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86조6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8000억 원 많았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4월부터 7개월 연속 불어나는 추세다. 8월 6조9000억 원에서 9월 4조8000억 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10월 들어 다시 증가폭이 커졌다.
10월 가계대출 가운데...
대기업대출 규모는 10월 기준으로 통계속보치(2009년 6월)를 작성한 이후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역대 최대치는 작년 10월에 기록한 9조3000억 원이다.
윤옥자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대기업대출은 회사채 등 기존 직접금융조달 기업의 대출 활용, 기업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전월에 이어 상당폭 증가했다”며 “중소기업대출은 기업 부가가치세...
당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6명 중에서 1명은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큰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3개월 시계(호라이즌)를 봤을 때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을 보면 대다수 위원은 긴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금리...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의 기준금리 종료 시사 등 정책적 부문과 11월 국고채 발행 등 수급환경이 금리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면서도 “금리가 고점을 확인했고 추가 상승 국면이 올 것 같진 않지만, 지금의 금리 하락세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다음 고용지표가 이번에 빠졌던 것을 고려하면 더 뜨거워질 수 있다....
연구팀은 보험사의 해외채권투자 평가손실은 채권금리 상승 효과에 더해 해외채권 듀레이션 확대, 신용채권 투자 비중 증가, 신회계기준 적용에 따른 시가평가 대상 범위 확대 등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연구팀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의 급격한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연구팀은 “현재 대부분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규제 수준을 큰 폭...
기준금리는 5.25~5.50%다.
한은은 미국 FOMC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는데, 정책결정문 및 기자회견 내용이 다소 비둘기파(dovish)하게 해석되고 재무부의 장기국채 발행 속도 조절 등에도 영향받으면서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부총재보는 "향후 주요국의 물가·경기 흐름 및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
종합 기준으로는 31일에서 29로 낮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4분기 중 기업의 신용위험은 일부 업종 및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가계의 신용위험도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의 영향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차주별 대출수요지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년 1월 11일에 처음으로 열린다.
한은은 26일 내년 금통위 정기회의를 총 24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8회(1·2·4·5·7·8·10·11월),금융안정회의는 4회(3·6·9·12월)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와 금융안정회의의 의사록은 종전과 같이 회의일로부터 2주 경과 후 첫 화요일에 공개할...
한은이 6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택했던 것은 그래도 될 만큼 대내외 여건이 여유로웠기 때문이 아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을 비롯한 각종 외생변수는 외려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하기 일쑤였다. 한은은 이를 익히 알면서도 시간을 끌어왔다. 국가 경제에 미칠 타격을 우려해서였다. 특히 부동산 거품과 관련한 민간부채를 의식한 측면이 크게 작용했다....
한은 기준금리(3.50%)와 국고채 3년물간 금리차는 55.5bp로 벌여졌다. 국고채 10-3년간 스프레드는 2.5bp 확대된 31.9bp를 보였다. 이는 2022년 5월11일 34.1bp 이후 1년5개월만에 최대치다. 시장 기대인플레이션을 반영하는 국고10년 명목채와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은 0.8bp 상승한 289.9bp를 나타냈다. 이 역시 2012년 4월6일 291bp 이후 11년6개월만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완화 정책으로 기준금리 효과가 발현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답한 것이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이 크게 진행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이 총재는 “가계부채는 거의 많은 부분이 부동산과 연계돼...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것 자체가 가계대출을 늘리는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이 총재가 “금리를 더 올릴 경우 물론 가계대출을 잡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그로 인해 생기는 금융시장 안정 문제는 어떡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 총재는 “물가가 만약 계속 올랐다면 (기준금리도) 계속 올렸을 것”이라며 “그러나 물가가 한때는 2.3...
한은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다만 향후 3개월 시계(호라이즌)에 대해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금통위 1명이 개진해 이목을 끌었다.
이 총재는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국내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가계와 기업 부문의 부채 증가로 인한 금융불균형...
또한 ‘PF-ABCP 시장 불안 이후 관련 분석보고서’,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은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정책대안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부동산 시장 변동성 확대는 주거안정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가계부채 누증을 통해 금융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40∼6.725% 수준이다. 지난달 22일(연 3.900∼6.490%)과 비교해 하단이 0.340%포인트(p) 뛰면서 4%대로 올라섰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연 4.620∼6.620%)도 한 달 만에 상·하단이 모두 0.060%p씩 올랐다.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 폭이 지표금리인 은행채나 코픽스 상승 폭보다 큰 것은, 주요...
한국은행도 19일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면서 ‘불확실성’(국제유가·환율·이-팔 사태)을 경계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고,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여러 경제 상황을 볼 때 금리가 금방 조정돼서 금융 비용이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고금리 장기화, 기준금리 인하 시점...
한은 기준금리(3.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57.0bp로 벌어졌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스프레드는 3.6bp 확대돼 29.2bp를 보였다. 이는 작년 6월9일 30.0bp 이후 최대치다. BEI는 3.5bp 상승한 289.7bp를 나타냈다. 이는 2012년 4월6일 291bp 이후 최고치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16틱 떨어진 102.39를 기록했다. 장중 102.31과 102.50을 오갔다. 장중변동폭은 19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