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과 관련해 자동차 산업에 일시적인 여파는 있지만 구조적인 우려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작년 기준 현대ㆍ기아차 및 1~6차 부품업체의 합산 매출원가 중 일본산 부품 매입 규모는 9000억 원대로 전체의 0.5% 이하다. 이 중 즉시 대체가 어려운 부품 비중은 40% 수준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지난...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 명단서 제외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시중 은행장을 만나 일본의 2차 보복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 기관장도 배석한다.
금융위는 이날 국무회의 등 범정부 대책이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CEO...
KB증권은 2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한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동원ㆍ이창민 연구원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수출금지가 아닌 수출규제지만 통관 관련 허가 심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 구매 활동에 일정 부분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증권은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국내 배터리제조 기업과 화학소재 업체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같은 한국 배터리제조 기업에게는 일시적으로 원료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원료조달...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2일 현실화한 가운데 투자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면서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000억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선언이 맞물리면서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이 무너졌다”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전략 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배제 조치가 2일 현실화된 가운데, 중국은 이 틈을 타 ‘반도체 굴기’ 야욕을 키우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는 한·일 갈등을 기회 삼아 자국 반도체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산하 참고소식은 1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의 갈등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에 기회가 왔다고 분석했다....
시간과 싸움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2일 결정한 가운데, 수출 규제가 시행되는 28일 이전 부품·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본은 이번 조치에 대해 수출 규제가 아니라, 다른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결국 수출허가 심사 기간을 의도적으로...
‘안전 보장 우호국’, ‘화이트리스트’, '화이트 국가'라고도 한다.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 외에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등 총 27개국이 지정돼 있었다. 한국은 2004년 백색국가로 지정됐으며, 이 리스트에서 빠지는 첫 국가가 됐다.
이번 관리령 개정으로 식품, 목재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의 한국 수출은 원칙적으로 개별허가 대상으로 바뀌게...
결국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국가)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을 강행했다.
일본의 이번 결정으로 수출규제 대상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서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산업 품목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출 등 한국 산업의 생태계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2일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배제하면서 향후 조선업계에도 무역 보복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일본은 "한국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으로 일본 조선산업이 피해를 봤다"며 지난해 WTO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계기로 한ㆍ일 양국 간의 분쟁 절차는 본격화할...
청와대가 2일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단호한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한일 관계가 파국을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이날 강제노역 대법원 판결을 문제 삼아 자국 산업 피해에도 불구하고 한국 산업에 큰 타격을 주기 위해 화이트리스트 배제라는 극단적인 경제보복을 단행해 한일 관계는 돌이킬...
2일 완성차 업계는 대부분은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 제외’에 대한 입장 표명을 아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가 대 국가의 현안인 만큼, 개별 기업이 관련입장을 내놓기 어렵다. 다만 정부 정책적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수출규제 품목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일단 첨단부품과 관련 소재에 집중된 만큼, 사태의 장기화 및...
일본이 2일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소재·부품·장비 품목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반도체 관련 품목은 이미 수출규제에 들어간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PR),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3개 소재를 포함해 IC, 노광장비, CVD, 이온주입기, 웨이퍼, 블랭크 마스크 등이 영향을 받을...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가 현실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수소차향(向) 탄소섬유 등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산업들이 본격적인 비상 태세로 전환했다.
일본의 제재가 이 분야에선 파급력이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까지 어떤 소재와 장비가 규제 품목에 포함될지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상향 중인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우대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를 최종결정하는 등 경제보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을 찾은 여행객도 지난달 하순부터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 15일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에 다녀온 여행객 수가 60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62만명)보다 1만1000명(1.8%) 줄어든...
韓 화이트리스트 제외 방침, 日 오사카 시장 지지 뜻 밝혀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방침에 대해 오사카 시장이 동조의 뜻을 표했다.
2일 오전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일본 오사카 시장 마쓰이 이치로가 SNS를 통해 백색국가 제외 찬성의 뜻을 표명한 사실이 퍼지면서 한국 여론을 들끓게 하는...
청와대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단호한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충분히 예상된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때문이란 관측이다.
2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0.41%) 오른 1193.40원을 기록 중이다. 1196.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는 개장초...
일본정부는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을 전략 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인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 인해 국내 산업계 전반에 후폭풍이 예상되는 반면, 석유화학 업계는 비교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톨루엔, 자일렌 등 일부...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국가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재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화이트리스트 배제 가능성이 컸던 탓에 갑작스러운 충격은 아니지만,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주요 대기업들은 오전부터 임원 비상경영 대책 회의를 잇달아 소집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