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주총회장에 진입하려던 이 회사 노조원 5~6명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31일 현대중공업 주주총회장 진입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노조 조합원들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울산 경찰에 따르면 현대중 노조 조합원 5∼6명은 오전 11시 20분께 울산 남구 울산대학교 체육관 후문에 있던 A 경위를...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법인분할) 반대로 파업 중인 노조에 ‘단체협상(이하 단협) 승계’를 제시하며 설득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다만 노조는 담화문 내용의 구체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1일 한영석·가삼현 공동 사장 명의로 담화문을 내 “단체협약을 승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사장은 담화문에서 “회사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물적 분할(법인분할)에 반대하며 20일 사흘째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으로 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돌입 직후 조합원들은 울산 본사 내 각 사업장 앞에 모여 집회를 하며 분할반대를 주장했다.
또한 사업장별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노조 집행부 일부는 이날 전국금속노조,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 인수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본체만 인수할 뿐 자회사는 산업은행에서 해결할 몫이라는 입장인 반면, 산업은행은 여지를 남겨두는 모양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9일 “대우조선 자회사 문제는 산은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며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인해 증손회사 문제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계획이 발표 당시 예상보다 지연될 전망이다. 이해관계 국가들의 승인 문제와 양사 노조의 극심한 반대 등 넘어야 할 산이 겹겹인데다, 합작 본사 이전 문제를 놓고 지방자치단체까지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산업은행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은 이달 초부터 5월 말까지 8주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내달 초 인수합병(M&A)을 위한 현장실사를 앞두고 초 긴장 상태다.
최종 합병 승인이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어느수준까지 현대중공업에게 관련 정보를 공개할 지가 관건이다. 자칫 합병이 무산될 경우 경쟁사에 영업 기밀을 낱낱이 보여준 대우조선해양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의...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8일 예정대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노조와 지역사회의 반발, 기업결합 심사 등 ‘통합조선법인’이 출범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본계약 체결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본궤도에 오르긴 했지만, 최종 완료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앞서 이동걸...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8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즉각 인수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본계약 체결 소식이 들리자 "노동자를 배제한 체결"이라며 "인수 반대 기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 간부 120명가량은 이날 7시간 파업하고 본계약 체결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산업은행(이하 산은)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따른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 영구채 처리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식전환, 동일 방식 유지, 금리 인상 등 3가지의 시나리오가 예상되지만 어느 쪽이라도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20일 수출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 영구채 2조3328억 원 회수를 위해 주식 전환 가능성을...
현대중공업 노사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 20일 타결됐다. 지난해 5월 상견례 이후 9개월여 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8546명) 가운데 7734명이 투표(투표율 90.5%)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3939명(50.9%)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수가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과하게 가격이 낮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반면 업계 전문가들은 오히려 비싸다는 의견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의 지분 55.7%(약 2조 원 규모)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소식에 현대중공업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투표가 연기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진위 파악 결과, 인수 추진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조합원들에게 미칠 영향 등을 파악할 때까지 이날로 예정됐던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정유ㆍ화학 계열사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19.9%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 아람코에 매각키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8일 사우디 아람코사와 최대 1조800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에 관한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리IPO는 기업공개(IPO) 전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람코는...
현대중공업 그룹 임원 140여 명이 간월산에 올라 새해 목표 달성과 무재해 결의를 다졌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권오갑 현대중지주 부회장과 한영석ㆍ가삼현 현대중 사장, 신현대 미포조선 사장을 비롯한 그룹사 7곳 임원 140여명은 경남 울주군 간월산에 올라 임원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대외 환경 속에서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하이밸러스트'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노르웨이·독일 선급(DNV GL)으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밸러스트는 선박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한 평형수에 유입된 생물들을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해 해양 생태계 교란을 막는 장치다.
이번 형식승인은 기준이 대폭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올해 매출 목표 8조5815억 원, 수주 목표 117억 달러로 수립했습니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반드시 흑자 전환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담아 2019년의 슬로건을 ‘다시 일어나 세계 제일 조선 해양!’으로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대표이사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안전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27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8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 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 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사측은 내년 말까지...
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수정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수정안에는 고용안정과 임금반납 철회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0일 울산 본사에서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내년 말까지 유휴인력 고용을 보장하고 앞서 노조에 요구한 기본급 20% 임금 반납을 철회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안을 노조에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