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 관련 유럽연합(EU)의 본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단계 결과가 오늘 밤 발표된다. 1단계(일반심사)를 넘어 2단계(심층심사)로 진입하면서 까다로운 심사 과정이 예상돼 합병 심사 통과까지 최대 6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EU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자정쯤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과 KT의 최고 경영진이 16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5G 기반 스마트조선소’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과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가삼현 사장, KT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7일 권오갑 회장과 황창규 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공사를 지원해왔던 프랑스 법인이 설립 14년 만에 문을 닫았다. 수년간 업계를 짓누르는 해양 프로젝트 수주 가뭄으로 '유지' 보다는 '청산'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현대중공업그룹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프랑스 법인인 '현대중공업 프랑스 SAS'를 청산을 결정하고 사업을 접었다.
현대중공업은 2005년...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EU의 공정위원회에 본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서 7월부터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총 6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29일 카자흐스탄에서 첫 승인을 받았다.
EU는 기업결합 심사를 받고 있는 나라 중 가장 큰 난관으로 경쟁법이 가장 발달해...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의 첫 관문인 카자흐스탄 심사를 통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카자흐스탄 경쟁당국이 승인을 통보해왔다고 29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경쟁당국은 관련 시장의 획정, 경쟁제한성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견 없이 승인을 결정했다.
첫 관문을 통과했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게 업계 입장이다.
현재 한국...
현대중공업은 중형엔진 중 세계 최대 출력을 지닌 ‘힘센(HiMSEN)엔진’ 신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힘센 엔진은 2000년 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으로 60여 개 국에 1만2000여 기가 수출돼 중형엔진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신 모델(H54DF)은 최대 출력이 3만6000마력으로 디젤과 천연가스 두...
현대중공업 그룹 소속 조선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해를 넘기면 현대중공업은 4년 연속, 현대미포조선은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연내 타결이 불발되는 셈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일 16번째 교섭을 열었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5월 2일 상견례 이후 5개월간 소득이 없는 셈이다.
16차...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법인분할 저지 과정에서 징계 당한 조합원 1415명을 구제해달라고 24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5월 31일 법인분할 주주총회 전후로 사측 관리자나 파업 미참여 조합원을 폭행해 해고된 4명과 생산 방해 등으로 정직된 24명을 포함해 파업에 상습 참여한 조합원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여름 휴가가 끝나면서 8월 중순 이후의 파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회사의 노조 모두 파업권을 획득한 상태다.
그러나 화이트 리스트(백색 국가) 제외 등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사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쟁대위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당장...
현대중공업이 법인분할 주주총회 과정에서 주총장을 점거해 난동을 부리고 생산을 방해한 노동조합에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울산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자체 추산한 손실액 92억 원 가운데 입증자료가 확보된 부분이다. 현대중공업은 나머지에 대해서도 추가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지법은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이 낸 재산가압류 신청을...
1년 간 멈춰있었던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작업장(야드)에 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4년 만에 수주에 성공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밑그림(설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본격 건조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한동안 한산했던 작업장이 분주해지며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조가 17년 전 마무리된 해고자 문제를 다시 총회에 부치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노조가 당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완료한 결정을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5∼17일 '해고자 정리 역사바로세우기 총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노조는 총회에서 2002년 노사가 합의하고 당시 노조 총회에서...
유럽연합(EU)이 최근 독일 철강회사인 티센크루프와 인도 철강회사인 타타스틸의 합병 승인을 불허하자, 합병을 추진하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긴장감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티센크루프-타타스틸에 대한 반(反)독점 심사를 벌여온 EU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두 회사의 합병 승인 신청을 불허했다.
이날...
지난 3일부터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 효력 무효를 주장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14일에도 7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조합원 7시간 파업에 들어갔으며, 노조사무실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울산시청까지 거리행진도 한다.
구체적인 행진 구간은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12일 현장실사를 위해 3일에 이어 두 번째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있는 경남 거제를 찾았다.
현대중공업·산업은행 등 10명가량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거제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인근 한 호텔에 도착했다.
실사단은 도착에 앞서 대우조선 임원진, 산업은행과 함께 호텔에서 4자 간담회를 하자고...
대우조선해양 일부 노조원들은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앞에서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하던 중 건물 진입을 막는 경찰관을 폭행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지난달 31일 주총장으로 예정됐던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불법 점거했다.
이 총리는 "노동자들의 고통과 미래에 대한 불안은 잘 안다"며 "그렇다고 해서...
현대중공업 노조가 4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 효력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전날 전면파업에 이어 이날 오전 9시부터 7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회사가 장소를 변경해 주총을 개최하자 "주주들이 장소, 시간을 충분히 알 수 없었고, 현실적으로 이동하기 쉽지 않았다"며 무효를 주장하고...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그룹에 편입하기 위한 중간지주회사를 공식 출범시켰지만, 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회사 안팎이 여전히 시끄럽다.
현대중공업은 예정대로 인수 절차를 밀어붙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노사 대립이 소송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물적분할(법인분할)건에...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법인분할 승인에 반대해 3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파업을 시작하고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 무효를 주장하며 벌인 첫 파업이다.
회사는 주총장인 동구 한마음회관이 노조에 봉쇄되자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