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 격차가 커지고 있는데, 한국의 적절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언제라고 보는지.
“한국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의 금리는 1.50%로 역대 최저 금리인 1.25%에 근접했다. 단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얼마 전에 2.2%를 기록했다가 1.4%로 하락했다. 따라서 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봐서는 금리를 당장 인상해야 할 적절한...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미 금리인상 속도가 가속화할 경우 한미 금리차도 자본유출 우려에 대한 하나의 요인이다. (미국이 네 번 올리고 한은이 유지할 경우) 100bp(1bp=0.01%포인트) 차이가 나지만 단언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 우려는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대외건전성이 양호하다. 대규모 자금유출 가능성은...
우리나라의 대미(對美)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연준(Fed)이 단행한 기준금리 인상이 대미 자동차 수출 부진을 심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여기에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의 관세 추진도 설상가상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한미 금리역전 등에 따른 자본유출을 우려하나 원화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되레 매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했다. 이에 따라 정부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며 “현 정부의 경제정책 측면만 놓고 보면 정책 자체에 대한 맞고 틀리고를 떠나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부동산 억제책과...
다만 한미 금리역전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이나 원·달러 환율 급등을 우려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본다”며 “1100원 위로 오르더라도 일시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진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ECB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전체적으로 강했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희석하면서 숏커버가...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은 당장 50bp(1bp=0.01%포인트)까지 확산하면서 자본유출 우려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정책당국과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부정적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행이 바로 금리인상으로 대응할 일도 아니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근 취약 신흥국 위기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한미 금리차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에 대해 이 총재는 “한두번의 금리인상이 곧바로 자본유출을 촉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갖고 보는 것은 소위 경기여건이 취약한 신흥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ECB도 완화기조 축소를 시사하고 있는 만큼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은의 고민이 깊어졌음을...
서울 태평로 한은 본점 15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허진호 부총재보가 주재하며 유상대 부총재보와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투자운용1부장, 공보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달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 경우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은 50bp로 벌어지게 된다.
3월말 미 연준(Fed)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분기내내 한미 금리역전과 이에 따른 자본유출을 우려하던 때였다는 점에서 외인의 이같은 투자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대외금융자산도 282억달러 증가한 276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최대치를 보였던 2016년 4분기(2779억달러) 이후 최고치다.
문성민 한은...
한국의 경우 저물가와 장기화되는 고용환경 악화 등으로 미국금리 상승과 이에 따른 한미 간 금리역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동일한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릴 여지가 없어 보인다. 때문에 한국은 3분기 중 1회 금리 인상이 가능해 보이지만 이후에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미국은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가까울 정도로 낮고, 물가도 꾸준히...
최우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7일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외국자본 유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한미 금리 차와 외국자본 유출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제로금리를 유지했던 미국의 통화 당국은 2015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정책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씩 여섯 차례...
그런 우려 있기 때문에 늘 지켜보겠다.”
△2006년 한국 미국 정책금리 역전폭 높아. 현재 역전 상황이고, 한미 경제상황 다르게 전개되면 그 이상의 폭으로 이어질 수 있나.
“금리역전 폭에 대한 관심은 금리가 역전이 되면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겠느냐는 우려에서 나온다. 2006년 금리역전폭 컸지만, 당시 국내경제 보면 상승국면이고 경제 펀더멘털이...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 확대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현재 Fed 정책금리는 1.50~1.75%로 한은보다 25bp 높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확인했듯 통화정책 여력확보 목적이라는 의지도 있는 만큼 (한은은) 연내 한번 정도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이 6월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50bp차로 벌어지는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 확대도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실제 전날 금통위 동향보고회의에서도 금통위원간 의견은 달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달 바이백이 실시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기재부는 “결정된바 없다”며 원론적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확률은 반반이겠다. 다만 추경이 추가 국고채 발행이 아닌...
그러나 미국 채권금리 상승으로 한미 금리 역전 폭 확대 부담이 있어 내달 시장금리는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 비율이 47%로 전월보다 13%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는 전월(58%)보다 11%포인트 감소한 47%였다.
다음 달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23%로 전월보다 6%포인트 줄었고, 물가 보합세를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전월 68...
씨티는 1분기 성장률과 향후 물가상승 기대, 한미금리 역전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노무라도 높은 가계부채 비율 등을 들었다.
반면 국내 경기 사정이 받쳐주지 못하자, 최근엔 다소 힘이 빠지는 분위기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고 제조업 취업자 수가 11개월 만에 감소했다.
물가상승률도 1분기에 1.3%에 이어 4월 1.6%로...
한미 금리 역전폭이 확대된다는 것 자체로는 자금유출 등 충격을 주긴 어렵다고 본다. 다만 스프레드(금리차) 관리 차원에서 75bp(1bp=0.01%포인트) 정도 레벨에서는 한은도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본다. 미국이 연내 네 차례 이상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 한 한은의 금리인상도 연내 한번에 그칠 것으로 본다.
▲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인상, 소수의견, 4분기 한번더...
한미 정책금리 역전 역시 부담이다.
미국이 6월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 한은이 현 수준의 성장전망을 유지한다면 한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이후엔 미국 금리인상 경로와 국내 경기요인을 관찰하며 대응하게 될 것이다.
▲ 김명실 KTB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3명 정도의 금통위원이 매파적 의견을...
국회 예산정책처는 11일 “한미 금리 역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고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미 간 금리 역전 확대 시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주가 하락 등 국내 금융 시장을 불안하게 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국회 예정처는 이날 ‘NABO 산업동향&이슈(제7호)’를 발간하고 “한미 정책금리 역전...
또 당시 26~27bp까지 벌어졌던 한미 10년물 금리역전폭은 현재 19bp선으로 좁혀져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국내 채권시장 역시 미국채 금리 상승요인을 반영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국제유가 역시 70달러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늘 가능성이 높아 국제유가가 70달러대를 유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