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 '경력 및 전문성 중시'를 꼽았다.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들을 부서장 및 승진자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일례로 신임 주연순 IT전략국장과 이한녕 금융결제국장은 해당 부서에서 대부분 경력을 쌓은 행내 대표적인 IT 및 지급결제 전문가로 팀장에서 곧바로 1급 승진과 함께 국장으로 발탁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고 각국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위해 14일 출국한다. 이 총재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G20 회의에는 회원국·초청국 중앙은행 총재 및 재무장관, IMF(국제통화기금)·BIS(국제결제은행)·OECD(경제협력개발기구)·WB(세계은행)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이...
민주 '한은 빅스텝'…"치솟는 물가 잡으려는 고육지책""동의하지만 국민 고통 가중…정부 역할 대응 중요"
더불어민주당은 13일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p 인상)'에 대해 "3중고(고물가· 고금리·고환율) 위기 속 국민 충격을 최소화할 비상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 경제계의 거목’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에 온종일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들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남긴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을 한마음으로 추모했다.
조 전 부총리의 빈소는 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조화와 조기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고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권성동...
한은은 이 총재가 BIS(국제결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해 중앙은행 총재 및 BIS 내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가진다고 22일 밝혔다. 이 총재는 23일 출국해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25~26일 중 '제92차 BIS 연차총회'에 참석해 연차보고서 등을 승인한다. 또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등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특히 지난 4월 부임한 이창용 총재가 그간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및 국내 조직에서의 경험에 기반한 경영방침을 추가 반영해 ‘경영인사 혁신방안’을 완성했다.
먼저 총재의 권한을 대폭 하부위임하고 이에 맞춰 직책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재조정한다. 총재·부총재의 권한은 부총재보로, 부총재보의 권한은 국장으로, 국장의 권한은 부장으로 넘어가는 식이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번 달 한은의 조직 개편 등 경영인사 혁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총재는 지난 10일 ‘한은 창립 제72주년 기념사’를 통해 “여러분이 조직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갖고 준비한 개선안을 바탕으로 제 부임 이후 추가 논의를 거쳐 경영 인사 혁신안이 마련되기에 이르렀다”며 “저는 이 방안들이 더욱 신속하게, 더 나은 결실을 볼 수...
그러면서도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경영인사 혁신방안 자체는 하나의 제도적 수단일 뿐"이라며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조직 혁신방안도 공감과 인식 전환이라는 소프트웨어의 변화 없이 하드웨어만 바꿔서는 성공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은 조직문화에 대한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부서 간 협업을...
‘법무부 권한 비대화’ 지적에 대해선 “인사 권한은 추천 및 검증결과의 최종 판단에 있는 것이며 검증 업무는 권한이라기보다는 책임에 가깝고 법무부는 인사 추천이나 최종 검증이 아닌 1차 검증 실무만을 담당하는 것일 뿐”이라며 “검증업무는 매우 전문적이며 기술적인 영역이라 그 자체로는 재량의 여지도 없으므로 법무부가 인사검증 업무를 맡게 됐다고 그...
BOK 국제콘퍼런스는 국내외 학자, 정책 관련 인사들을 초대해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다가 2020∼2021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올해 주제는 '변화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 현안 과제와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중앙은행의...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향후 통화 정책 운용에 대해 “한은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시그널을 미리 주지 않으면 기대인플레이션이 올라가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약 10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선 기대인플레이션 수준과 높은 경제 주체들의 물가 상승 기대를...
이창용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향후 통화 정책 운용에 대해 “한은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시그널을 미리 주지 않으면 기대인플레이션이 올라가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서 한 금통위원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물가의 2차 파급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경제 주체들의...
지난달 17일 이 총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한국은 한번에 0.25%포인트를 넘게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라며 빅스텝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8월부터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이유에서다.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이 총재는 “정부 부처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정책 공조를 해야 그나마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부총리와 한은 총재가 만나는 게 뉴스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해야 한다는 부총리 말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향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2일 인사청문회에서 “우리가 기축통화국이 아녀서 미국과 같은 기축통화국과 통화스와프 장치를 만들면 외환 안정 등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ㆍ미 통화스와프는 비상시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달러를 빌릴 수 있도록 미리 약속하는 것이다. 외환보유액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 급격한 외화...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부위원장에 김소영 교수 거론 김주현 회장, 행시 25회로 고승범 위원장보다 기수 높아…선배가 후임자로 온 첫 사례 김소영 교수, 이창용·정찬우 전 부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 민간 출신 사례 산업은행 회장 및 한은 금통위원 후속 인사도 관심사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융권 수장 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원화 약세가 물가 압력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역전과 관련한) 격차를 너무 크지 않게 하면서도 전 세계 경제 상황을 보면서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미세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기자단 상견례에서 환율 상승 우려에 대한 질문에 “1월이나 2월, 원화 가치가 절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