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65세가 공식적인 퇴직연령인 데 비해 평균 60세면 퇴직한다. 가장 높은 연령까지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일하는 한국, 왜 평생을 열심히 일하고도 노인 빈곤율은 세계 최고인 걸까?
그만큼 한국인들은 개개인의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과 노후 자금의 투자 방법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이 부족한 것이다. 한국은 노후 대비책 부족으로 정년 이후에도 노동시장에 잔류할...
지금이 그런 때다”라고 전제한 뒤 “벽 뒤에 숨는 나라, 출신 지역으로 국민을 차별하는 나라는 프랑스가 아니다”라며 반EU와 반이민을 내세운 국민전선의 집권을 막기 위한 프랑스 좌파의 단결을 촉구했다.
지지율이 4%까지 떨어져 1958년 프랑스 제5공화국 출범 후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 된 올랑드는 장고 끝에 지난달 재출마를 포기했다.
그러나 올랑드의...
근대 민주주의의 기수인 프랑스나 민주주의의 역사가 일천한 한국이나 이상적인 민주주의의 구현이 지난한 과제임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대선을 4개월 앞두고 요동치고 있는 프랑스 정계에 관한 현지 언론의 논평을 읽다 보면 꼭 한국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엘리제궁의 꿈(프랑스판 ‘대통령병’)’에 도취한 능력 검증도 안 된...
연이은 테러로 고조되고 있는 반이민 정서에 힘입어 르펜은 현재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결선투표에선 중도 우파 후보에 패할 것이란 전망이 지금까지는 지배적이었다. 프랑스 대선에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 즉 양자 대결을 치러야 하는데 2차 투표에서는 좌, 우 주류 정당이 소위...
한편 지금까지 올랑드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짐해왔던 발스 총리는 캐나다 공식 방문 길에 기내에서 이 책을 읽고 매우 놀라 기자들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자신이 올랑드 대신 (사회당 대선 후보로) 나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프랑스 공영 TV France 2가 2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발스 총리는 귀국 직후 측근들과 회동 후 다음 날 대통령과 만찬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는 STX조선에 고성조선해양의 주식을 묶어 함께 판매하는 등의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고성조선해양은 STX조선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이지만 따로 법정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STX프랑스는 STX조선의 손자회사인 STX유럽이 6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법원은 지금까지 STX조선과 STX프랑스에 대해 분리 매각을 추진해왔다.
벨포르는 1880년 알스톰의 첫 증기 기관차가 생산된 프랑스 산업의 상징적인 도시일 뿐만 아니라 1978년에는 전 유럽의 부러움을 샀던 TGV가 최초로 생산된 곳으로, 지금까지 TGV 기관차는 이곳에서 생산해 왔다. 알스톰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기업이다.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은 TGV 수출을 위해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 1권을 들고 1993년...
예를 들어, 유로화로 통일되기 전 프랑스는 작가 생텍쥐페리, 음악가 드뷔시, 에펠탑을 만든 건축가 에펠 등과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와 음악가, 건축가들을 앞면의 소재로 사용했다. 독일 역시 문학가, 수학자, 예술인 등을 도안 인물로 채택했다. 스위스 프랑화는 지금도 앞면 소재를 모두 시인, 화가, 작곡가 등 문화예술인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1990년대 초 유럽에 경제위기가 닥치자 독일이나 프랑스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주당 근무시간을 줄이는 주4일근무제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주4일제 근무는 무엇보다 워킹맘에게 환영받는 제도입니다.가사노동과 육아부담이 큰 여성에게 시간적인 여유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주4일 근무 실시를 앞둔 아마존은 여성직원 비율이...
프랑스인들은 이때를 ‘랑트레(la rentree)’라고 부르며 ‘새해 결심’과 같이 ‘랑트레의 결심’을 할 정도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랑트레’란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다는 뜻인데 이러한 행위가 이루어지는 9월 초를 뜻하기도 한다.
이때는 프랑스 사회가 1년 중 가장 활기를 띠는 시기다. 대자연의 품 안에서 또는 평소와는 다른 환경에서...
