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5일째가 되면서 보유 선박 중 절반 가까이가 운항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은 4일 선박 총 68척(컨테이너선 61척·벌크선 7척)이 19개 국가 44개 항만에서 비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에서는 항만 당국이 입·출항을 금지하거나 하역 관련 업체들이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물류 혼란이 커지면서 해양수산부에서 운영 중인 비상대응반이 '관계부처 합동대책 태스크포스'로 확대 개편된다.
정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ㆍ외교부ㆍ산업통상자원부ㆍ고용노동부ㆍ국토교통부ㆍ금융위원회ㆍ관세청ㆍ중소기업청 등 9개 부처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국적 선사들의 운항노선 기항지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ㆍ외교부ㆍ산업부ㆍ고용부ㆍ국토교통부ㆍ금융위원회관세청·중소기업청 등 9개 부처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세계 7위 규모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전 세계 항만에서 한진해운 선박 입ㆍ출항 금지와 선적 화물 하역거부 사태가 벌어져 정상적인 물류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이 7일(현지시간) 관련 물류 업계 대표들과 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연다.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압류 가능성을 우려해 미국...
김 장관은 “(한진해운 법정관리가) 언론 등이 우려하는 물류대란으로 이어져 수출 등 우리의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관계 부처 간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업계의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선의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화주 등을 위해 한진해운의 책임 있는 자세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계 7위 규모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전 세계 항만에서 한진해운 선박 입ㆍ출항 금지와 선적 화물 하역거부 사태가 벌어져 정상적인 물류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월마트, JC페니 등 미국 유통ㆍ소매업체들은 물류대란에 따른 파장의 최소화를 위해 미국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3일(이하 현지시간) 전미소매업연맹(NRF)에 따르면 이 단체는 오는 6일 뉴욕·뉴저지 지역 항만 관계자들과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다음날인 7일에도 미국 북서해안 지역 항만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한다.
NRF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매업계 이익단체로 꼽힌다. 이 단체는 지난 1일 미국 상무부와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보낸 서한을...
컨테이너 선박 운임도 급등하고 있다. 한국의 부산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향하는 화물 운임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난달 31일만 해도 컨테이너당 1700달러(약 190만원)였으나, 현재 2300달러(약 257만원)로 치솟았다. 운임은 화물주들이 프리미엄을 지불하고서라도 화물을 찾으려고 해 수일 안에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소속 선박 절반 이상이 비정상 운항 중이다
3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한진해운 소속 선박 총 53척(컨테이너선 48척·벌크선 5척)이 국내외 항만 28곳에서 비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해운이 운영하는 선박은 사선(보유선박) 37척ㆍ용선(대여선박) 61척 등 총 98척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 일본...
한진해운은 1일 오전 10시 부산항만공사의 지급 보증을 통해 관련 작업이 재개 됐다고 밝혔다.
2일 오후 4시 한진 텐진 접안을 시작으로 부산 신항 하역 작업이 진행된다. 또 연료유 구매 불가로 출항이 불가했던 선박 2척에 대해서도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출항 예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주사의 운항 거부로 운항이 중단됐던 한진 멕시코의 경우 선주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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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존 선박이 압류되면서 한진해운이 맡고 있던 화물을 타 해운사들이 실어나르고 있지만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로 인해 운임료가 폭등했다. 약 12m 길이의 컨테이너 1개당 약 1150 달러였던 아시아~미주항로 운임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직후 47.8% 상승했다.
진흥기업2우B는 전일 대비 2130원(30%) 오른 923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 속에 해운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흥아해운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팬오션과 현대상선도 각각 4.54%, 3.17%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3억4027만주, 거래대금은 3조8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3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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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법정관리 소식에 전 세계 해운 운임료가 폭등하자 13만평의 파나마운하에 항만을 보유중인 키스톤글로벌을 비롯한 해운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2일 오전 11시6분 현재 키스톤글로벌은 전일대비 75원(4.89%) 상승한 161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후 운임료가 폭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약 12m길이의 컨테이너 1개당 약 1150달러였던...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1일 오후 7시 한진해운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를 최종 결정하고, 석태수 한진해운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한진해운이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한 지 하루 만에 내린 결정이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한진해운은 금융기관 차입금과 상거래 채무 등이 동결되고, 유동성 악화로 인한 파산은 피할 수 있게 됐다....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받으려고 무역협회가 1일 설치한 ‘수출화물 물류 애로 신고센터’에는 한진해운 사태 때문에 수입에 차질이 생긴 중소기업 A사의 지원 요청이 급하게 접수됐다. 이 업체는 유럽에서 한진해운 선박을 이용해 제품을 수입하는 곳으로, 한진해운 사태가 터지면서 아직 선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