 후 다시 고향 땅을...
북한도 우리처럼 황해도의 연백 평산 등 과거 황새 번식지 복원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육부터 황새 번식지 복원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리겠군요.
“그렇습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의 경우 1971년에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서 수컷이 총에 맞아 죽은 뒤 ‘과부황새’로 알려진 암컷마저 1994년 서울대공원에서 죽어 개체가 전무한...
9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일반 동치미와 달리 빨간 동치미에 소면을 말아 넣은 '황해도식 동치미 국수'로 유명한 동치미 국수의 달인 이미자(56·경력 13년) 씨를 만난다.
'생활의 달인' 동치미 국수의 달인이 만든 동치미 국수의 맛의 비밀은 동치미의 숙성과정에 있다. 특제 매운 소금으로 무와 당근을 절여준 뒤 고춧가루와 비법 육수를 섞어 보름간...
이날 삼일절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자는 총 50명이며, 기념식에서는 1919년 3월 14일 황해도 해주군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을 받은 고(故) 조양원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직접 수여한다.
이밖에 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삼일절을 맞아 자체 기념식과 함께 만세운동 재연, 전통문화공연 등 200여개 행사에 17만9000여 명이...
한화그룹에서 근무하는 천안함 전몰장병 유가족,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엔진 개발에 참여했던 한화테크윈 황해도 기술명장, 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에서 근무중인 오사마 아야드가 있다.
이민영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성화주자로 참가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특히...
성화봉송주자로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 전 한화이글스 투수를 비롯해 김태균 한화이글스 4번 타자,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올 시즌 2승을 올린 이민영 선수 등 스포츠 스타와, 한화그룹에서 근무하는 천안함 전몰장병 유가족,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엔진 개발에 참여했던 황해도 한화테크윈 기술명장, 해외...
1945년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1950년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그즈음 결혼하지만 남편과 아들을 한국전쟁 와중에 잃고, 친정 엄마와 딸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전쟁 미망인이 된다.
단편 ‘계산(計算)’(1955)과 ‘흑흑백백(黑黑白白)’(1956)이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現代文學)’에 실리면서 등단했다. 1956년부터 1959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