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지난해 민생법안에 걸어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대부분 철회하기로 하면서 ‘데이터3법’, ‘연금3법’ 등 주요 민생법안의 본회의 처리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연말 극심한 대립 양상을 보여온 여야는 민생법안 처리 방침에 큰 틀에서 의견을 모아둔 상태다. 한국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아울러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에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관련한 전향적 태도를 요청한 데 대해 "민생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풀었다. 민주당이 제발 전향적으로 나오기 바란다"며 "우리 기본 입장은 우선 민생 법안 처리다. 회의에서 헌법불합치 법안이나 민생 법안을 상임위별로 파악해 보고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6일 민생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철회한 점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 "법제사법위에 계류된 민생 법안 처리도 시급한데,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법사위 길도 열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은 1년 넘게 발이 묶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민생법안 170여 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전면 철회하겠다고 밝히면서 9일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170여건 정도 되는 민생법안부터 처리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문 의장은 "177건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대해 한국당이 신청을 철회하고 즉시 합의 처리하도록 여야 3당이 협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3일 국회에 선거구 획정 기준을 확정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며 "특히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협상에 나서 달라...
또, 심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박 중인 검경수사권 조정 상정 관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대해 “전체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며 “둘이 하나, 셋이 하나, 여럿이 하나가 되는 보수통합이 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카드를 또다시 꺼내들지 관심을 끈다.
일단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관련해 협상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지만, 구체적인 의견 접근은 없는 상태다.
더불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오는 7∼8일 인사청문회 개최로 '총리 인준 정국'이...
이어 "한국당은 국민혈세를 지키고 쌍둥이 위헌 악법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포함해 모든 준법수단 동원했지만 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죄송하다.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며 변화와 쇄신, 통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선거공약에 대해서는 "공약에 관해 한국당의 핵심 키워드는 선택의...
신 교수는 임시국회에서 첫 번째 안건으로 오를 회기 결정 안건에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부분을 언급하면서 “한국당 입장에서는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를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민주당이 선거법 원안대로 올리겠다 하면 사실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왜냐하면 한국당에 불리하지 않다. 원안대로 올리면...
애초 민주당은 공수처법 통과 이후에도 임시국회를 1~2일 단위로 쪼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었지만, 올해 첫날부터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로 고성이 오가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일 수 없다는 판단에서 냉각기를 갖기로 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연초부터 국회에서 갈등의 모습을 보이지는 않도록 하는...
한국당은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했다.
청와대 역시 법안 통과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수처 설치 방안이 논의된 지 20여 년이 흐르고서야 마침내 제도화에 성공했다”며 “공수처가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함에 차질이 없도록 문재인 정부는 모든 노력과...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입법 공조 와해를 모색하는 것과 관련, "선거법을 통과시킨 개혁 공조는 여전히 튼튼하다"면서 "새해를 맞는 지금 국회가 몸싸움과 무익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얼룩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한국당도 제발 이성을 찾길...
본회의에 상정된 공수처 설치 법안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는 28일 밤 12시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종결됐다. 국회법에 따라 공수처 법안은 새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여당은 공수처법 처리를 지체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벌인 공수처 설치 법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표결한다.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등 수사권 조정을 위한 법안도 같은 날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추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추 후보자가 지난해 당 대표로 6·13 지방선거를 총지휘하면서 청와대 주요 인사들과 함께 ‘울산시장...
본회의에 상정된 공수처 설치 법안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는 28일 밤 12시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와 함께 종결됐다. 국회법에 따라 30일 새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면 공수처 법안은 필리버스터 없이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
이 원내대표는 표결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수처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27일 오후 9시 26분 시작돼 28일에도 계속됐다.
27일 첫 주자로 나선 김재경 한국당 의원은 28일 0시 8분(2시간 44분)까지 토론했다. 이후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1시간 28분), 윤재옥 한국당 의원(2시간 3분), 표창원 민주당 의원(1시간 3분),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1시간 7분) 등 여야 의원들이 번갈아 나서 팽팽한 토론을 펼쳤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공수처법이 반대세력을 억압하는 기관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필리버스터는 28일 자정까지 26시간가량 진행된 뒤 종료될 예정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임시국회 예정인 30일부터 공수처법을 처리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공수처법은 대검을 포함한 권력기관을 집행하는 사정 기관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위해 설계됐다....
이에 9시 5분께 속개한 국회 본회의에서는 한국당이 곧바로 공수처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돌입했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는 검사출신인 김재경 한국당 의원이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정기국회 말부터 두 차례 임시국회 보면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은 본국회의 법률과 관행을 완전히 무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