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업무개시명령을 시멘트에 이어 정유·철강·컨테이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자 물류마비가 조금씩 풀리는 모습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 밤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81%를 기록했다. 밤 시간대 반출입량은 지난달 27일 17%로 저점을 찍은 뒤...
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국토부는 지난 6월 안전운임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품목 확대를 논의한다고 화물연대와 합의한 후 협상에 대한 의지나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며 “유감스럽게도 정부 관계자가 출석하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출석해서 답을 들어야 한다” 말했다.
화물연대 측도 회의에 참석했다. 박연수 화물연대 정책기획실장은 정부가 안전운임제와 관련한...
화물연대 파업에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품절 주유소가 2일 08시 기준 52개소로 늘었다. 정부는 대체 수송 수단을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수송을 통해 품절 주유소에 대한 공급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를 찾아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항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수출입 물류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조승환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1개 지방청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항만 운영상황 점검회의(영상)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일 반출입량, 장치장 현황 등 항만운영상황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해 유류공급 차질이...
자금조달 악화와 화물연대 총파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2.9포인트(p) 하락한 5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8월 50.1 이후 최저치다.
건설공사 기성지수도 전월 대비 11.7p 하락했다. 이는 진행된 공사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공사 진척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뜻이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철강업계의 피해가 1조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 발생 시 경찰 등에 즉시 협조 요청을 해달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입장을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을 찾아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관련 철강산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집단...
이 장관은 이날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유소의 재고 문제도 운송거부 사태가 계속되면 머지않아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고,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9일째 이어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물류대란, 수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공공주택 입주 지연이 우려된다고 2일 밝혔다.
LH가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건설사업 관련 공구는 총 431개 공구로, 주택건설 공구는 244개 공구다. 이 중 128개 공구가 레미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LH는 내년 상반기 총 2만9000가구 입주가 예정된 만큼 대체 공정을 실시하는 등...
정유주들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기름 품절 현상이 나타나면서 강세다.
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대명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5.96%(1550원) 상승한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에스이(2.03%), 한국석유(3.90%), 중앙에너비스(7.86%), 흥구석유(4.57%) 등도 오르고 있다.
화물연대 총 파업이 9일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의 파업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며 "합리적인 노동개선을 위한 합법적인 권리행사는 보호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레일 노사가 밤샘협상 끝에 합의를 이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원 장관은 또 "국민의 공감과 인내의 한계를...
윤석열 대통령은 집단 운송 거부에 나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를 향해 “업무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1일 밤 페이스북에 “화물 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의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70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기한 운송 중단 피해자는 다름 아닌 우리""운송거부 7일간 출하 차질 규모 1조6000억 원"
대통령실은 1일 집단운송거부 중인 화물연대를 향해 "가급적 업무개시명령을 다시 발동하는 일이 없도록 운수 종사자 여러분들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동부건설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화물연대 파업 등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건설환경 속에서 다변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우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29.97%) 오른 7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으로...
정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주요 업종의 피해가 1조 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잠정 추정했다. 정부는 이어질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검토에 나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시멘트와 정유, 철강 등 주요 업종의 피해현황과 대응 방안을 파악하기 위한 긴급수급 점검 회의를...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유소 재고부족 현상이 지속해 정부는 정유 수송력을 강화를 위해 기존에 금지돼 있던 자가용 탱크로리 유조차의 유상운송을 임시 허가했다. 또 국방부가 보유한 탱크로리 5대 및 컨테이너 차량 24대를 항만 및 정유사에 추가 투입해 대체수송력 보강했다.
이날 화물연대는 조합원 약 6750명이 17개 지역에서 집회 및 대기 예정이다.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따른 주유소 품절 사태를 막기 위해 업무개시명령 검토에 나섰다.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까지 업무개시명령을 진행한다면 정부와 화물연대 간 강 대 강 대치는 이어질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 주재로 대한석유협회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에 관한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실무...
전날 정부-화물연대 협상 40분만에 결렬…'강대강' 대치與 "불법파업 절대 타협없다"野 "협박만 있고 협상 의지는 없는 정부"
정부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2차 교섭이 결렬된 가운데 정치권 책임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에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협박한다’며 맞받아쳤다....
정부의 강경 대응과 국회의 무관심 속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에 들어갈 전망이다.
1일로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8일째를 맞았다. 올해 6월 1차 운송거부는 8일째에 멈췄으나 2차 운송거부는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 정부는 강경책만
지난달 30일 정부와 화물연대는 2차 면담을 했지만 고성 속에서 40분 만에 결렬됐다. 양측은 다음 협상...
무역수지, 70억 1000만 달러 적자수출 2개월 연속 감소…반도체 '흔들'대중 무역수지도 줄어…수입은 증가정부, 화물연대 탓하며 총력대응 예고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3개월 만에 내림세를 보였던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로 흔들렸다. 특히 수출의 중심축인 반도체가 30% 가까이 감소했고, 대중 수출도 줄어들었다. 정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