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이후 진영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상에서 상대편에 대한 극단의 혐오와 팬덤으로 갈라진 진영 정치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정치권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3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괴한으로부터 피습된 이 대표가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긴 것을...
진 교수는 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젓가락이나 물감을 썼다는 둥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법적으로 강력하게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언론의 이 대표 피습 사건 보도 행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공적 언론도 지금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며 “범행 동기도...
유 시장에 따르면 피습 사건 발생 이튿날(5월 21일) 마취에서 깬 박 전 대통령의 첫 마디는 “오버하지 말라고 하세요”였다. 피습 사건에 강력 대응을 주장한 의원들을 향한 메시지였다고 한다.
잘 알려진 “대전은요” 발언은 그다음 날인 22일 선거상황 보고에 대한 반응이었고, 유 시장이 이를 병실을 나오면서 마주친 기자의 질문에 전달해서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여파로 대장동·위증교사 의혹 등 관련 재판이 줄줄이 연기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8일로 잡혀 있던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공판 기일을 22일로 직권 변경했다.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 공판 기일도 당초 예정된 9일을 '추후 지정' 상태로 바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은 피의자의 당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김모(67)씨의 당적 확인을 위해 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요청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경찰이 피의자의 당적 확인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 요청을 했다.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에 따라 임의제출 형식으로 피의자의 당적 여부를 확인해 줬다”...
한 극우성향 유튜버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오른 뒤 발생한 피습 사건”이라며 ‘한 비대위원장의 지지율을 막기 위한 자작극’이라고 주장했고, ‘이 대표가 찔린 건 나무젓가락’이라는 가짜 뉴스가 범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부산경찰청에 마련된 특별수사본부는 3일 브리핑을 통해 이...
김종민·윤영찬·이원욱·김종민 의원이 참여하는 '원칙과 상식'도 당초 이날 거취와 관련한 소위 '최후통첩'을 이 대표에게 제시할 계획이었지만 피습 사건과 맞물리면서 순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들은 이 대표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불출마 등을 시사했다. 하지만 당무 중 괴한에 의한 피습으로 생사 기로에...
당초 즉각 거부권 행사 계획이송 지연에 국무회의 의결 미뤄져이재명 피습으로 여론 악화 우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흉기 습격 사건으로 여권의 향후 정치 활동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걸림돌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다.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법)은 지난해...
부산경찰청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5시간 만에 범인 김모(67) 씨에 대한 1차 조사 내용을 브리핑했다.
경찰은 2일 브리핑을 통해 “범인은 충남에 거주하는 57년생 김 씨”라며 “(김씨가) 부산에 언제 왔는지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전체 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로 지난해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은 3일 이재명 대표의 전날(2일) 피습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전체 국회의원은 생각과 의견 차이를 폭력과 혐오로 무너트리려는 테러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의원 일동 명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로운...
이 대표 흉기 피습사건을 두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단순 묻지마 테러는 아닌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YTN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에 출연해 “그전에도 한번 공격을 할 뻔한 어떤 계획적인 목적의 테러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범행 의도에 대해서 어떤 목적으로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됐는지 경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해 "용서받지 못할 테러 행위로,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 벽두부터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철저히 조사해 (피의자를) 엄벌하는 것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일 발생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에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최고 위원회의를 열고 앞서 부산에서 피습당한 이 대표의 경정맥 수술이 종료됐다며 이같은 입장을 정리해 브리핑을...
2006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커터칼 피습' 사건도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신촌에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 도중 괴한이 커터칼을 휘둘러 오른쪽 뺨에 11cm 길이의 자상을 입고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2007년 경기 의정부에서 유세를 하다 한 중년 남성이 던진 계란에 허리를 맞기도 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옛...
이 대표의 지지자를 가장한 괴한은 “사인해달라”며 다가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그 자리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해당 사건 경위·범행 동기·배후 유무 등을 수사하기로 했다.
대표 피습 사태와 관련해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상태와 당 운영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대표의 상태와 당 운영과 관련한 사항들은 지도부와 신속하게 파악 및 협의해 내일 의원총회에서 보고드리겠다"며 "동요하지 말고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2015년 3월 5일엔 주한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조찬 행사에서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 대표 김기종에게 과도로 피습당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유력 정치인의 경우에는 공개 일정 중 불만을 가진 시민으로부터 달걀에 맞는 사건이 종종 있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인 2002년...
이원석 검찰총장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특별수사팀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번 사건을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 보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
또한, 경찰과 협력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히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신속한 진상 파악을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이 대표가 빠르게 병원에 이송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도 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대표 피습 소식에, 안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문재인 전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이 당 최고위원들의 관련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공지했다. 최고위원들은 이 대표가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확인하고 문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
문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