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대미 투자 중 절반 가까이 책임졌다"며 "다만 총수 부재로 속도감 있는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를 고려하면 이 부회장의 사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재계 고위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수감돼 있는 상황에서는 의사결정이 늦어질...
삼성전자는 한미정상회담 시기에 17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미국에 설립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번 방미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약속했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다른 총수들 모두 이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만큼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 거취 문제가 자연스럽게 언급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44조원의 미국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을 격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 대신 방미 일정을 함께했던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구체적인 M&A 인수 대상이 특정되지 않은 만큼 이 부회장 석방 이후 M&A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최대 수출품목이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으로 떠오른 반도체 산업과 한미 백신 파트너십 및 코로나 사태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바이오 분야에서 이 부회장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 생산 능력을 올해 말 13억6000㎡, 2024년까지 27억300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4대 그룹의 투자로 국내 협력사들의 미국 동반 진출도 예상된다”라며 “한미 반도체·배터리·전기차 생태계 강화를 발판삼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매출처 다변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안보와 첨단 기술, 경제협력 등 다방면으로 협력 강화를 약속한 데 대해 국내 경제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제조분야의 공급망 구축과 백신 협력을 값진 성과라 평가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논평을 통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미국 워싱턴에서 한ㆍ미 재계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경제외교를 펼쳤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와 SK는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첫 해외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사절단에 참여했으며, 미국 측 재계 인사들과 경협 네트워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 참여한 유일한 경제단체장인...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ㆍ암참)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했다.
삼성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미국의 전략 파트너로서 위상이 위태롭다는 게 골자다.
국내에서도 경제단체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이재용 사면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재계까...
19일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 가운데 경제인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 모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직접 기조 연설에 나섰고 포럼에는 양국 정·재계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4대 기업들이 대규모 대미(對美) 투자 계획을 담은 ‘선물 보따리’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그 규모만 40조 원에 달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과 현지 공급망 개편 기조에 발맞추는 차원이기도 하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 순방길엔 삼성·SK·LG그룹의 반도체·배터리...
이번 한미정상회담 선물 보따리에 주요 기업들의 현지 증설 투자가 상당한 수준으로 늘어난 이유다.
이달 중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강화 동향과 정부조달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행정명령에 포함된 수준으로 바이 아메리카 정책이 이행될 경우, 상당수 미국 기업과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은 공급체계를...
최 회장은 미국 정ㆍ관계, 재계 인사들과 만나 교류하며 한미 경제 외교 행보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최 회장은 24일께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인 조지아주도 찾을 예정이다.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조지아주에 공장 2개를 짓고 있다.
9.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1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반도체 투자 등을 약속하고 미국에 있는 백신을 미리 빌려 쓰는 이른바 '한미 백신 스와프' 시나리오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의 해외 공유에 소극적인 태도를 내비치면서, 반도체 협상 카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미국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을 시작으로 불거진...
두 CEO는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이를 통한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절충한 합의금은 2조 원이다. 역대 배터리 업계에서 최대 규모다. 나아가 글로벌 기업의 영업비밀...
전경련은 지난해 11월 미국상공회의소와 한미재계회의를 열고 무역확장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도 채택했다.
허 회장은 "앞으로 무역보안법이 통과돼 232조의 적용에 있어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과정이 마련되리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하이오주와 캘리포니아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또한, 전경련은 한미재계회의와 한일재계회의를 11월 열기로 확정했다. 이미 각 회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현재 한국을 둘러싼 국제사회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민간 차원의 교류와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라며 “그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전경련은 해외 파트너들에게...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재직 마지막 해였던 2017년에는 대한상의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 새 정부 기관들과 자리를 가졌고,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서 만나는 등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후 자리를 옮겨 주요 경제연구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을 이끌면서는 국내외 경제현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 제시했다는...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1일에도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현대가(家)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재차 빈소에 방문해 정 명예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6분경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정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해 “발인...
있는 한국계 의원들의 활동으로 더욱 굳건해질 것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988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매년 미국 상공회의소와 한미재계회의 등을 공동 개최하며, 한미 통상현안 공동 대응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전경련이 바이든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다양한 민간외교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될 수 있는 규제들은 정부 차원에서 과감히 혁파하고, 관련 표준 확립에도 박차를 가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경련과 암참은 디지털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주제별 논의를 위해 향후 연 1회 정례 포럼을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전경련은 동 포럼의 내용이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와 매년 공동 개최하는 한미재계회의에 연계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