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하자보수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송금액이 최근 9개월 만에 3배로 증가했다.
20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카타르 바르잔가스컴퍼니가 지난 3월 하자보수 관련 중재신청을 제기하며 제시했던 소송 청구금액 2조7750억 원을 최근 9조888억 원으로 늘렸다. 이는 당초 공사계약금의 약 9배(80억4400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20일 사측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해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사측의 불법 노무관리 중단을 촉구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앞서 사측이 노조원 성향을 5단계로 구분하고 회사에 호의적인 상위 3단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사실 등이 내부자 고발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임직원과 함께 반드시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서겠다."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된 한영석·가삼현 사장은 12일 사내 소식지를 통해 취임 인사를 전하며 언급한 내 용이다.
두 사장은 "당장 내년 일감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이 현실로 일감이 바닥난 해양공장에는 1000여명의 동료가 손을 놓고...
현대중공업 노사가 석 달여 만에 임금·단체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현대중 노사는 이달 29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화해조정회의에서 다음 달 초 임단협 교섭을 다시 열기로 했다. 이번 교섭은 지난 7월 24일 이후 석 달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교섭이 재개되면 가동 중단된 해양공장 유휴인력(2000여 명)과 올해 임금 문제 등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현대중공업 노조는 17일 회사의 '임금 40% 지급 휴업 신청'에 반발해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 파업을 실시했다. 이날 파업은 회사가 지난달 제출한 '기준 미달 휴업수당 신청'을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불승인할 것을 촉구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기준 미달 휴업 신청이란 근로기준법상 사용자 귀책 사유로 휴업하는 경우...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내부에 위치한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했다. 현재 외부인으로서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바로 노조 사무실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업황 악화로 야드에 대한 언론취재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출근은 합니다. 그러나 일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른 김형균 전국금속노동조합...
해양 부문 물량이 바닥난 현대중공업이 해양 공장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은 이번이 4번째다.
현대중공업은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희망퇴직과 조기정년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은 해양사업부(해양공장) 소속 5년 차 이상 모든 직원이다.
회사는 퇴직하는 직원에게 위로금으로 잔여근무기간·근속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사업 부문 일감 부족에 따른 조치로 울산 울주군 온산2공장을 매각키로했다.
1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온산 2공장 등 유휴 생산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해양플랜트 모듈을 제작하는 온산2공장은 4년전부터 일감이 줄면서 유휴부지가 됐다.
온산공장은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물량이 늘어나...
재량근로제 확대는 현대중공업 측 참석자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중 측에서는 “선박 시운전을 할 때 길게는 30일까지도 바다에 나가 있어야 하는데 8시간 근무 후 일이 끝났다고 집에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플랜트를 수리할 때도 단기간에 최대한 많은 인력을 투입해 끝내고 가동시켜야 한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정용관 현대중공업 책임연구원과 전유석 ㈜브로던 부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책임연구원은 얼음을 부수고 항로를 만드는 쇄빙선 및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 다양한 선박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부장은 밀리미터파 광대역 수신기를 개발해 국내 무선주파수...
현대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선박 성형 작업에 로봇을 적용해 연간 100억 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곡 성형 로봇시스템’을 1년여 간 작업장에 투입해 검증작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3차원 곡면 형상을 가진 선박의 앞‧뒷 부분 외판을 자동성형한다.
이 로봇시스템은 기존에...
2년째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도 마무리 짓지 못하는 등 최악의 국면을 맞이한 현대중공업 노사간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새 노조위원장으로 강성 성향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22대 집행부 임원선거 결선투표를 치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임원선거를 진행했으나 과반수를...
오는 31일 현대중공업 새 노조위원장으로 강성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뜩이나 마찰을 빚고 있는 노사 갈등이 더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난 27일 임원선거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1만2887명 중 86.12%인 1만1098명이 참여해 박근태 후보가 5441표(49.0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황재윤 후보는 2922표(26.33%)로 그 뒤를...
현대중공업이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지금까지 81척, 총 45억 달러의 수주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척수로만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났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비톨(VITOL)사와 8만4000㎥급 초대형 LPG 운반선 2척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옵션분까지 포함하면...
29일 본지가 지난해 매출 기준(잠정) 10곳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동성과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아도 주가가 고공비행 한 종목은 LG전자,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3곳이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두 가지 재무 상황이 양호함에도 올 들어 주가가 하염없이 추락해 대조됐다.
유동성은 필요한 시기에 현금...
현대중공업 노조가 12년 만에 민주노총에 복귀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전체 조합원 1만4440명을 대상으로 한 금속노조 가입안 찬반투표가 투표자 1만1683명 가운데 8917명(76.3%)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노조 조직형태 변경안건은 전체 조합원 절반 이상이 투표해야 하고 이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노조는...
정부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크 수를 현재 31개에서 2018년까지 24개로 23% 줄일 계획이다. 직영인력은 6만2000명에서 4만2000명으로 32% 감축할 방침이다. 여기에 2020년까지 11조2000억 원 규모의 선박 250척 발주를 추진한다.
정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