프랑스는 지금 밖에서는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서 IS와 교전 중이고 안에서는 IS 전사가 된 자국 시민들과 전쟁 중이다. 프랑스 정부는 니스 테러 발생 직후 작년 11월 파리 바타클랑 극장 테러 이후 프랑스 본토 전역에 선포돼 지난달 말에 해제할 예정이던 ‘비상사태’를 6개월간 또 연장했다. 프랑스가 이렇게 장기간 비상사태를 실시하는 것은 알제리 전쟁(1954~1962)...
그렇다면 이번 니스 트럭 테러의 현장 국가인 프랑스는 어떤가. 프랑스의 영웅 나폴레옹이 코란을 손에서 떼지 않았던 무슬림이었듯(박스기사 참조), 이 나라야말로 여타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외래문화나 종교에 가장 개방적인 나라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IS 극렬분자들의 침투에 가장 취약한 국가라는 등식도 성립합니다. 그 이유는 이민자가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서방 중에서도 독일, 프랑스는 러시아를 계속 대립 구도에 둘 수만은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이들은 러시아와 협의하여 휴전합의도 이끌어 내고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
그러나 폴란드와 발트 3국, 북유럽 국가 등 러시아와 근접한 지역에 있는 나라들은 러시아에 대한 강한 대처를 주문하고 있다.
한편, 유럽보다 더욱 퓨리탄적인 정서를 가진...
나폴레옹을 타도하기 위해 프로이센과 연합했던 영국이 이제는 독일을 견제하기 위해 프랑스와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후 영국과 프랑스는 EU와 NATO의 회원국으로, 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국제무대에서 공조한다.
현재 영국에는 약 35만 명의 프랑스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프랑스에는 약 40만 명의 영국인들이 살고 있다. 영국해협은 세계에서...
프랑스는 지금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유로 2016’은 역대 경기 중 가장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지고 있다. 지난 10일 프랑스와 루마니아 간의 개막전이 열린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는 작년 11월 13일 IS 테러의 목표물이 됐던 곳이다. 프랑스 전역은 현재 비상사태하에 있다. 작년 파리 테러 직후 선포된 국가 비상사태는 7월 말까지 계속된다. 7월에는...
브렉시트가 가결되면 △독일은 25억 유로(약 3조3000억원) △프랑스는 18억 유로(약 2조3800억원) △이탈리아는 13억 유로(1조7200억원)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경제에 큰 부담이 되겠죠.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동유럽의 도미도 EU 탈퇴 가능성입니다. 체코의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총리는 “브렉시트가 결정되면...
프랑스는 한해 1600만명의 여행객이 찾는 관광대국입니다.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돈만 한해 170억 달러(약 20조 9800억원)에 달하고요. 전체 일자리의 10%가 이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파리테러가 터지면서 여행객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었고, 내수는 급격하게 위축됐죠. 결국 프랑스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경찰은 시민들에게 자동차 외출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COP21 개최 기간에는 각국 정부 관계자와 비정부기구(NGO) 등 약 4만명이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프랑스 경찰은 경관 2800명을 행사장 경비에 배치하고, 국경 경비에는 8000명을 동원하는 등 전국에 약 12만명을 동원한다. 프랑스 당국은 지금까지 치안상의 이유로 약 1000명의 입국을 거부했다.
프랑스 언론 등은 7곳이 습격을 받아 지금까지 총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부상자도 많아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테러는 전모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슬람 과격파 '이슬람국가(IS)'가 관여했을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프랑스 언론들은 콘서트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목격담을 인용, 테러범이 인질들을 향해서...
이와 관련 프랑스가 에어비앤비를 받아들인 사례는 주목할만 하다. 프랑스는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3월 거주지의 단기임대를 허용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미국, 영국, 호주 등도 단기임대를 허용하는 형태로 제도를 개선했다.
하지만 새로운 사업모델의 경쟁자인 기존업계의 싸늘한 시선은 여전한 걸림돌이다. 프랑스 호텔외식업협회(UMIH)는 지난 2월...