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에는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초청작 중 유일한 K콘텐츠로 스페셜 스크리닝을 성료, 참신한 소재와 세계관으로 유럽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선한 시도가 빛난 LTNS 역시 화제를 모았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섹스리스 부부를 전면에 내세운 과감한 소재, 임대형-전고운 감독의 세련된 극본과 영화적 문법을 가미한 연출, 부부간 사랑과...
얼마 전, 고전을 겪고 있던 한국 영화계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영화 ‘파묘’의 누적 관객 수가 천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던 국내 영화 극장에 ‘가뭄 끝의 단비’ 같은 일이다. 한국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사회성이 짙은 드라마나 블록버스터도 아닌데 이토록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명, 땅속에 파묻힌 무시무시한 존재...
국제경쟁 747편ㆍ한국영화 1513편…역대 최다 출품한국영상자료원 50주년 맞아 다양한 부대 행사 진행차이밍량ㆍ허진호 등 국내외 거장 참석해 관객 만나
전주국제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 세계영화 산업 발전을 기념하는 축제다. 글로벌 영화 도시 전주의 위상을 전 세계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빅쇼트’에서도 극 중 인물들이 끊임없이 관객에 말을 건다. “사기를 치고 있는데 다들 태평해!”라는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의 말이 뼈아프게 들리도록.
예술작품은 관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데, 어째서인지 정치의 벽은 오히려 높아졌다. 최근에 만난 한 택시 기사는 “총선이 이만큼 다가왔으면 한마디씩 할 법도 한데...
매체는 “‘장화 홍련’, ‘곡성’ 등 한국 공포영화는 오랫동안 한국관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무속, 불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와 전통이 공존하는 나라,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이처럼 다양한 신앙이 교차하는 방식에는 특히 흥미로운 점이 있다”라고 했다.
또 “공포는 배경이 되는 세계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질 때 10배로 증폭된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극장용 영화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극장에서 보면 확실히 다르다”며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감독의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장르 영화가 나와서 극장의 추억이 다시 살아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파묘’는 출연 배우들에게도 유효한 기록을 안겼다. 배우 최민식은 ‘명량’(1761만 명) 이후...
지난달 22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파묘'는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고 흥행가도를 달리며 개봉 16일만에 700만, 18일만에 800만을 돌파한 후 이날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넘었다.
이로써 '파묘'는 역대 32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만 보면 23번째다. 국내 1000만 영화는 지난해 12월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 이후 3개월만이다.
이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지난해 8월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요즘엔 필름으로 촬영하지 않고 디지털 촬영과 CG 의존이 우세한데 필름 촬영을 고수하는 이유가 있냐”라는 장항준 감독의 질문에 “필름의 화질과 질감이 눈에 보이는 것과 비슷하게 세상을 포착하기 때문”이라며 “관객이 영화를 통해 현실을 감각하길 바란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오히려 영화에 관심을 가져줘서 괜찮았다. 내가 무언가를 의도했는데 그게 논란이 되면 생각할 여지가 있는데, 한 부분만 보고 그러는 건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이에 장 감독은 “우리나라 관객은 중국영화를 정말 좋아하지 않나. 한국영화가 중국에서 많이 개봉했으면 하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장·노년층 관객이 2월 극장가의 한국영화 매출액 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영진위 관계자는 "관객 연령층의 경우 CGV의 연령별 예매 분포를 참고하는데, 현장 발권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ㆍ노년층 관객의 특성을 고려하면 해당 연령층의 실제 관객 비중은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와...
주걸륜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연출과 주연을 맡아,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대만출신 배우 겸 가수다. 롯데면세점은 호주에서 그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 ‘판타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호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호주 국제선 승객은 전년 대비 108.3% 증가했다. 롯데면세점 올해 1~2월 오세아니아 매출 또한 작년 동기 대비 약 232...
영화 ‘파묘’가 누적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오컬트 영화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6일 ‘파묘’ 배급사 쇼박스는 “이번 주도 ‘아묻따 파묘!’ 900만 관객 돌파. 드디어 천만 파묘인의 길이 멀지 않았다”라며 900만 돌파 소식을 전했다.
‘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2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3일째에...
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네티즌들의 열등감은 날로 커지는 모양새다. 물론 건전한 비판은 좋지만, 중국 네티즌에게 한가지 충고를 하고 싶은 건 이제부터라도 K콘텐츠를 몰래 훔쳐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인물들의 얼굴에 한자를 새긴 장면을 문제 삼고 있다.
해당 장면은 극중 화림(김고은 분)과 상덕(최민식 분), 영근(유해진 분)이 신체 중 축경이 쓰인 부분만 제외하고 공격을 받은 봉길(이도현 분)의 모습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화를 피하기 위해...
한국영화 중에서 IMAX 최고 매출액ㆍ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는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였다.
콘서트 실황영화의 인기는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난해 개봉한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전 세계적으로 2억6166만 달러(한화 약 3501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역대 최다 수익을 올린 공연ㆍ콘서트 영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또 '테일러...
2022년 11월 2일에 개봉한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지난달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공개와 동시에 4일 연속 한국 영화 TOP1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를 감상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책임감 없는 부모의 모습에 답답함을 호소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족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특히,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배급사 측은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는 빌런 백창기와 그가...
올해는 한국영화의 르네상스였던 1960년대를 대표하는 고전영화 5편이 한국영상자료원의 지원으로 이탈리아 관객들을 만난다.
상영작은 '오발탄'(유현목 감독, 1961), '안개'(김수용 감독 1967), '남과 북'(김기덕 감독, 1964), '마의 계단'(이만희 감독, 1964),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신상옥 감독, 1961)다. 해설은 전찬일 영화평론가가 맡는다.
영화제 기간 웹툰 전시도...
영화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 등으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감독으로 떠오른 장재현 감독이 연출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기대를 모은 헐리우드 영화 듄: 파트2가 개봉했음에도 관객수와 예매율에서도 앞서며 극장가에서 파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준 파묘 예매율은 55.5%, 듄: 파트2 예매율은 30.6%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듄...
그는 “1편의 취재 범위가 굉장히 넓었기 때문에 (영화에서) 다루지 못한 편집본이 많다”며 “그만큼 할 이야기가 많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땅에 사는 한국인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건국 1세대가 우리에게 어떤 큰 선물을 줬는지를 이야기 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