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0년 9월 금융안정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투자(외화주식, 채권, 금융상품 및 해외부동산) 규모는 486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7년 전인 2013년(129조 원) 이후 3.8배 늘어난 수치다.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 해외투자는 증권사, 보험사, 연기금 등 비은행금융기관이 주로 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올해...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이후 국제금융ㆍ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원ㆍ달러 환율 전일 대비 변동률은 0.18%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감소했다. 앞서 6월 0.52%까지 올랐던 변동률은 7월 0.24%를 거쳐 두 달째 줄어들었다.
구종환 한은 외환시장팀 과장은 “원ㆍ달러 환율은 1180원에서 1190원대를 오가며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며 다른 통화에...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89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24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7월 증가폭(57억7000만 달러)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6월부터 석 달째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항목별로는 국채나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에 투자하는 유가증권이 34억1000만 달러 증가한 382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시가기준 해외 외화증권투자잔액은 3364억4000만 달러로 전기 대비 184억8000만 달러(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7.6%, 202억1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병재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한국은행은 향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에서 비롯된 금융 안정 상황 변화에도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8월 업무현황을 제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국내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신종...
중앙은행간 채권ㆍ채무 관계가 대체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대외 채무부담 측면에선 안정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단기외채 비중의 경우에도 현재 민간부문 장기외화 조달능력이 여전히 양호하며 위기 시보다 나아진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외금융자산은 1조7401억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674억 달러 증가했고...
무디스는 중소기업은행 신용등급 재확인에 대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신 성장이 2020년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경제적 자본 적정성이 일시적으로 약화한 후 향후 2~3년간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디스는 “대손비용의 상당한 증가 없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안정적인...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외환보유액은 4165억3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57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8년 1월 64억9000만 달러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앞서 3월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89억6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 200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할 경우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줄면서 거주자외화예금 증가세도 주춤할 것이란 관측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말보다 36억1000만달러 증가한 845억3000만달러로 역대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치는 2017년 12월 기록한 830억3000만달러였다.
주체별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타통화에 대한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데다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확산)에 따른 외환당국의 공격적인 환율시장 개입 국면에서도 탈피해 정상화하는 모습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외환보유액은 전월말대비 34억4000만달러(0.8...
또 “전일 한은과 기재부는 환매조건부 외화채권매매를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 제도 도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며 “한은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한 외화채권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해 미달러화 자금을 공급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긴장에도 그간의 레인지 안에서...
30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경쟁입찰방식의 외화 RP매매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위기시 외환보유액이나 한미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외화유동성 공급 외에 새로운 수단을 마련키 위한 조치다. 사실상 민간에도 대외채권이 많다는 점을 활용키로 한 것이다. 실제 2월말 현재 보험사와 증권사의 미국채 및 정부기관채 보유규모는 232억달러 수준에 달한다....
24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FSI지수는 5월 현재 18을 기록 중이다. FSI지수는 2월부터 빠르게 상승해 4월엔 22.3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9년 6월 22.1) 처음으로 위기단계까지 오른바 있다. 다만 이는 여전히 주의단계 임계치를 상당폭 상회하는 것이다.
금융안정지수란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 상황을...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 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내국인의 해외투자 중 미국에 대한 투자가 4131억달러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는 준비자산(외환보유액)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잔액(1조2909억달러) 대비 32.0%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어 EU(2481억달러, 19.2%)와 동남아(1685억달러, 13.1%) 순이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20년물 입찰 부담에 더해서 국고채 PD 간담회에서 7월 발행량 증가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며 “다만 단기물은 한국은행의 무제한 RP 매입 연장 가능성과 국고채 매입 기대로 약세폭이 제한되면서 1년물은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주 환율은 미국 내 재확산 우려, 대북 리스크, 반기말 외화자금시...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말보다 27억4000만달러 증가한 80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3월(813억3000만달러) 이후 최고치다.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들이 현금성자산을 쟁여두면서 67억8000만달러나 늘어 2018년 11월(69억4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바...
한국은행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충격이 우리 경제에 영구적인 손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례없이 획기적인 조치를 단행하였습니다.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낮추었습니다.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과 무제한 RP매입을 통해 달러 및 원화 유동성 공급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중개지원 대출을 늘리는 한편...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적극적인 신용공급 정책으로 비이자이익과 대손율을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했다”며 “단기자금시장과 외화자금시장 모두 자체적 시장 조달 기능이 복구됐는데 증권, 카드,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금융업종 중에서도 증권사들이 상대적 강세를 보일...
또 “한국은행의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잔액은 3178억 달러로 1분기 중 96억 달러가 감소했다”며 “이는 주가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축소와 해외 투자가 감소한 것에 기인했는데 상품별로는 해외 주식이 51억 달러, 해외 채권은 49억 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오늘 환율 예상 범위는 1217~1224원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외환보유액은 전월말대비 33억3000만달러(0.8%) 증가한 407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월 4091억7000만달러 이후 최고치로, 지난달 37억7000만달러(0.9%) 증가 이후 두달연속 증가세다.
박성호 한은 외환회계팀장은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