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미사이언스 법무팀 직원 김모(31) 씨와 박모(30) 씨, 한미약품 인사기획팀 직원 김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미약품과 독일 베링거잉겔하임 간 85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을 공시...
한미약품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여의도 증권사 10여 곳을 기습 압수수색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10월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이끈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여의도 증권가를 상대로 수차례 강제조사한 바 있다. 미공개정보 2차 이상 이용자까지 처벌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여의도 증권가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 은행권은...
검찰은 최근 김 부장검사가 근무했던 예금보험공사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휴대전화 등 주요 증거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김 부장검사가 예금보험공사 파견 근무 시절 사용하던 공용전화기에는 고교 동창인 스폰서 김모(46) 씨와의 대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져 김 부장검사가 직무정지를 당한 지 16일만이다. 김 부장검사에 대한...
당시 김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맡아 KB투자증권의 블록딜(시간 외 주식 대량매매) 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검찰 출신의 정 전무는 김 부장검사와 오랜 기간 동안 친분을 쌓아온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검찰에서 4년간 일했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KB증권 임원으로 발탁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삼일회계법인의 관계자가 자율협약 신청 전 보유 주식을 매도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에 내부 정보를 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올 초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한진해운의 컨설팅 담당으로 선정됐다. 최 전 회장과 두 딸은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사기로 의심되는 거래로 판단되면 은행 측에 현금 인출 중단을 요청하고 주변을 수색해 용의자 검거에 나선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 등에 접수된 신고나 제보를 분석,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브로커를 낀 보험사기에 대해서는 기획수사 주제를 발굴해 필요한 경우 경찰과 합동 단속팀을 꾸린다.
전국은행연합회 등 각 금융협회도...
18일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 주말 해당 이메일 계정을 압수수색한 결과 발신지 IP가 중국 요녕성이라는 지역의 IP로 한수원 해킹 때와 같은 곳이었다"고 밝혔다.
2014년 12월 한수원이 해킹당해 민감한 원전 기밀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정부합동수사단은 북한 해커의 소행으로 판단된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강 청장은 다만 "북한...
압수수색했다. 본격적인 금융범죄수사를 알린 검찰의 신호탄이었다.
◇금융범죄 중점검찰청 = 서울남부지검이 금융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된 것은 지난해 2월이다. 앞서 이관된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이어 금융조사1ㆍ2부가 이곳으로 옮겨져 자리 잡았다. 금융감독원ㆍ금융위원회ㆍ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도 한층 강화됐다.
주축은...
3일 금융투자업계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초 김모(55) KB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KB투자증권 WM사업본부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온 김 팀장이 지난해 7월 6억9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하고 코스닥 상장사인 인포바인의 45만주를 135억원에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하는...
◆ 미국 방문 교황, 극빈자·노숙자·이민자들 만난다…경호 비상
미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4일 역사적인 상·하원 합동연설을 마친 뒤 미국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곳에 처한 사람들을 만난다고 공영라디오방송 NPR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연설 후 워싱턴 D.C.의 성패트릭 교회로 가 수백 명의 노숙자와 극빈자, 이민자들을 만나는 데...
강릉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4시께 가족 몰래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된 치매를 앓는 80대 노인을 소방서 등과 대대적인 합동 수색을 해 19일 오후 2시 15분께 강릉시 대전동 즈므마을 뒤 야산 2㎞ 지점에서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20일 밝혔다. 산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노인은 마사지 등을 받아 의식을 회복한 후 건강에 크게 문제는 없는 것으로...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10일 발표한 이번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파주 우리측 DMZ 추진철책 통문에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이 도착한 것은 지난 4일 오전 7시 28분이었다.
첫 번째 사고를 당한 하모 하사는 7시 35분 두 번째로 통문에 들어섰다. 통문 밖에 발을 딛는 순간 흙먼지가 치솟고 굉음과 함께 지뢰가 터졌다.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대구시는 이번 사고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공사의 무기한 작업중단 조치를 내렸다. 또 시청·동구청 공무원, 신세계건설 관계자, 토목·기술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단이 안전 진단에 나섰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ㆍ수색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방산비리합동수사단은 지난 달 14일 구속된 이 회사 이규태(66) 회장이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자 증거를 보강하기 위해 같은 달 25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이 회장의 사무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이미 수사에 필요한 자료들은 치워져 있었고, 컴퓨터 파일 등은 삭제된 뒤였다. 이에 검찰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김씨 등 2명을 증거인멸·은닉 혐의로 체포...
이 회장이 체포되고 검찰의 압수수색이 시작된 지난달 11일 직원들은 조직적으로 각종 내부 자료를 추가로 은닉·파기했다.
이들이 증거인멸을 본격적으로 준비한 때는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출범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합수단이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등 일광공영의 방위사업 전반을...
29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에 따르면 수사팀은 지난 26일 도봉산 인근 컨테이너 야적장의 1.5t 컨테이너에서 일광공영측이 숨겨 놓은 방산 관련 각종 서류를 찾아냈다.
500억원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 사기 혐의로 14일 구속된 이 회장은 지난해 합수단이 출범하자 칼끝이 자신을 향할 것으로 직감한 듯 성북구 삼선동 일광공영...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 작업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불법 건축물 보유 여부 등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불법 건축물 보유 현황이 드러나면 강화군청 관계자도 조만간 소환해 감독 의무를 다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불은...
화재로 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강화도 캠핑장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3일 해당 캠핑장이 들어선 펜션을 압수수색한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전날 화재가 난 강화군 화도면 펜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오전 10∼11시께 해당 펜션을 압수수색해 각종 인허가 문서와 소방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11일 무기 중개업체 일광공영을 압수수색하고, 이 업체 이규태(66) 회장을 전격 체포했다.
지난해 11월 합수단이 출범한 이후 무기 중개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일광공영 수사가 군의 전자전 훈련장비(Electronic Warfare Tranning System, EWTS) 사업 비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