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대한 몽니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업계 및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세아제강이 생산하는 송유관에 부과하는 반덤핑 관세율을 예비판정 때 결정했던 2%대에서 15% 가량 올린 17.81%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1월 연례재심 예비판정 때 나왔던 관세율(2.30%)보다 8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철강협회에서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14개 철강사, 철강협회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를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3년간(2015∼2017년) EU로 수입된 평균...
그러나 그는 “양국 간 자동차 교역에서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산 자동차도 232조 적용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번 자동차의 무역확장법 적용은 앞서 232조 조사를 경험한 철강식으로 가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백 장관은 산업용 경부하 요금 인상에 대해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오늘 12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
우리나라의 대중 중간재 수출에서 22% 이상을 반도체가 차지하는데 만약 미국이 한국산 반도체를 탑재한 중국 완제품 수입을 제재하면 경제 전반의 최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경제적인 손실 외에 한국으로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한다는 것도 큰 부담이다. 미국은 한국을 첫 번째 철강 관세 면제국으로 지정하면서 미국의 대중...
한국철강·세탁기·태양광전지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로 2조6000억 원 규모의 수출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이로 인해 약 1만6000명의 취업 기회가 없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5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철강 분야 수입규제로 인한 생산유발손실은 3조6546억 원, 부가가치유발손실은 6510억 원, 취업유발손실은 6538명으로...
미국의 지난해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입은 각각 157억 달러, 40억 달러로 이를 합치면 철강(38억 달러)의 5배에 달한다. 전체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9%다.
최근에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시 이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 추정치가 나왔다.
최남석 전북대 교수는 이달 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우리나라의 대중 중간재 수출에서 22% 이상을 반도체가 차지하는데 만약 미국이 한국산 반도체를 탑재한 중국 완제품 수입을 제재하면 경제 전반의 최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경제적인 손실 외에 한국으로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한다는 것도 큰 부담이다. 미국은 한국을 첫 번째 철강 관세 면제국으로 지정하면서 미국의 대중...
현재 멕시코는 한국산 중소형 승용차(20~30%), 타이어(15%), 철강(3~5%), TV·냉장고·세탁기(15∼20%) 등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CPTPP에 가입하게 되면 멕시코로부터 관세철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CPTPP에 합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미국 역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TPP에 다시 복귀할...
5일 철강업계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생산한 철강·금속 제품에 가해진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 건수는 모두 95건이다. 가장 많은 수입규제를 가한 건 미국이다. 국내 철강·금속제품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는 반덤핑 21건, 상계관세 7건 등 모두 28건(29.4%)에 달했다. 올해 초 한국산 대형 구경 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간...
3월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때 적용된 바 있다.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하면 최대 25%까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현재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입장이 없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이번 무역확장법 적용으로 수입차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한국산 자동차에도...
백 장관은 양국의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태국 측이 한국산 철강 수입규제 완화, 한국계 은행 부재 문제 해소, 인증절차 간소화 등 우리 기업애로해소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백 장관은 8대 생물자원 보유국인 태국의 생물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신제품 개발·상용화 추진을 제안했으며, 이와 관련해 한국 바이오협회와 태국 투자청은 이달...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부과하려던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한 것과 더불어, 철도 등 남북 경제협력에 따라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같은 이유로 동일제강도 전주보다 56.79% 상승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면제하는 대신, 미국으로 수출하는...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1일(현지시간)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이 미국 철강업체들에 피해를 준다고 최종 판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를 포함한 국내 철강업체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탄소강 선재와 합금강 선재 제품에 41.1%의 반덤핑 관세가 매겨진다. 무역위는 이날 한국 외에 이탈리아, 터키, 스페인, 영국 등 5개국의 탄소·합금강 선재 수입품에 대한...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대해 지난달 30일 관세 면제를 확정하면서 관련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우리나라만 25%의 추가 관세를 면제받은 상황이라 관세를 내고 있는 나라들보다 경쟁력이 앞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의 면제가 확정돼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3월 미국의 관세...
한국은 현재까지 쿼터제를 적용해 관세 부과를 면제받은 유일한 국가다. 앞서 우리 정부는 한국산 철강의 쿼터를 수용했다. 지난 3년간 대미 수출량의 평균 70%인 268만 톤의 철강만 올해 수출하기로 할당량을 정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과 맞물려있는 만큼 유예 기간이 여유 있게 설정될 전망이다. 최근 멕시코의 일데폰소 과하르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3~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 WTO 규범정례회의에서 최근 미국의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세탁기와 태양광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EU의 철강재 세이프가드 조사개시에 대해서도 한국의 입장을 전달했다.
25일 열린 WTO 반덤핑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미국이...
화학공업, 철강 등 153개 품목에 대해서는 비원산지 재료가 사용됐더라도 품목명이 변경된 경우에는 원산지 제품으로 인정하는 ‘세번변경 기준’을 추가한다.
일례로 기존에는 한국기업이 외국산 구리체인을 가공해 전기회로용 기기(퓨즈)를 생산했더라도, 부가가치 기준(45% 이상) 미 충족 시 한국산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변경 후에는 구리체인(세번...
1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전날 유정용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례 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넥스틸에 75.81%, 세아제강 및 기타 기업에 6.75%의 반덤핑 관세를 매겼다.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넥스틸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관세 면제 효과가 사라지게 됐다. 넥스틸은 지난해 10월 예비판정 때 유정용강관에...
미국발(發)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쿼터제를 적용한다고 했을 때 국내 철강업체들은 일제히 정부에 박수를 보냈다.
“25% 관세를 부과받는 것보다는 쿼터 설정이 나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강관에 뱁새눈을 뜰 때부터 계산기를 두드렸던 국내 강관업체들도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강관업체들의 표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무역규제가 철강 부문에 집중된 가운데 미국이 한국산 냉간압연강관(cold drawn mechanical tubing)에 최고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냉간압연강관은 자동차나 농기계에 주로 쓰인다.
미국 상무부는 10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인도,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6개국에서 수입하는 냉간압연강관에 반덤핑 관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